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리도캠핑 - 카펠교 - 예수회 교회 - 카펠 거리 - 슈프로이어 다리 - 빈 광장 - 카펠 거리 - 마테우스 교회 - 빈사의 사자상 - 호프 교회 - 리도 캠핑 - (야경투어)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 금일 숙소 : 
Camping Lido (in Luzer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30 km, 누적 11,470 km) 




아침이 밝았다.  어제 알프스 첩첩 산중에서 차를 끌고 고생하던 일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자리를 정리하고 이제 나서야 할때..
오늘의 숙소인 로벤 호텔(Hotel Lowen)은 리셉션의 주인 아주머니도 그렇고 전반적인 호텔 분위기도 마치 민박집, 혹은 B&B를 연상시키는 정겨워 보이는 곳이다.
아침 식사도 일반 호텔과 틀리게 그냥 가정에서 먹는 것처럼 조촐하다.

가격이 조금 비쌌다고 느끼지만 스위스 물가가 워낙 높고 관광지인걸 감안하면 이해되는 수준..



숙소내부의 모습...


창 밖의 풍경..  처음 맞는 스위스의 아침이다. 
스위스도 그렇고 루체른도 2번째 방문이다.  이전에는 겨울에 왔었는데 .. 개인적으로는 겨울의 스위스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온 천지가 눈으로 덮혀있는 스위스는 정말 굉장히 멋지거든..


일단 오늘 저녁 숙소는 루체른 시내에 있는 캠핑장으로 결정하고 .. 그리로 이동한다.

왜 그럼 어제는 루체른 캠핑장을 나두고 괜히 외곽의 비싼 호텔에서 숙박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듯 하다.
캠핑장 리셉션이 6시 이후에는 문을 닫기 때문이다. 

얘네들 ..  어제 불도저 두고 바로 퇴근하는것 봤지만 퇴근 시간 칼 같이 한다.

흔이 얘기하는 '칼퇴근' 이라고도 하지..-_-;;


루체른 시내로 진입.. 
 

루체른 중앙역 부근이다.


캠핑장에 드디어 도착..리도 캠핑장(Lido, Camping- und Caravanning-Club)이다.
베네치아 영화제가 열리는 그 리도 섬??  잘 모르겠다.
일단 이곳에 와서 체크인을 하고 방갈로가 없기때문에 우리는 텐트를 쳤다.


그리고 나서 루체른 시내로 나서는 중..   루체른 시내까지는 1 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매일 걷던거에 비하면 크게 부담 느끼는 거리는 아니다.


호수 옆에는 공원, 체육시설 등이 있는데..  흠.. 저 네트는 배드민턴 코트??
스위스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즐긴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 말이다. 

멀리 보이는 카펠교(Kapellbrucke).. 
내세울게 거의 자연 경관 밖에는 없는 스위스에는 몇 안되는 유명한 랜드마크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라고.. 20배 줌으로 당겨 찍은 것이기에 실제로는 꽤 멀리 떨어져 있다.

저 동상은 무슨 행위를 묘사한 것인지 보면서도 잘 모르겠다.

호수 옆에는 백조가.. 알이라도 품고 있는 것인가??

스위스 호수의 특징이라면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물이 맑다는 것..  자연보호에 열정적인 이곳 사람들이다 보니

아직도 멀기만 한 시내..


날이 좋았으면 호수 뒷편에 있는 알프스 산들이 멋졌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카펠교(Kapellbrucke)..  1333년에 축조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다.
중앙에 있는 팔각탑은  보물 보관소나 문서 보관소.. 요새, 그리고 감옥으로도 사용 되었던 곳이다.(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우니 다 용도로 쓰였다.) 


물가에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발을 담그고 있었다.  아무리 한여름이라도 호수에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빙하가 녹아서 생성된 호수기에 보기와는 달리 엄청 차갑다.  심장 마비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상관없이 즐거워 하는 검둥개..  물을 엄청 좋아하는 녀석이다.
주인이 호숫가에 개줄을 걸고 데리고 왔는데.. 못들어가서 안달이다.
그래서 할수없이 주인이 풀어 줬더니 저모양이다... 주인이 불러도 안나오고 말이다. ^^;;


공원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운동기구 같은것은 없고.. 대신 신기한 과학놀이에나 있을만한 것들이 있다.
저 손잡이를 돌리면 물이 소용돌이 치겠금 되어 있다.


드디어 시내 도착..

정면에 보이는 것이 루체른 중앙역이다.   다리는 시다리(Seebrucke).. 호수다리 라고 번역해야 하나??


카펠교도 1993년도 우리나라 남대문처럼 화재가 난 적이 있었다.
마약에 취한 스위스 젊은이의 짓이었다.  당시에도 많은 스위스 사람들이 개탄을 했었다고 한다.
복원은 했다고 하지만 보는 것처럼 아직까지 새카맣게 탄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남대문이 생각나 가슴이 아팠다. ㅠㅠ


역시 팔당호나 루체른호나..  물가에는 먹는 장사가 최고!!

