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라인 페리 선착장➜감라스탄 지구(스토르토에르 광장, 대성당, 왕궁)➜국회의사당➜유르고르덴 섬(바사호 박물관, 스칸센 박물관)➜세르겔 광장➜회토리에트(스톡홀름 콘서트 하우스)➜중앙역➜초원의 집(한인민박)


◎ 구글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216926685947982424011.0004636900e13e3b5d97e&ll=59.327323,18.079376&spn=0.038093,0.13175&z=14

◎ 금일 숙소 :
초원의 집 (in Tullinge)
◎ 금일 이동루트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을 떠나 왕궁앞의 광장으로 내려왔다. 
중앙에는 구스타브 3세의 탑이라 불리는 오벨리스크(Obelisk)가 서있다. 구스타브 3세는 러시아와의 스벤스쿠스드 해전에서 승리하는 등 <구스타브 시대>로 불리는 스웨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국왕이었고, 이 조형물은 국왕이 전쟁중 왕궁을 잘 지며준 스톡홀름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만든 것이라고.. ^^

오벨리스크(Obelisk)는 고대 이집트에서 부터 세워진 조형물로 태양을 숭배하는 종교와도 관련이 있다.



바로크 스타일의 왕궁(Kungliga Slottet)은 1760년에 약 70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궁전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이 자리에는 요새가 있었다고 한다.


왕족들이 1982년 드로트닝홀름 궁전(Drottningholm Palace)으로 이사한 뒤 궁전 내부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보물의 방(Skattkammaren)에는 왕궁의 보물중 가장 진기한 것이라고 일컬어지는 역대 국왕의 왕관이 전시되어 있다.
무려 700개의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루비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고..


현재 이 왕궁은 외국 국민용 숙소나 만찬회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왕궁 입구에는 군기가 바짝 든 근위병이 서있다.
도도가 옆에 서서 기념찰영을 하고 싶은데, 쉽게 범접하지 못할 근위병의 포스로 인해..    


결국 소심하게 근위병 사진에게 가서 악수를 청하고 말았다는....   -_-
(사진속 근위병 표정이 비웃는 듯 묘하다....ㅋㅋ)


근위병 사진은 공사중인 왕궁 외벽 차단막 위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이다.
참.. 매일 12시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니 그 광경을 보려면 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도 좋다. (일요일은 11시)


왕궁 너머로 보이는 대성당(Storkyrkan)의 첨탑이 보인다. 대성당에서는 국왕의 대관식 등 국가 주요 행사가 열려왔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길 사이로 한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감리스탄 지구 중심에 위치한 또 하나의 명물, 독일교회(Tyska kyrkan) 다.

독일교회는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을 이끈 독일인들이 만든 교회이기 때문에 불린 이름이다. 처음에는 카톨릭 교회였지만 종교 개혁 이후에 북유럽은 대부분 개신교로 바뀐터라 현재는 루터교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한자동맹은 발트해 연안의 독일의 도시가 중심이 된 상업적인 동맹이었으나, 영국과 네덜란드가 바다를 호령하면서부터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요트가 대중화된 스웨덴에서는 낚시 역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레포츠중 하나다.


새로운 건물이 나타날때마다 여행서를 찾아보기 정신없는 도도..
이 네덜란드 바로크 양식의 건물은 1668년도에 만든  귀족의 집(Riddarhuset)이다. 이곳에서 귀족계급이 처음으로 의회를 열었다고 한다. 스톡홀름에서의 첫 날에도 지나쳤던 곳이다.



귀족의 집 앞에 서있는 동상의 주인공은 스웨덴을 통일했던 구스타브 1세(Gustav I)의 동상이다.

이 앞 포스트에서 <스톡홀름 대학살>사건에 대해 언급했었다.
이 사건으로 반 덴마크 세력이 결집했고, 스톡홀름 학살로 아버지를 잃은 구스타브 1세는 결집된 반 덴마크 세력을 등에 업고 스웨덴을 통일 했다.


리다르홀름 교회(Riddarholmskyrkan)의 첨탑이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띤다. 

