오늘의 이동루트

빈(Wein) 백정의 집(한인민박) ➜ 카를 광장(체체시온)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미술사 박물관)  ➜호프부르크 궁전
➜ 국회의사당 및 시청사 ➜ 케른트너 거리(성스테판 성당) ➜오페라 하우스 ➜ 숙소

 
구글 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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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숙소 : 백정의 집(한인민박 in Wein) - 지금은 영업을 안한답니다.
이동 경로





부르크의 문 안으로 들어오면 궁전 앞에 넓다란 광장이 나타난다.   헬덴광장(Heldenplatz)인데 우리나라로 번역하면 영웅광장 정도 된다. 


광장은 각종 투어 차량 및 마차들이 진을 치고 있다. 
오늘 같이 날이 좋은 날에는 사진처럼 오픈 버스 차량을 이용해도 괜찮을 듯 하다.


오래된 클래식 카를 시티 투어 차량으로 개조하였다. 거참 특색 있는 시티 투어 차량이네..

 



중세풍의 마차도 대기중.. 


구왕궁의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건설된 신왕궁(Neue Burg) .. 1913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하지만 1918년부터는 공화제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도서관 등으로 사용중이다.
합스부르크 가문 입장에서는 만든지 5년만에 용도폐기 된 불운한 역사의 건물이다.

1938년 독일의 히틀러에 의해 독일과의 합병은 선언 한 곳이기도 하다.


중앙의 청동기마상은 프랑스 출신의 프린츠 오이겐(
Prinz Eugen) 공작의 동상이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투를 포함에서 많은 전투에서 오스트리아 군의 지휘관으로 승전을 남겼던 인물.. 



신 왕궁의 반대편에는 또 하나의 기마상이 있다.
기마상의 주인공은 카를 대공(Erzherzog Karl) 인데 남독일군 사령관으로 나폴레옹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나폴레옹 군과 싸웠던 연합군 측에서 몇 안되는 뛰어난 지휘관이었다고 한다.



왕궁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


이곳의 최고 인기 스타는 씨씨(Sisi)라는 애칭의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후인 엘리자베스 황후다.

본명은 캐롤린 엘리자베트(Karolin Elizabeth)이며, 영국의 다이애나 비 못지않게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황후는 운동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했다고 한다.

그녀의 삶은 병과 시어머니와의 불화, 사랑했던 아들의 자살 등으로 불운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있고

60세 되던해 이탈리아 무정부 주의자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암살 당했다.

 

기념품 가게에서 만큼은 엘리자베스 황후의 지명도는 모짜르트와 거의 동급이다.

 




왕국의 안쪽에 있는 동상은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오스트리아 최초의 황제인 프란츠 황제의 동상이다.
바로 위에 사진인 엘리자 베스 황후의 남편이다..

사진의 왼쪽편 건물은 현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는 곳이며, 오른쪽은 황제의 아파트 먼트 건물이다.




왕궁의 박물관 입구..  저곳에는 씨씨 박물관과 왕제의 아파트먼트, 그리고 실버 컬랙션이 있다.
물론 입장을 위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씨씨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후인 엘리자베스 황후가 사용했던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황제의 아파트 먼트는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제인 프란츠 황제와 그의 부인 엘리자베스 황후가 살았던 곳이다.
대기실, 회의실, 서재, 침실 등 총 1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궁 박물관 입구의 천정은 새들이 둥지를 틀지 못하게 그물로 철통 방어 하고 있다.



궁전을 빠져 나오면 성 미하엘 광장 나오는데.. 이 곳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빈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하나인 성 미하엘 교회가 있다.


다시 궁전으로 되돌아와 가장 오래된 공간인 스위스 왕궁(Schweizerhof)쪽으로 왔다.
사진은 왕궁 예배당(Burgkapelle)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미사가 열렸던 곳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이곳에는 너무나 유명한 빈 소년 합창단이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막스밀리안 1세에 의해 만들어졌고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4개의 팀으로 구성된 합창단중 한 팀은 현재 성 슈테판 성당에서 미사 도중 공연을 전담 하고 나머지 3개팀은 해외 순방 공연을 담당한다. 