카펠교의 또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각종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그림들.. 
종교적인, 혹은 루체른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고해도 다른 미술관처럼 그림을 주의깊게 보는 사람들은 전혀 없다. -_-;;


다리위에는 낙서들이 끊임없이 되어 있는데 게중에는 한국말로 써있는 것도 있다.
그중 눈에 띠는 것은 '축구 그딴식으로 하는게 아냐..' 라는 문구
2006년에 방문한 한국사람이군.. ^^;;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아직도 한국 축구에 대해 말들이 많다.   시합중에 꾀를 부리거나 넘어져서 아픈척 하면 대번 '한국애들 처럼 축구하지마..' 란 말이 튀어 나올정도란다.
하지만 2006년도 스위스 월드컵때 우리나라팀이 아깝긴 했다.
더구나 스위스 팀은 정말 '안주고 안받기'를 작정한 팀으로 보였고  정말 재미 없는 축구를 했다.
축구는 주고 받아야 맛 아니겠나??


카펠교를 지나 로이스 강을 따라 올라가고 있다.  로이스 강은 루체른 호로 유입되는 강이다.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강이라 비가 오지 않아도 상시 수량이 풍부하다.


루체른은 이전에 한번 왔었는데 당시에는 정신없이 가이드만 쫒아 다녀서 지도를 보며 다녀도 생소하다.
그래도 이처럼 길 중간에 내가 서있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어서 편리했다.


한 제과점에서 파는 초콜렛들..  야 너네들 아까워서 어떻게 먹겠니..?

예수 교회(Jesuitenkirche)다.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예수회 교회다.
스위스는 종교개혁의 중심지라고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카톨릭 교회도 꽤 많이 보인다.




(2) 에서 계속

‡ 오늘의 이동루트

밀라노 하모니 민박 - 꼬모호 - 폭스 아울렛 - 로벤 호텔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 금일 숙소 : 
Hotel Lowen (in Luzer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440 km, 누적 11,440 km) 


다시 유턴해서 왔던 길로 내려간다.


양 옆에 쌓여 있는 눈들이 지난 겨울 얼마나 많은 눈이 왔는지 짐작케 하주고 있다.
6월이 다되도록 아직도 눈이 쌓여 있다니..


우리나라 같으면 한참 일을 하고 있을 시간인데 벌써 포크레인을 내팽겨 쳐두고 퇴근해 버렸다.
역시 살기 좋은 동네..ㅠㅠ


고속도로를 향해 다시 되돌아 간다.  도도는 돌아갈껄 왜 들어와서 고생이냐고 타박을 하고 있다. 
-> 난들 생전 처음 오는 길,  6월이 멀지 않은 시점에 제설작업이 안되어서 도로가 폐쇄 되었을줄 어찌 알았냐궁
산 기슭의 아름다운 아이롤로(Ailoro) 마을이 보인다.


아까 우리가 빠져 나왔던 고속도로로 다시 진입 !!


고속도로를 지나는데 혹시나 그 쪽길도 막혀 있는게 아닌가 도도가 걱정을 한다.
'그래도 그 쪽도로는 국도인데.. 설마 아직까지 제설작업을 안했을까.. ' 호언 장담을 하기도.. ^^;;  헤휴~


산 기슭에 띠엄띠엄 있는 집들..  저런 집들은 전기나 수도가 잘 들어가 있을까 모르겠다.


캠핑카에 자전거 올려놓고 느긋하게 달리고 있는 앞차..  우리도 은퇴후 저런 여유를 가지고 살수 있을지..


아이롤로 마을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바센(Wassen)이란 마을 출구로 나가서 국도로 올라가고 있다.


산으로 올라가는게 어째 불안하기는 하지만 도로가 일단 넓어보여서 안심이 되기도..
도도에게  '봐~ 국도는 이렇게 길이 좋잔아.. '  나름 으쓱해 보이기도(헤휴~)


지붕이 있는 도로 건너편으로 무슨 오토바이 동호회 같은 사람들이 떼거지로 지나간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어 있지만 지붕 옆으로는 물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다.  물을 막기 위한 지붕??
날이 따뜻해지니 눈이 녹아 생기는 물들이다. 


도로 중간에 간이 주차 시설이 되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옆의 계곳을 구경하고 있길래 우리도 잠시 멈추고
그들과 동참했다. 한참 눈이 녹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많은 양의 물이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의 이름은 레유스(Reuss)강



계곡 위에 철도 교량이 놓여져 있다.  저 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명물 '빙하 특급(Glacier Express)'이이 지나가는 선로이다.  
생모리츠(St.Moritz)에서 출발하는 저 열차 종착역은 공교롭게도 오늘 우리의 목적지인 체르마트(Zermatt)다.
291개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로 서울 -대구 정도 거리를 무려 7시간 반에 걸쳐 운행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로 불린다.
특히나 사진 찰영이나 경관 조망이 편리하도록 파노라마식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시 여름보다는 겨울에 빙하특급을 타는 것이 더 멋지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특이하게도 레유스 계곡위로 만들어진 저 교량을 이곳에서는 '악마의 다리' 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악마가 저 다리를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스위스 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 지역별도 다 동일한 전설이 전해져 와서 왠만한 나라에 '악마의 다리'라고
불리는 다리가 몇 개씩 있다.   