감라스탄 지구는 스타드스홀멘(Stadsholmen), 리다르홀멘(Riddarholmen), 헬게안스홀멘(Helgeandsholmen) 등 총 3개의 섬으로 이루어 졌다. 
리다르홀름 교회는 리다르홀멘 섬에 위치하고 있기에, 부르기에 따라서 리다르홀멘 교회라고도 불린다.
홀름(-holm)이나 홀멘(-holmen)이나 모두 섬이라는 의미인데 생각해보니 서울에도 같은 지명을 <뚝도> 혹은 <뚝섬>으로 부르고 있는 곳이 있다. (엉덩이나 궁뎅이나 히프나 볼기짝이나... ^__^)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감라스탄 지구내에서도 이 리다르홀름 교회는 더욱더 특별하다.
13세기에 만든 이 건물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고, 역대 왕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스톡홀름(Stockholm)이 <북유럽의 베니스>로 불리는 이유는 운하와 섬으로 이루어진데다, 도시 전체를 감도는 고풍스러움 때문이다.



현재의 스톡홀름은 인구 80만의 대도시로 처음에 도시가 형성된 곳은 이 감라스탄 지구에서 부터이다. 역사적인 상징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80만명이라면 왠만한 도시 인구가 100만이 훌쩍 넘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약간 약소해 보이기도 하다.^^)

감라스탄 지구중 헬게안스홀멘(Helgeandsholmen)섬은 전체가 국회의사당(Riksdagshuset)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1905년도에 만들어진 네오바로크 양식의 이 건물은 대부분 나라의 국회의사당이 그렇듯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넓은 공간을 국회건물로 사용하니 했더니 일부분은 스웨덴 국립은행(Sveriges Riksbank)도 같이 사용중이란다.   

새로운 건물이 나타날때마다 여행서적을 찾아보고 있는 도도..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이라고 귀가 아프게 잔소리를 한 보람이 있다. ㅋㅋ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면 왠지 영어라도 같이 써주면 좋으련만..


국회의사당 건물은 외관만 구경하고서는 그냥 통과중..ㅋㅋ


의사당 외벽에 붙어있는 2층으로 된 가로등이 이색적이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말라렌 호수를 건너는데 멀리 스톡홀름 시청이 보인다...월요일에 이미 둘러봤던 곳이라 오늘은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이다.


이 깨끗하고 복지정책이 잘된 곳에 왠 걸인인가 하고 봤더니 여우의 형상을 하고 있는 조형물.. 완전 낚였다.  ㅋㅋ 
왠지 동전이라도 하나 놔주고 가야 할 듯..
이 시선을 끄는 작품은 웨일즈의 여류 조각가 로라포트(Laura Ford)의 작품이다.


구스타브 2세 아돌프 광장(Gustav Adolfs torg)이다. 광장의 이름은 아마도 중앙에 구스타브 2세 아돌프의 동상이 있기 때문에 불린 듯 하다. 스웨덴을 통일했던 구스타브 1세의 손자이기도 한 그는 북방의 사자, 혹은 설왕(雪王)으로 불린 인물이다.


문무를 겸비한 그는 결국 전쟁터에서 전사했지만, 스웨덴을 강대국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는 호수 건너 멀리 보이는 왕궁(Kungliga Slottet)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감라스탄 지구를 뒤로하고 유명 박물관이 모여 있는 유르고르덴(Djurgaden)섬으로 이동했다.   


국회의사당 꼭대기를 장식하고 있는 여신.. 방패를 들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Athena)로 보인다.
로마신화에서는 미네르바(Minerva)라고 불리기도 한다.


정면 붉은색의 건물은 130년의 역사와 스톡홀름의 최고의 호텔로 손꼽히는 그랜드 호텔(Grand Hotel)이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또하나의 국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Oslo)에도 그랜드 호텔이 있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 졌다.

약간 구닥다리처럼 보이는 전차가 길가에 서있다.