왕실 보물관의 가장 대표적인 전시품은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왕관과 예수를 찔러 죽일때 사용했다는 창(Holy Lance)이다.
특히 창(Holy Lance)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물로 이를 소유한 사람이 절대권력을 가질수 있다는 속설로 유명하다.

히틀러도 탐을 냈다는 물건이다.

하지만 진품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 많은 논란이 있는 물건이다.



궁전에서 카를 4세 동상을 지나 폴크스 정원(Volksgarten)으로 왔다.
폴크스 정원은 우리나라말로 얘기하면 사람들의 정원, 혹은 시민 정원 정도 ??

이 정원에는 특이하게도 고대 그리스 양식의 신전 건물이 있다
.
테세이온 신전(Theseustempel)인데 그리스에 남아있는 신전중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신전으로 알려져 있다.

왜 이 신전이 생뚱맞게 이 공원에 만들어져 있는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 그러고 보니 미술사 박물관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석상도 테세우스(Theseus) 였는데 말이다.


현재는 테세우스 신전은 수리중이었다.  공사중인 신전은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안내판도 붙어 있다.



폴크스 정원은 장미의 정원으로 불릴만큼 장미가 풍성하다.



폴크스 정원(Volksgarten)에서는  빈 시청사의 첨 탑과..  


국회의사당이 살며시 보인다.


공원 한쪽에는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그릴파르처(Franz Grillparzer)의 석상이 있다

 

신기한 것이 있으면 한번 타봐야 직성이 풀리는 도도 아줌마
..  

 

폴크스 정원 맞은편에는 고대 그리스 양식의 국회 의사당(Parliament)이 있다.
1883
년도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현재 국회의사당과 빈 주 의회 건물로 사용중이다. 가이드 투어로 입장이 가능하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황금 투구를 쓴 지혜의 여신 아테나(Athēna) 대리석상이 서있다.


왼손에는 창을 오른쪽에는 승리의 신 니케(Nike)를 들고 있다
.  
승리의 여신 니케로 부터 스포츠 용품 나이키 상표가 명명 되었다는 사실은 꽤 유명한 얘기다.



아테나 여신 상 아랫편에는 4개의 샘물이 떨어지고 있는데 ..  4대강을 상징하고 있다.
이 국회의사당이 만들어 졌을때의 영토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내에 흐르고 있는 다뉴브, 인, 엘베, 몬다우 강을 상징한다.  왠지 로마의 나보나 광장의 피우미 분수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  
 

로마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의 피우미 분수..  흔히 4대강의 분수라고 불리기도 하며, 나일, 갠지스, 라쁠라타,,, 다뉴브 강의 신들을 상징하는 조각들이 만들어져 있다... 

로마를 디자인 했다는 얘기를 들을정도로 유명한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윗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어딘가 비슷해 보이는 듯 하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 석상 양 옆에 있는 청동상..  얘네들도 뭔가를 상징하는 듯 하는데 지식이 짧아 잘 모르겠다.


남의 나라 국회의사당에서 만세 삼창 중..


빈 국회의사당 옆을 지나는  트램..
저 트램은 빈 시내 중심부를 한 바퀴 도는 링 거리(Ringstrasse)를 운행하는 트램이다.  

전제척인 빈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거나, 시간이 없다면 시티 투어 버스처럼 저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도는 것도 좋다.



