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오늘은 현지 가이드 투어로 유명한 '자전거 나라'에서 하는 대영박물관과 네셔널 갤러리 투어를
신청해서 참여하는 날이다.. 

숙소 - 토튼햄 코트 역(집결장소) - 대영박물관 - 레이스터 광장(TKTS) - 네셔널 갤러리 - 숙소

- 금일 숙소 : 런던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3,120km)


- 이동경로 (버스+도보) 




아침 10시에 토튼햄 코트 역에서 집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숙소앞에서 24번 버스는 그야말로 만능버스라고 불릴 만큼 주요 지점을 다 정차한다.
역시나 집결장소까지 이 버스를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집앞이 종점인 것을 이용해서 역시나 2층 맨앞자리를 선점...
시티투어 버스가 부럽지 않다.

2층버스에서 보는 시내 풍경.  영국의 수퍼마켓 체인중 하나인 Sainsbury


뮤지컬 빌리엘리어트(Billy Elliot)를 상영하는 극장이다.
이 극장은 통상 웨스트 엔드라고 불리는 극장 밀집가가 아닌 빅토리아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런던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tkts에서 할인율이 0%이다.(할인이 안된다.)
영화의 내용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2층 맨 앞자리에서 내려다 보면 정말 거리가 한눈에 보인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과 빅벤, 런던아이가 차례로 보이는 풍경..


토튼햄코트역에 도착했다.
3번출구앞에서 10까지 보기로 되어있는데..
도착해서 보니 도대체 3번 출구가 어떤건지 알수가 없다.
우리나라처럼 출구에 친절하게 출구번호를 써주는 서비스 정신이 이 사람들한테는 없다.

출구번호를 알기 위해서는 지하로 들어가서 보는수 밖에 없다.
결국 지하로 내려가서 출구 번호를 찾아서 다시 올라왔다.

이 나라 사람들은 불편하면 불편한데로 사는데 익숙해진 사람들인가보다.

집결장소에 오니 한국사람들이 꽤 모여 있다.
사람들이 다 모이고 도보로 대영박물관으로 고고씽~


드디어 도착했다.  대영박물관..  이 건물은 신그리스 양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외관이 마치 그리스의 신전같이 생겼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강철과 유리 지붕으로 덮힌 실내 홀이 나타난다.  바로 이곳이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 이다.
노먼 포스터라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이다.  가운데 원형 건물은 대영 도서관이다. 


마치 거미줄을 연상시킨다.  
노먼 포스터는 첫날 우리가 런던아이에서 본 총알 모양의 스위스 레 보험회사 건물을 설계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설계한 것은 모두 이렇게 거미줄 모양의 유리와 강철구조로 되어 있다.


그레이트 코트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고, 판플렛을 팔고 있는데 한국어로 된 노란색 책이 눈에 띤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보았다.  우리가 여행을 떠난뒤 한국어로 된 첫 가이드 북이었다.  기념으로 하나 샀다. ^^;; 

대영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이기도 하지만 내부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수 있다.
여행자를 위한 배려(?)를 잘 해주는 곳이다.  

워낙 전시된 유물도 많을 뿐 아니라 가이드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주요 전시물만
보고 지나간다.
이곳의 자랑거리라 하면 메소포타니아/이집트/그리스/로마 유물 정도이다.


메소포타니아 유물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반인 반수 거상.. 좀 있다 들러볼곳이다.


우선 이집트관부터 들어왔다.  


온화하게 생긴 아멘호테프 3세의 두상.  가이드 말로는 이 사람이 전쟁을 싫어했고 외교적인 수완이 뛰어났다고 한다.