그런데 경찰차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니 무슨 사고가 났나보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분위기인지라 우리도 잠시 서서 사고처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들이 부상자를 구급차에 싣고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다친 사람은 경찰 한명.. 그것도 여자 경찰 분이다. 상황을 보니 다리를 좀 다친 듯 하다.


무슨 큰일이라도 난 양 경찰차 들이 속속히 도착하고 있다. 
큰 사고도 아닌듯 한데 이 곳 경찰들은 상당히 요란스러운 면이 있는 듯... 


오벨리스크 모양을 한 조형물이 있어서 뭔가하고 자세히 드려다 보니..


현재의 환경의 지표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조형물 아래는 친절하게도 영어로도 설명을 해놓았다. (왠일이냐.. ?)
여러 환경 지표들이 있었는데 공기의 오염도, 하수배출량, 바람의 강도(풍속)..뭐 이런 것들이었다.


바다 건너 편에는 해군 총사령부를 등 군사시설이 있어 해군의 섬이라 불렸던 셰프스홀멘 섬((Skeppsholmen)이 보인다.
현재는 여러개의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어 <예술의 섬>으로 불리워야 할 듯 하다.


멋진 벤치가 보이면 잠시 쉬었다가 주변 경치를 지겨울때가지 구경하는 여유가 있는게 자유여행의 매력이 아니겠나..ㅋㅋ


해안가에 위치한 노상카페는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모양이다. 

열심히 정독을 하시는 분이라면 위에서는 호수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왜 해안가라고 얘기하는 지 의아하게 생각할 듯 하다.
사실 스톡홀름은 말라렌 호수와 발트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쪽이 호수고 어느쪽은 바다가 되는데 정확한 경계를 나누기는 어렵지만 대충 감라스탄 지구를 지나면 바다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ㅋㅋ


드디어 유르고루덴 섬(Djurgaden)이 보인다.
사실 페리 터미널에서 부터 이곳까지 걸어서 오기는 조금 먼 거리이긴 하다.


유르고루덴 섬으로 들어가는데 북방민족 박물관(Nordiska Museet)이 가장 먼저 우리의 시선을 끈다.

유르고덴 섬은 스톡홀름 중앙에 위치하며, 역사적인 건물과 박물관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섬의 대부분은 왕실이 소유한 땅으로 있는 드넓고 녹지가 보존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이 울창한 녹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체의 개발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바람직한 일인듯 하다. ^^)



섬내의 주요 시설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표시한 안내판.. 
우리는 가장 먼저 400년 전의 전함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바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4)에서 계속


런던은 상당히 큰 도시기 때문에 모든곳을 도보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런던을 하루에 다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크게 국회의사당과 버킹험궁전 방면의 볼거리와
그리고 타워브리지 런던타워 인근으로 동서로 나누어서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듯 하다. 
볼거리로 크게 양분되어 있다고 보면된다.

이 두지역을 어떻게 구경하는게 효율적이냐고 물어본다면 난 도보를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이 두지역을 다 도보로 하루에 다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니 시간 안배를 잘 할것!!

- 서쪽 : 주로 이쪽에 볼만한곳이 모여 있다.
국회의사당과 빅벤, 버킹험궁전, 대영박물관, 네셔널갤러리, 웨스트민스터 사원, 런던아이, 각종 뮤지컬 극장(웨스턴사이드) 
트라팔가르 광장, 테이트 런던, 그린파크 및 하아드 파크, 헤로드 백화점..  등


- 동쪽 : 볼곳이 많지는 않지만 런던의 주요한 랜드마크 들이라 빠뜨릴수 없다.
브리지 타워, 런던탑, 테이트 모던, 세인트 폴 성당, 밀리니엄 브리지




‡ 런던의 주요볼거리
숙소➜테이트런던➜웨스트민스터 사원➜런던아이➜트리팔가르광장➜버밍험궁전➜하이드파크➜헤로드백화점➜빅토리아역➜숙소
◎ 구글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216926685947982424011.000462a497a56f219b561&ll=51.502759,-0.140505&spn=0.037292,0.076818&z=14
◎ 금일숙소 : 런던1존 시내민박 in London
◎ 금일 이동루트