(3)에서 계속


‡ 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성베드로 광장 - 싼탄젤로 성 - 나보나 광장 - 빵데온 - 베네치아 광장 - 숙소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ee98f0c3f83966b&ll=41.90076,12.467101&spn=0.013895,0.032938&z=16

- 금일 숙소 : 
가고파 민박 in Roma
- 차랑 이동거리(금일 0 km, 누적 9,460 km) 

- 도보 이동 경로






오늘 일정의 시작인  성베드로 광장을 향해 버스를 탔다.
지난번 야간 투어때 타고 들어왔던 버스를 떼르미니 역에서 다시 타고 간것..
한참 가고 있는데 표검사 하는 사람이 타서 사람들 표를 검사한다.
우리야 가지고 있는 로마패스를 보여주니.. 끝 

우리는 3일동안 2번이나 검사를 당했다. 
표검사 당할 확률이 낮아 일부 배낭 여행자들은 표 없이 버스를  타기도 한다는데 .. 


바티칸 광장까지 연결된 이길은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zione)이다.
이 길은 독재자 무솔리니가 파시즘 정권을 장악한후 만든 것이다.
당시 교황청과 화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분이 좋아져서 그랬는지 성베드로 성당이 돋보이게끔 길을 확장 했다고 한다.


우리가 또 다시 이곳에 오게 된 것은..지난번 바티칸 투어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
로마 패스로 바티칸 박물관과  성베드로 성당에 입장이 가능하다면..
계속 바티칸에만 왔을지도..  ^^;;


성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에 왔다. 
교황 알렉산드로 7세의 명으로 베르니니가 1655년부터 12년에 걸쳐 만든것이다.

베르니니(Bernini, Gian Lorenzo)는 로마에 오게 되면 너무나 많이 듣게 되는 이름이다.
로마의 명소중에 이사람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작품이 거의 없다보니 다른 조각가나 건축가는 평하 되고 있는 실정..
오죽하면 당시의 조각가 건축가들을 통틀어 '베르니니와 아이들' 이라고 불렀을까.. 



 
 
 
 
 

광장을 중심으로 도리아식 기둥이 양족으로 반원을 이루고 있다.

광장의 위성사진(링크)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ee98f0c3f83966b&ll=41.902429,12.45635&spn=0.00349,0.008234&t=h&z=18

 

기둥위의 건물의 꼭대기층 오른쪽 3개창은 교황의 숙소이다.
가끔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기도 하니 유심히 보기 바란다.
저 도리아식 기둥은 모두 4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어떤 한 점에 가면 모두 한 열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말이다..  ^^;';

칼리큘라 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왔다는 오벨리스크..  이 오벨리스크가 세워진곳은 바로 성베드로가
처형된 곳이라고 힌다.


성 베드로 성당 입구..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   그래서 U 턴~~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눈 딱 감고 한번 더 들어가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바티칸 우체국 앞..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엽서를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우체국은 배달사고율이 높은 신용이 안가는 곳.. 반면 이곳의 배달은 정확하다고 알려져서 그런가보다.
옆에 기념품 샵이 있다.   집안에 카톨릭 신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기념품을 잊지 말도록 하자.
정말 뜻깊은 선물을 할수 있게 될것이다.   --> 성당 다니시는 어머니 선물을 깜빡한 1인..  F-_- 



일요미사를 위해 설치된 의자들.. 미사가 끝나도 치우지 않는다. .. 어짜피 또 놔야 하니(아놔~).. ^^;;


싼딴젤로 성(Castel Sant'Angelo)으로 가기 위해 화해의 길로 다시 들어섰다.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zione)에는 시티 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재미있는 모자를 쓰고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팔고 있는 아줌마..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건물 사이에 보이는 성벽은 바로 교황청에서 싼딴젤로 성까지의 비상 통로..
비상시 교황은 산탄젤로 성으로 피신 갈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정면에 멀리 보이는 성벽 역시 연결통로..


연결통로는 겉보기에도 튼튼한 요새처럼 보이는 싼딴젤로 성까지 연결되어 있다.
영화 '천사와 악마(2009)'에서도 교황이 비상시를 맞이하여 이리로 피난 오는 장면이 있다.