대영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인 로제타 석이다. 프랑스가 이집트에서 가져왔던것을
영국이 프랑스 포로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받은 물건중 하나라고 한다. ^^


이 돌덩이가 바로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할수 있었던 열쇠가 되었었다.
물론 언어의 천재인 프랑스 학자 상폴리옹이 없었다면 그나마저 해독이 불가능 했겠지만 말이다.
그는 10대에 벌써 10개 언어를 정복할 만큼 언어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에게 소설로 더 잘알려진 람세스 2세의 흉상. 
가슴의 구멍은 프랑스 군이 운반을 위해 뚫은 것이라 하는데. 영국은 구멍이 없이도 운반이 가능했다고..
우리는 프랑스 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가슴의 구멍을 그대로 두었다는 얘기가 있다.


메소포타니아 관 입구에서~  반인 반수의 석상 앞에서..  이 석상은 신아시리아 시대에 만들어졌다. 기원전 800~900년 사이



반인 반수의 석상은 특히하게 다리가 5개이다.  앞에서 보면 2개 옆에서 보면 4개처럼 보이게금 만들었다.
이 동상은 사신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얼굴은 당시의 군주의 얼굴을 본따서 만들었고, 군주에게는 황소의 힘과, 새의 빠름, 인간의 지혜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했다고 한다.


신 아시리아관에는 부조의 형태의 유물이 많이 있었다.


이들의 글자는 대부분 군주의 치업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석고를 이용한 것들이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귀중한 유물이라고 한다.


특정한 모티브를 가지고 길게 형상화 되어 있다.


군사작전에 대한 묘사가 되어 있는 유물이다.  모두다 아슈루나시르팔 2세에 대한 공적을 나타낸 것이다.
이 유물은 물속을 헤엄쳐서 성에 잠입하고 있는 모습이 부조로 형상화 되어있다.


역시나 같은 군주 아슈루나시르팔 2세가 사자 사냥을 하는 모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모습을 현실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고 가이드가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부조.
사자 사냥의 마지만 숨통은 군주만이 끊을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군주가 마지막을 장식할수 있도록
사자들을 빈사상태로 만들어 놓는다고 한다.



반인 반수 석상을 가까이서 보면 그 크기에 쉽게 압도될수 있다.



대영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엘긴스 마블이라고 불리는 그리스 페르테논 신전의 석상들.
페르테논 신전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신전이다.


그리스에서 끊임 없이 반환 요청을 하고 있는 유물이다.  지난 그리스 올림픽때는 잠시 대여만이라도
해달라는 부탁까지 거절했었다.  빌려주면 받을수 없을거라 생각했나보다. ^^


가운데 남자는 주신 디오니 소스로 추정되고 있고 팔은 술잔을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셀레나 여신을 끌던 쌍두마차의 말들..


가운데는 세명의 여신으로 추정되는 석상들 .헤스티아, 디오네, 아프로디테


복잡하게 얽힌 말들의 모습.  역시나 페르테논 신전을 장식하던 부조물이다.
이 유물을 가져온 엘긴아라는 사람은 영국의 터키 대사였고, 당시 그리스를 지배하던 터키에 부탁을해서 싸그리
가져왔다고 한다.  그리스로서는 두고두고 이를 갈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다시 이집트관으로 왔다.  거의 인간의 형체가 보존되어 있는 미이라의 모습니다.
수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이유를 알수 없다고 하는 미스테리한 형상이다.


역시나 미이라 안에 남아있는 유골들..


이 미이라 안에는 인체의 모습이 그대로 있다고 한다.


미이라 옆에 같이 있었던 조각상들인가보다.


교과서에서 많이 보았던 사자의 서. 왼쪽 흰색옷을입은 사람은 죽은 사람. 그를 데리고 가는 저승사자는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이누비스 신, 그리고 중앙의 저울을 다는 사람은 호르스 신, 그 위에 14명의 심판관들이다.
저울의 좌측은 죽은자의 장기, 우측은 깃털인데 부활을 하려면 이 저울이 수평을 이뤄야 한다고 한다.
제일 오른쪽은 지하를 관장하는 오시루스 신.


워낙 방대한 박물관이라 이정도로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한국관으로 이동했다.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스코틀랜드에서 입국거부만 안되었어도 박물관에 한번은 더 올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 말이다.


한국관 입구의 모습이다.


우리눈에 익숙한 빗살무늬 토기.