우리가 이동한 경로중 헤로드 백화점에서 빅토리아 역까지만 버스를 이용하고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아침에 우선 민박집 부터 옮겼다. 다행이 옮긴 곳은 주차공간이 있는 아파트 단지다.
하지만 한달에 1주일 정도만 외부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3파운드(6,000원)를 내니 일주일 주차 스티커를 발급..
이것도 민박집 주인아주머니네 차가 없기에 발급 가능 하다니.. 주차가 어렵긴 어렵다.
런던의 1~2존 민박집에는 주차공간이 없다고 보는게 정확하지만 우리는 1존 지역에 있는 민박집에서 주차공간 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행운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이곳에서 6파운드에 일주일 주차권을 획득 했다.  (경험치 100증가  ^^;;)



주차공간이 특별히 있는 건 아니고 아파트 단지내 도로가 주차공간이다. --



숙소 앞 도로, <루퍼스 스트리트>다. 여기서 시내까지 걸어가 보련다...
우린 1주일권 버스권(오이스터 카드)을 샀음에도 걸어간다. ^^ 
걸어서 봐야 뭔가를 본 듯 해서..그리고 유명 관광지를 보는 것도 좋지만 이들이 살고있는 주택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영국은 유럽이나 우리나라와  반대방향으로 도로가 나와있기때문에 외국 관광객이 도로 횡단하다고 교통사고가 많다.
그래서 횡단도보에는 왼쪽을 보라는 문구가 써있다...여행책에 자주 소개되는 걸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
참고로 아일랜드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반대쪽으로 차가 다니고 있지만 이런 표시가 없었다.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이다. 주로 런던의 회화 작품이 많다. 특히 풍경화가로 유명한 윌리엄 터너와 컨스터블의 작품을 보고자 한다면 꼭 방문할것..물론 가격은 무료닷.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모든게 스코틀랜드 출입국 사무소에 있던 그 녀석 탓이다.



테이트 브리튼에 있던 조각상..



템즈강쪽에서 보는 테이트 브리튼...못가서 아쉽다.



테이트 브리튼 길 건너편에는 템즈강을 앉아서 볼수있는 벤치가 딱 하나 있다. 생뚱맞다 ..
중간중간 몇 개라도  이런것이 있으면 모를까.... 



의자에서 템즈강을 보면 이런 모습이다. 그나저나 물이 엄청 더러워 보인다.



<테이트 브리튼>의 작품들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분리되었고 거기서 또 <테이트 모던>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그곳까지는 이렇게 페리를 운영하고 있다.  <테이트 모던>은 <밀리니엄 브릿지>앞에 있다.(맨위 지도 참조)
Tate to Tate는 <테이트 브리튼>에서 <테이트 모던>까지..운행하는 페리이다.



영국날씨 답지 않게 하늘이 파랗고 해도 떠있다.  다리 뒷편으로 런던아이가 보인다.


템즈강변에서 뭔가를 줍는 아줌마.. 뭘 줍는지 되게 궁금하다. 설마 조개를 캐는건 아닌듯 하고..



국회의사당 가기전 람베스 다리(Lambeth Br)  모습


런던아이가 점점 가까워 지고.. 좀 있다가  가볼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빅토리아 타워 가든이다.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매번 사진이나 티비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 그 맛에 여행하는거 아니겠어?


점점 다가오는 국회의사당 커서 그런지 한 화면에 옆면 조차도 안잡힌다. 


저 하얀 건물이 웨스터 민스터 사원??


빅토리아 타워다... 바로 밑에서 찍으니 역시나 사진이 잘...



빅토리아 타워 밑에 입구..