거리 한켠에는 로마 시내 투어 책자를 팔고 있다.  한글로도 된 책자가 있네.. ^^;;



싼딴젤로 성에서 떼베레 강을 가로질러 있는  싼딴젤로 다리(천사의 다리)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과연 이 물에 뛰어 내리고 싶었을까 싶다...  -_-;;  


베르니니를 논할때 빠지지 않는 싼딴젤로 다리.. 양 옆의 천사의 상은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야경투어때 가이드가 얘기했지만 이 작품의 진품은 다 박물관에 있다.
30점짜리 복사본이라고 혹평했지만..  그래도 멋지다 ㅠㅠ

또 다시 베르니니가 만든 분수가 있는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으로 향한다.

월요일 야경투어때 왔던 골목길을 꺼꾸로 거슬러 가고 있다.


나보나 광장에 왔다. 고대 원형 경기장이었던 이곳을 멋진 광장으로 만든 것 역시 베르니니..

당시 교황은 인노첸시오 10세라는 양반이었는데 당시에 재정이 어려워 광장 조성 같은 건 꿈도 못꾸었는데
베르니니가 광장 모형을 들고 찾아가서 설득을 했다고 한다.
베르니니에게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생활필수품에 세금을 높였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서 유명한것은 바로 세개의 분수..
네뚜노의 분수(Fontana di Nettuno),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모로 분수(Fontana dei Moro)가 그것..
피우미  분수는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다.
나머지 두개는 광장 조성시 베르니니가 조금 손을 봤단다.. 


넵투노의 분수(Fontana di Nettuno)다. 넵투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말한다.
트레비 분수도 역시 넵투노의 상이 있다...  분수를 만들때 사랑 받는 모티브 인듯 하다.



가장 유명한 분수인 베르니니의 피우미 분수, 4대강의 분수라고 한다.
4대강은 나일(이집트), 갠지스(인도), 다뉴브(독일), 라쁠라따 강(아르헨티나)을 의미 한다.

영화 '천사와 악마(2009)'에서 교황후보 였던 사람이 납치되어서 익사 당할뻔 한 분수가 바로 이 곳이다.



피우미 분수 앞에는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이 있다.
베르니니의 라이벌인 보로미니(Francesco Borromini)의 작품이다.
이 교회는 보로미니의 작품중 가장 절제된 풍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성당이 무너질까봐 일부러 베르니니가  라쁠라따 강의 신이 교회를 보며 겁에 질린듯 한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얘기 하지만 실제로 이 분수는 교회가 만들어지기 몇년전에 완공되었다.
결국 교회 하고는 상관 없다는 얘기...


다뉴브(도나우)강의 신


갠지스 강의 신이다.


천을 얼굴에 뒤집어 쓴 나일강의 신이다.   교회가 너무 형편 없어서 눈뜨고 못보겠다는 의미라나..?
참 사람들 말도 잘 갖다 붙인다.  ^^;;



피우미 분수와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 ..   분수위의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가져온으로 세겨진 문양은 교황청의 힘을 상징한다.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 내부..  겉 외관의 수수함과는 달리 내부는 생각보다 화려하다.


돔에 그림이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무슨 그림인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미켈란 젤로 같았으면 밑에서 보기 편하게
그렸을텐데 말이다.


내부는  대리석 조각 작품으로 화려하게 치장 되어 있다.


이 성당은 성 아그네스를 기리는 성당이기에 아무래도 이 부조의 주인공은 성 아그네스일듯 하다.

성 아그네스는 로마제국 시대에 기독교를 믿는다고 옷을 벗기고 나보나 광장으로 내몰렸다고 한다.
그때 기적이 일어나 머리카락이 길어지며 옷을 덮게 하고 천사를 통해 하얀 옷을 보냈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의 마지막 분수는 모로 분수이다.  모로 분수는 무어인의 분수라고 알려지기도..
가운데 석상도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비록.. 진품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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