기와


대영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여름철에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이 바로 이 한국관이고 이 목조 가옥을 보존하기 위해서란다. ^^


바둑판과 바둑알이다.  이런것도 전시를 한다.



기와집 옆에는 이렇게 옹기가 놓여져 있다.


서양사람들에게는 저 창호지 문이 굉장히 신기하고 신비롭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앞에는 조선시대 백자가 보인다.

다소 수수하고 평이한 전시관이다.  조금더 화려하고 멋진 유물들도 많을텐데 약간 실망을 했는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사실상 너무 화려하고 멋진것들은 중국이나 일본것들과 차별이 안되어서
그들의 문화와 차별화된 우리 독특한 것을 찾다 보니 다소 수수하고 투박한 백자나 기와집 등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관에서 내려와 로비쪽으로 이동한다.


1층에는 특이한 것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알약, 캡슐 같은거다.


알고 보니 이 많은 알약과 주사가 1사람이 죽을때까지 복용하는 양이라고 한다.
우리는 실로 엄청나게 약을 많이 복용하는 거 같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네셔널 갤러리로 간다.
그런데 점심을 먹기 위해 우리가 이동한 장소는 ... 레이스터 광장. 우리가 뮤지컬 표를 사기 위해
매번 갔던 TKTS가 있는 바로 그곳이다.
하긴 이곳에서 네셔널 갤러리는 바로 지척에 있으니 뭐~~~
 



레이스터 광장도 새로 리모델링을 하는 듯하다. 
여러가지 조성안을 가지고 주민들이 투표를 하게끔 되어 있다. ^^



광장 앞의 모습들..



뮤지컬 상영 안내판이 있는 TKTS다.

네셔널 갤러리 내부는 찰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가이드의 설명에만 집중할수 있어 나름 좋았다. ^^

가이드 투어가 끝나고 나니 벌써 저녁... 그리고 상당히 피곤하다.
역시나 박물관이나 미술관 투어는 기본적으로 걷는 양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내일의 일정때문에 오늘은 일찍 들어가 쉬는 것으로 하였다.


런던은 상당히 큰 도시기 때문에 모든곳을 도보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런던을 하루에 다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크게 국회의사당과 버킹험궁전 방면의 볼거리와
그리고 타워브리지 런던타워 인근으로 동서로 나누어서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듯 하다. 
볼거리로 크게 양분되어 있다고 보면된다.

이 두지역을 어떻게 구경하는게 효율적이냐고 물어본다면 난 도보를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이 두지역을 다 도보로 하루에 다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니 시간 안배를 잘 할것!!

- 서쪽 : 주로 이쪽에 볼만한곳이 모여 있다.
국회의사당과 빅벤, 버킹험궁전, 대영박물관, 네셔널갤러리, 웨스트민스터 사원, 런던아이, 각종 뮤지컬 극장(웨스턴사이드) 
트라팔가르 광장, 테이트 런던, 그린파크 및 하아드 파크, 헤로드 백화점..  등


- 동쪽 : 볼곳이 많지는 않지만 런던의 주요한 랜드마크 들이라 빠뜨릴수 없다.
브리지 타워, 런던탑, 테이트 모던, 세인트 폴 성당, 밀리니엄 브리지




‡ 런던의 주요볼거리
숙소➜테이트런던➜웨스트민스터 사원➜런던아이➜트리팔가르광장➜버밍험궁전➜하이드파크➜헤로드백화점➜빅토리아역➜숙소
◎ 구글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216926685947982424011.000462a497a56f219b561&ll=51.502759,-0.140505&spn=0.037292,0.076818&z=14
◎ 금일숙소 : 런던1존 시내민박 in London
◎ 금일 이동루트