길건너편에서 세로로 찍으니 그나마 조금 나오는 빅토리아 타워 
국회의사당은 웨스터민스터 궁으로 불렸던 건물을 19세기에 확충하면서 빅토리아 타워와 빅벤에 이르는 거대한 건물로
증축 되었다. 19세기는 영국의 최전성기 .. 빅토리아 여왕은 큰 업적을 세운것은 없지만 영국의 최전성기를 통치했다는 이유로
영국의 전성기를 흔히 '빅토리아 시대'라고 불린다. 
이 빅토리아 타워야 말로 영국의 최전성기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반대편 모습..  역시나 다 안나온다. 


그래도 명색이 하이엔드 카메란데..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광각이 아쉽다.


빅토리아 타워 길건너편에는 이런 다이얼이 표시가 있었다.
그림자 시계인듯 하다... 이 다이얼은 그리니치 평균시에 맞추어져 있다는 글이 보인다.



발자욱 표시가 있는데서 서서 그림자로 측정하는듯하다.



오~~  빅벤...  이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개방시간이 지난뒤라 들어갈수는 없었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사전에서 Abbey 라는 단어를 찾으면 항상 예문으로 Westminster Abbey가 나온다.
처음엔 그곳이 어딘지 모르고 외웠는데....  


웨스터 민스터 사원 입구에서 보는 빅벤. 저 시계 바늘 하나에 4미터에 육박한다니 ..


사람들이 빅벤을 포함한 국회의사당을 제대로 찰영하려고 길건너편 가장 먼 쪽에 몰려있다... ^^


국회의사당 건물은 네오 고딕 양식으로 엄청난 갯수의 첨탑과 인물상들이 정성들어 만들어져 있다.
크기도 그렇지만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을거라 생각하니 경이로운 생각이 든다.
지금은 불타 없어졌지만 런던 박람회때 만들어진 수정궁과 이 국회의사당이야 말로
세계 최강국 영국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었을 것이다.


국회의사당에서 웨스터 민스터 다리를 건너면 저 런던아이(London Eye)가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이고
밀레니엄을 기념해서 만든 것중 하나이다.   런던의 애들이 아니다 -_-;

런던아이쪽으로 먼저 가기로 했다.
책에 의하면 항상 사람들이 분비기에 일찍가서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저기부터 가보려 한다.


웨스터 민스터 다리 반대편에서 보는 국회의사당...
오~ 많이 본 그림이다.  항상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뉴스에 나오는 런던 특파원은
이곳에서 주로 보도를 하나보다.


책에는 런던아이가 사람들로 항상 붐며 일찍예약해야 탈수 있다더니 실은 그렇지 않다.
오자마자 바로 탈수 있다... 아마도 책은 좀 오래된 정보라 처음 만들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이 붐볐을때 작성된 글인가보다.   아니면 주말 등 사람이 몰릴때??  



우리 캡슐에서 윗쪽 캡술 사진이다.    우리보다 먼저 탄사람들이다.



그리고 밑에 캡슐.. 우리보다 늦게 탄사람들



런던 아이 밑에서는 각종 행위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는 얘기겠지?


여기도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인듯..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adral)..  2차 대전때 폭격시 독일군의 주표적이었다. 



런던 아이 북쪽의 모습이다.  보이는 다리는 골든 주빌리 브리지(Golden Jubilee Br)


동쪽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금융지구의 마천루.. 


그중 유난히 눈에 띠는것은 총알모양의 건물. 스위스 보험사인 Swiss re 의 런던 사옥이다.  Swiss re Headquarters라 불리는 건물.  런던 금융지구의 심장이라는 표현을 누군가 썼던데 말이다.
산악 등반을 훈련받은 사람이 저 건물을 지을때 참여했다고 한다.  꽤 난이도가 높았던 공사였나보다. 


런던아이에서는 국회의사당을 한컷의 사진에 담을수 있다.
역시나 경이로운 국회의사당... 


북쪽의 모습이다.   앞에는 골든 주빌리 다리 뒷편은 워털루 다리(Waterloo Br) 이다.


드디어 정점에 이르러 내려가기 시작이다.   앞에 탄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국회의사당이 멋지게 나온다.


남쪽의 모습이다... 템즈강과 가까히 보이는 다리는 웨스트민스터교 우측은 국회의사당.. 


우리 캡슐 안의 모습..  오늘도 영국 날씨 답지 않게 햇볕이 뜨겁다... 특히 캡슐안은 비닐하우스 같다.
에어컨이 안나온다면 정말 견디기 힘들다.


런던아이가 거의 다내려올때 쯤 국회의사당 모습


다 내려왔을때 국회의사당이다.


다시 웨스트민스터교를 건너서 국회의사당 쪽으로 왔다.
그리고 트라팔가르 광장(Trafalgar Square)쪽으로 이동한다.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가는 길은 공사중이 었다. 


호스가드(Horse Guards) 입구의 모습이다.  호스가드는 기마 근위대 사령부인데 항상 입구에는 말을 탄 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상시 기념찰영때문에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위병들은 찰영에 잘 응해주고 있다.
도도는 같이 기념 찰영 하는게 부러운가보다..  결국  항상 사람이 붐벼 포기 ..^^


트라팔가르 광장이다.  광장 한복판에는 넬슨 제독 동상이 있다.  에딘버러의 스콧 기념탑을 이 동상보다  높게 만드려고
스코틀랜드인들이 모금까지 했다고 하는 그 동상이다.



트라팔가르 광장 뒷편에는 그 유명한 네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다.


트라팔가르 광장에는 대형 사자상이 있는데 항상 저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는 남자애들이 줄서 있다.
꽤 높은데 위험해 보인다. ...  그런데 도도 역시 저위에 못올라가서 안달이다...
아무리 봐도 여자들은 올라가는 사람이 없는데...  이궁  너 언제 철들래??


트라팔라 광장에서 버킹험 궁전까지 가는길 그 길은 더몰(The Mall)이라고 불린다....  
사진은 더 몰의 모습


 길 옆에 꽃밭이 많은데.. 특히 노란 수선화가 많이 보인다.  사실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많이 본 꽃이다.



군기가 확실히 들어보이는 위병이다. 


버킹험 궁전(Buckingham Palace)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경찰들이 쫙 대기하고 있는 걸보니 뭔가 일이 있는데..


사람들이 궁전 앞에서 떠날줄을 모른다.  알고보니 여왕이 이리로 지나가나 보다.
그 여왕을 보기위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 거다.


대기중인 경찰들... 저 차를 보니 스코틀랜드에서 안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드디어 누군가 노온다... 차안에들 있으니 누가 지나가는 지 모르겠고, 별 감흥도 없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보다.  그냥 지나가는 차를 보고도 한 할머니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It's very lucky" 라고 감탄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은 오버가 심해~


궁전앞에서 명탐정 홈즈에나 나올꺼 같은 경찰 아저씨


버킹험 궁전앞의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다.  역시나 영국의 전성기를 이룬 여왕답게 그녀의 기념물들이 많다.


빅토리아 동상에서 본 버킹험 궁전


버킹험 궁전 옆에는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중 하나인 그린파크(Green Park)가 있다.


그린파크의 전경


공원내에는 특이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조각가 Pierre Granche 가 만든 캐나다 기념비가 있다.


바닥에는 나뭇잎이 있고..


이렇게 캐나다 기념비라고 쓰여 있는데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안되어 있다.


그린파크를 돌아다니는 도도..  신났다.


그린파크 옆에 있는 웰링튼 아치(Wellington's Arch)


하이드 파크 앞에 있는 지하철역(Hyde Park Corner 역)


엄청난 크기의 하이드 파크에는 이런 큰 호수도 있다. 
하지만 아일랜드 피닉스 파크가 워낙 커서 그런지 하이드 파크를 보고 놀라지도 않는 우리들 



사람들이 먹을것을 던저주는데 그걸 서로  차지하기 위해 비둘기와 경쟁하는 다람쥐.. 
더 영리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더 좋아하다보니 다람쥐만 포식 하고 있다.
가재는 게편이 아니라 .. '사람은 다람쥐 편'



하이드 파크 조감도..  엄청 큰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에서 나와 해로드 백화점으로 이동한다.  정면의 청록색 지붕과 약간 붉은 갈색 벽 건물이 헤로드 백화점이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 답게 내부가 화려하다.  이 백화점은 영국 왕실에 물건을 납품했던 곳이다.