우리가 이동한 경로중 헤로드 백화점에서 빅토리아 역까지만 버스를 이용하고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아침에 우선 민박집 부터 옮겼다. 다행이 옮긴 곳은 주차공간이 있는 아파트 단지다.
하지만 한달에 1주일 정도만 외부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3파운드(6,000원)를 내니 일주일 주차 스티커를 발급..
이것도 민박집 주인아주머니네 차가 없기에 발급 가능 하다니.. 주차가 어렵긴 어렵다.
런던의 1~2존 민박집에는 주차공간이 없다고 보는게 정확하지만 우리는 1존 지역에 있는 민박집에서 주차공간 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행운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이곳에서 6파운드에 일주일 주차권을 획득 했다.  (경험치 100증가  ^^;;)



주차공간이 특별히 있는 건 아니고 아파트 단지내 도로가 주차공간이다. --



숙소 앞 도로, <루퍼스 스트리트>다. 여기서 시내까지 걸어가 보련다...
우린 1주일권 버스권(오이스터 카드)을 샀음에도 걸어간다. ^^ 
걸어서 봐야 뭔가를 본 듯 해서..그리고 유명 관광지를 보는 것도 좋지만 이들이 살고있는 주택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영국은 유럽이나 우리나라와  반대방향으로 도로가 나와있기때문에 외국 관광객이 도로 횡단하다고 교통사고가 많다.
그래서 횡단도보에는 왼쪽을 보라는 문구가 써있다...여행책에 자주 소개되는 걸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
참고로 아일랜드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반대쪽으로 차가 다니고 있지만 이런 표시가 없었다.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이다. 주로 런던의 회화 작품이 많다. 특히 풍경화가로 유명한 윌리엄 터너와 컨스터블의 작품을 보고자 한다면 꼭 방문할것..물론 가격은 무료닷.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모든게 스코틀랜드 출입국 사무소에 있던 그 녀석 탓이다.



테이트 브리튼에 있던 조각상..



템즈강쪽에서 보는 테이트 브리튼...못가서 아쉽다.



테이트 브리튼 길 건너편에는 템즈강을 앉아서 볼수있는 벤치가 딱 하나 있다. 생뚱맞다 ..
중간중간 몇 개라도  이런것이 있으면 모를까.... 



의자에서 템즈강을 보면 이런 모습이다. 그나저나 물이 엄청 더러워 보인다.



<테이트 브리튼>의 작품들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분리되었고 거기서 또 <테이트 모던>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그곳까지는 이렇게 페리를 운영하고 있다.  <테이트 모던>은 <밀리니엄 브릿지>앞에 있다.(맨위 지도 참조)
Tate to Tate는 <테이트 브리튼>에서 <테이트 모던>까지..운행하는 페리이다.



영국날씨 답지 않게 하늘이 파랗고 해도 떠있다.  다리 뒷편으로 런던아이가 보인다.


템즈강변에서 뭔가를 줍는 아줌마.. 뭘 줍는지 되게 궁금하다. 설마 조개를 캐는건 아닌듯 하고..



국회의사당 가기전 람베스 다리(Lambeth Br)  모습


런던아이가 점점 가까워 지고.. 좀 있다가  가볼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빅토리아 타워 가든이다.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매번 사진이나 티비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 그 맛에 여행하는거 아니겠어?


점점 다가오는 국회의사당 커서 그런지 한 화면에 옆면 조차도 안잡힌다. 


저 하얀 건물이 웨스터 민스터 사원??


빅토리아 타워다... 바로 밑에서 찍으니 역시나 사진이 잘...



빅토리아 타워 밑에 입구..


길건너편에서 세로로 찍으니 그나마 조금 나오는 빅토리아 타워 
국회의사당은 웨스터민스터 궁으로 불렸던 건물을 19세기에 확충하면서 빅토리아 타워와 빅벤에 이르는 거대한 건물로
증축 되었다. 19세기는 영국의 최전성기 .. 빅토리아 여왕은 큰 업적을 세운것은 없지만 영국의 최전성기를 통치했다는 이유로
영국의 전성기를 흔히 '빅토리아 시대'라고 불린다. 
이 빅토리아 타워야 말로 영국의 최전성기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반대편 모습..  역시나 다 안나온다. 


그래도 명색이 하이엔드 카메란데..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광각이 아쉽다.


빅토리아 타워 길건너편에는 이런 다이얼이 표시가 있었다.
그림자 시계인듯 하다... 이 다이얼은 그리니치 평균시에 맞추어져 있다는 글이 보인다.



발자욱 표시가 있는데서 서서 그림자로 측정하는듯하다.



오~~  빅벤...  이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개방시간이 지난뒤라 들어갈수는 없었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사전에서 Abbey 라는 단어를 찾으면 항상 예문으로 Westminster Abbey가 나온다.
처음엔 그곳이 어딘지 모르고 외웠는데....  


웨스터 민스터 사원 입구에서 보는 빅벤. 저 시계 바늘 하나에 4미터에 육박한다니 ..


사람들이 빅벤을 포함한 국회의사당을 제대로 찰영하려고 길건너편 가장 먼 쪽에 몰려있다... ^^


국회의사당 건물은 네오 고딕 양식으로 엄청난 갯수의 첨탑과 인물상들이 정성들어 만들어져 있다.
크기도 그렇지만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을거라 생각하니 경이로운 생각이 든다.
지금은 불타 없어졌지만 런던 박람회때 만들어진 수정궁과 이 국회의사당이야 말로
세계 최강국 영국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었을 것이다.


국회의사당에서 웨스터 민스터 다리를 건너면 저 런던아이(London Eye)가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이고
밀레니엄을 기념해서 만든 것중 하나이다.   런던의 애들이 아니다 -_-;

런던아이쪽으로 먼저 가기로 했다.
책에 의하면 항상 사람들이 분비기에 일찍가서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저기부터 가보려 한다.


웨스터 민스터 다리 반대편에서 보는 국회의사당...
오~ 많이 본 그림이다.  항상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뉴스에 나오는 런던 특파원은
이곳에서 주로 보도를 하나보다.


책에는 런던아이가 사람들로 항상 붐며 일찍예약해야 탈수 있다더니 실은 그렇지 않다.
오자마자 바로 탈수 있다... 아마도 책은 좀 오래된 정보라 처음 만들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이 붐볐을때 작성된 글인가보다.   아니면 주말 등 사람이 몰릴때??  



우리 캡슐에서 윗쪽 캡술 사진이다.    우리보다 먼저 탄사람들이다.



그리고 밑에 캡슐.. 우리보다 늦게 탄사람들



런던 아이 밑에서는 각종 행위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는 얘기겠지?


여기도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인듯..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adral)..  2차 대전때 폭격시 독일군의 주표적이었다. 



런던 아이 북쪽의 모습이다.  보이는 다리는 골든 주빌리 브리지(Golden Jubilee Br)


동쪽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금융지구의 마천루.. 


그중 유난히 눈에 띠는것은 총알모양의 건물. 스위스 보험사인 Swiss re 의 런던 사옥이다.  Swiss re Headquarters라 불리는 건물.  런던 금융지구의 심장이라는 표현을 누군가 썼던데 말이다.
산악 등반을 훈련받은 사람이 저 건물을 지을때 참여했다고 한다.  꽤 난이도가 높았던 공사였나보다. 


런던아이에서는 국회의사당을 한컷의 사진에 담을수 있다.
역시나 경이로운 국회의사당... 


북쪽의 모습이다.   앞에는 골든 주빌리 다리 뒷편은 워털루 다리(Waterloo Br) 이다.


드디어 정점에 이르러 내려가기 시작이다.   앞에 탄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국회의사당이 멋지게 나온다.


남쪽의 모습이다... 템즈강과 가까히 보이는 다리는 웨스트민스터교 우측은 국회의사당.. 


우리 캡슐 안의 모습..  오늘도 영국 날씨 답지 않게 햇볕이 뜨겁다... 특히 캡슐안은 비닐하우스 같다.
에어컨이 안나온다면 정말 견디기 힘들다.


런던아이가 거의 다내려올때 쯤 국회의사당 모습


다 내려왔을때 국회의사당이다.