식품매장의 모습이다.  다이아나 황태자비도 죽기전에 여기를 즐겨 왔다고 한다.




오늘의 이동루트

빈(Wein) 백정의 집(한인민박) ➜ 카를 광장(체체시온)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미술사 박물관)  ➜호프부르크 궁전
➜ 국회의사당 및 시청사 ➜ 케른트너 거리(성스테판 성당) ➜오페라 하우스 ➜ 숙소

 
구글 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3181a37f0c8338a4&ll=48.205699,16.364779&spn=0.012027,0.032938&z=16

금일 숙소 : 백정의 집(한인민박 in Wein) - 지금은 영업을 안한답니다.
이동 경로





부르크의 문 안으로 들어오면 궁전 앞에 넓다란 광장이 나타난다.   헬덴광장(Heldenplatz)인데 우리나라로 번역하면 영웅광장 정도 된다. 


광장은 각종 투어 차량 및 마차들이 진을 치고 있다. 
오늘 같이 날이 좋은 날에는 사진처럼 오픈 버스 차량을 이용해도 괜찮을 듯 하다.


오래된 클래식 카를 시티 투어 차량으로 개조하였다. 거참 특색 있는 시티 투어 차량이네..

 



중세풍의 마차도 대기중.. 


구왕궁의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건설된 신왕궁(Neue Burg) .. 1913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하지만 1918년부터는 공화제로 변경되면서 현재는 박물관과 오스트리아 도서관 등으로 사용중이다.
합스부르크 가문 입장에서는 만든지 5년만에 용도폐기 된 불운한 역사의 건물이다.

1938년 독일의 히틀러에 의해 독일과의 합병은 선언 한 곳이기도 하다.


중앙의 청동기마상은 프랑스 출신의 프린츠 오이겐(
Prinz Eugen) 공작의 동상이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투를 포함에서 많은 전투에서 오스트리아 군의 지휘관으로 승전을 남겼던 인물.. 



신 왕궁의 반대편에는 또 하나의 기마상이 있다.
기마상의 주인공은 카를 대공(Erzherzog Karl) 인데 남독일군 사령관으로 나폴레옹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나폴레옹 군과 싸웠던 연합군 측에서 몇 안되는 뛰어난 지휘관이었다고 한다.



왕궁내에 있는 기념품 가게..


이곳의 최고 인기 스타는 씨씨(Sisi)라는 애칭의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후인 엘리자베스 황후다.

본명은 캐롤린 엘리자베트(Karolin Elizabeth)이며, 영국의 다이애나 비 못지않게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황후는 운동을 좋아하고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했다고 한다.

그녀의 삶은 병과 시어머니와의 불화, 사랑했던 아들의 자살 등으로 불운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있고

60세 되던해 이탈리아 무정부 주의자에 의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암살 당했다.

 

기념품 가게에서 만큼은 엘리자베스 황후의 지명도는 모짜르트와 거의 동급이다.

 




왕국의 안쪽에 있는 동상은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오스트리아 최초의 황제인 프란츠 황제의 동상이다.
바로 위에 사진인 엘리자 베스 황후의 남편이다..

사진의 왼쪽편 건물은 현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는 곳이며, 오른쪽은 황제의 아파트 먼트 건물이다.




왕궁의 박물관 입구..  저곳에는 씨씨 박물관과 왕제의 아파트먼트, 그리고 실버 컬랙션이 있다.
물론 입장을 위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씨씨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후인 엘리자베스 황후가 사용했던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황제의 아파트 먼트는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제인 프란츠 황제와 그의 부인 엘리자베스 황후가 살았던 곳이다.
대기실, 회의실, 서재, 침실 등 총 18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궁 박물관 입구의 천정은 새들이 둥지를 틀지 못하게 그물로 철통 방어 하고 있다.