다시 웨스트민스터교를 건너서 국회의사당 쪽으로 왔다.
그리고 트라팔가르 광장(Trafalgar Square)쪽으로 이동한다.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가는 길은 공사중이 었다. 


호스가드(Horse Guards) 입구의 모습이다.  호스가드는 기마 근위대 사령부인데 항상 입구에는 말을 탄 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상시 기념찰영때문에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위병들은 찰영에 잘 응해주고 있다.
도도는 같이 기념 찰영 하는게 부러운가보다..  결국  항상 사람이 붐벼 포기 ..^^


트라팔가르 광장이다.  광장 한복판에는 넬슨 제독 동상이 있다.  에딘버러의 스콧 기념탑을 이 동상보다  높게 만드려고
스코틀랜드인들이 모금까지 했다고 하는 그 동상이다.



트라팔가르 광장 뒷편에는 그 유명한 네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다.


트라팔가르 광장에는 대형 사자상이 있는데 항상 저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는 남자애들이 줄서 있다.
꽤 높은데 위험해 보인다. ...  그런데 도도 역시 저위에 못올라가서 안달이다...
아무리 봐도 여자들은 올라가는 사람이 없는데...  이궁  너 언제 철들래??


트라팔라 광장에서 버킹험 궁전까지 가는길 그 길은 더몰(The Mall)이라고 불린다....  
사진은 더 몰의 모습


 길 옆에 꽃밭이 많은데.. 특히 노란 수선화가 많이 보인다.  사실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많이 본 꽃이다.



군기가 확실히 들어보이는 위병이다. 


버킹험 궁전(Buckingham Palace)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경찰들이 쫙 대기하고 있는 걸보니 뭔가 일이 있는데..


사람들이 궁전 앞에서 떠날줄을 모른다.  알고보니 여왕이 이리로 지나가나 보다.
그 여왕을 보기위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 거다.


대기중인 경찰들... 저 차를 보니 스코틀랜드에서 안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드디어 누군가 노온다... 차안에들 있으니 누가 지나가는 지 모르겠고, 별 감흥도 없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보다.  그냥 지나가는 차를 보고도 한 할머니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It's very lucky" 라고 감탄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은 오버가 심해~


궁전앞에서 명탐정 홈즈에나 나올꺼 같은 경찰 아저씨


버킹험 궁전앞의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다.  역시나 영국의 전성기를 이룬 여왕답게 그녀의 기념물들이 많다.


빅토리아 동상에서 본 버킹험 궁전


버킹험 궁전 옆에는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중 하나인 그린파크(Green Park)가 있다.


그린파크의 전경


공원내에는 특이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조각가 Pierre Granche 가 만든 캐나다 기념비가 있다.


바닥에는 나뭇잎이 있고..


이렇게 캐나다 기념비라고 쓰여 있는데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안되어 있다.


그린파크를 돌아다니는 도도..  신났다.


그린파크 옆에 있는 웰링튼 아치(Wellington's Arch)


하이드 파크 앞에 있는 지하철역(Hyde Park Corner 역)


엄청난 크기의 하이드 파크에는 이런 큰 호수도 있다. 
하지만 아일랜드 피닉스 파크가 워낙 커서 그런지 하이드 파크를 보고 놀라지도 않는 우리들 



사람들이 먹을것을 던저주는데 그걸 서로  차지하기 위해 비둘기와 경쟁하는 다람쥐.. 
더 영리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더 좋아하다보니 다람쥐만 포식 하고 있다.
가재는 게편이 아니라 .. '사람은 다람쥐 편'



하이드 파크 조감도..  엄청 큰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에서 나와 해로드 백화점으로 이동한다.  정면의 청록색 지붕과 약간 붉은 갈색 벽 건물이 헤로드 백화점이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 답게 내부가 화려하다.  이 백화점은 영국 왕실에 물건을 납품했던 곳이다.


식품매장의 모습이다.  다이아나 황태자비도 죽기전에 여기를 즐겨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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