궁전을 빠져 나오면 성 미하엘 광장 나오는데.. 이 곳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빈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하나인 성 미하엘 교회가 있다.


다시 궁전으로 되돌아와 가장 오래된 공간인 스위스 왕궁(Schweizerhof)쪽으로 왔다.
사진은 왕궁 예배당(Burgkapelle)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미사가 열렸던 곳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이곳에는 너무나 유명한 빈 소년 합창단이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막스밀리안 1세에 의해 만들어졌고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4개의 팀으로 구성된 합창단중 한 팀은 현재 성 슈테판 성당에서 미사 도중 공연을 전담 하고 나머지 3개팀은 해외 순방 공연을 담당한다. 


왕실 보물관의 가장 대표적인 전시품은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왕관과 예수를 찔러 죽일때 사용했다는 창(Holy Lance)이다.
특히 창(Holy Lance)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물로 이를 소유한 사람이 절대권력을 가질수 있다는 속설로 유명하다.

히틀러도 탐을 냈다는 물건이다.

하지만 진품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 많은 논란이 있는 물건이다.



궁전에서 카를 4세 동상을 지나 폴크스 정원(Volksgarten)으로 왔다.
폴크스 정원은 우리나라말로 얘기하면 사람들의 정원, 혹은 시민 정원 정도 ??

이 정원에는 특이하게도 고대 그리스 양식의 신전 건물이 있다
.
테세이온 신전(Theseustempel)인데 그리스에 남아있는 신전중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신전으로 알려져 있다.

왜 이 신전이 생뚱맞게 이 공원에 만들어져 있는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 그러고 보니 미술사 박물관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석상도 테세우스(Theseus) 였는데 말이다.


현재는 테세우스 신전은 수리중이었다.  공사중인 신전은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안내판도 붙어 있다.



폴크스 정원은 장미의 정원으로 불릴만큼 장미가 풍성하다.



폴크스 정원(Volksgarten)에서는  빈 시청사의 첨 탑과..  


국회의사당이 살며시 보인다.


공원 한쪽에는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그릴파르처(Franz Grillparzer)의 석상이 있다

 

신기한 것이 있으면 한번 타봐야 직성이 풀리는 도도 아줌마
..  

 

폴크스 정원 맞은편에는 고대 그리스 양식의 국회 의사당(Parliament)이 있다.
1883
년도에 만들어진 이 건물은 현재 국회의사당과 빈 주 의회 건물로 사용중이다. 가이드 투어로 입장이 가능하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황금 투구를 쓴 지혜의 여신 아테나(Athēna) 대리석상이 서있다.


왼손에는 창을 오른쪽에는 승리의 신 니케(Nike)를 들고 있다
.  
승리의 여신 니케로 부터 스포츠 용품 나이키 상표가 명명 되었다는 사실은 꽤 유명한 얘기다.



아테나 여신 상 아랫편에는 4개의 샘물이 떨어지고 있는데 ..  4대강을 상징하고 있다.
이 국회의사당이 만들어 졌을때의 영토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내에 흐르고 있는 다뉴브, 인, 엘베, 몬다우 강을 상징한다.  왠지 로마의 나보나 광장의 피우미 분수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  
 

로마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의 피우미 분수..  흔히 4대강의 분수라고 불리기도 하며, 나일, 갠지스, 라쁠라타,,, 다뉴브 강의 신들을 상징하는 조각들이 만들어져 있다... 

로마를 디자인 했다는 얘기를 들을정도로 유명한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윗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어딘가 비슷해 보이는 듯 하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 석상 양 옆에 있는 청동상..  얘네들도 뭔가를 상징하는 듯 하는데 지식이 짧아 잘 모르겠다.


남의 나라 국회의사당에서 만세 삼창 중..


빈 국회의사당 옆을 지나는  트램..
저 트램은 빈 시내 중심부를 한 바퀴 도는 링 거리(Ringstrasse)를 운행하는 트램이다.  

전제척인 빈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거나, 시간이 없다면 시티 투어 버스처럼 저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도는 것도 좋다.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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