악마의 다리라고 불리는 다리들을 살펴보면 사진처럼 벽돌이나 돌로 아치형 교량을 만든 다리에 명명하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다리 형태가 당시에는 상당히 어려운 공사였기때문에 악마의 도움이 받지 않으면 만들기 힘들다는  믿음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흠.. 건너편 벽에 있는 그림은 뭔지..?  광고판도 아닌듯 하고..  그렇다고 유명한 유적 같은것도 아닌듯한데.. 


체르마트를 가기위해서는 부지런히 달려야지..   확실히 국도라 그런지 아까 폐쇄되었던 도로보다는 상태가 좋다.


마을 옆으로는 아까 기찻길.. 아까 얘기했던 빙하특급 철로..  터널에서 나와 도로와 나란히 지난다.


점점 산 안쪽으로 들어가는 기분.. 


어느덧 철도는 도로 좌측편으로 와있고.. 조금 오르막길이고 해도 길은 일자로 길게 쭉 뻗어 있다.
이때만 해도 좋았다. ..


쭉 벋은 길의 끝은 곡선 오르막길..   눈앞에 눈 덮인 산봉우리가 이곳의 높이가 꽤 높은 곳임을 알게 해준다.


오르막길 작렬이다... 


네비게이션 맵으로만 봐도 아찔한 오르막길..   저런 길을 오르고 있다.


물론 옆을 보면 더 아찔한 것은 당연 ^^


180도 턴을 계속 해야 하기에 운전대를 잡은 손은 무척이나 바쁘다.


180도 턴을 하면 차 2대가 교차로 지나가기 빠듯한 도로.. 제발 반대편에서 차가 안오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내가 안쪽이지만 다시 180도 턴을 하면 나는 낭떨어지 방향으로 가야 한다. ^^


사진으로만 보면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오른쪽에 쌓여 있는 눈은 적어도 1미터도 넘어 보인다.
불도져가 도로를 따라 밀고 가서 네모 반듯하게 직각으로 쌓여있고..

역시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어 있지만
눈이 녹은 물들이 도로 노면에 강을 이루고 흘러 반대쪽 천길 낭떠러지 쪽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알찔한 도로.. 
 
해발은 2,000미터를 넘어선지 오래..  좌측을 돌아보면 왠만한 눈이 쌓여있는 봉우리들이 내 눈아래에 있다. -_-;;


그런데 이런 높은 곳까지 집이 있고 호텔이 있다.

이 집을 지나 몇 백미터 정도 더가니 사람 없는 불도저 한대가 길 가에 서있고 아직 제설 작업이 끝나지 않은 구간이 나온다.
도로 형체가 눈에 파 뭍혀서 없는 것이다.

당연히 불도저 운전사는 퇴근하구 업징.. -_- 헤휴..

오늘 체르마트로 가는 것은 결국 불가능 해졌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것은 스위스를 한바퀴 일주해서 돌아가게끔 되어 있으니..

그렇긴 해도 지금 6월이 가까이 왔는데 아직도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 이해가 안된다.
우리나라 미시령이나 대관령이 이런 상황이었다면 철야 작업을 해서 그 다음날이면 제설작업이 완료될 것이다.

물론 군인들이 개고생 하겠지만 ^^;;

다시 적당한 곳에서 유턴.. 
길도 좁고 까딱하면 한방에 훅 가는 상황이라 유턴도 조심스럽다.
그래도 반대편에서 차가 올리 없으니 길 전체를 내가 다 써도 되는 상황이지만 말이다. ^^


아래 사진들은 설명없이 우리가 유턴해서 내려가는 동영상을 몇개 캡쳐 해보았다.
왠만한 산 봉우리가 우리 눈 아래 들어온다는 얘기가 실감 날듯 하다. (해발은 한라산 보다 높은 2,300 미터 전후)






제설 장비 기사는 일찌감치 기계를 안전한곳에 세워두고 퇴근한뒤다. -_-;;


제설 작업 마친 구간..  눈이 깍이지듯 적어도 1미터 높이로 쌓여 있다.
이렇다 보니 노면은 눈이 녹은 물로 강을 이루고 있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혹시 자동차가 급류에 휘말려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거 아냐?? 라고 생각 할 정도..
(뻥이 너무 심했나.. ^^;;)


아까 올랐던길을 다시 내려가는 중..
비록 우리는 고생은 했지만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정말 끝내주는 구도로 사진을 많이 찍었을 만큼 멋진 도로다.

구글 맵에 좋은 지도들이 많이 나와있다.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57b419dd5a19c9&ll=46.590426,8.450933&spn=0.025658,0.065875&z=15&lci=com.panoramio.all,org.wikipedia.ko


아까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가고 있다.
체르마트는 나중에 가는 것으로 하고 우선 가까운 곳으로 다른 곳을 먼저 들러야 겠다.



고속도로로 돌아와 지도를 살펴 본 결과 루쩨른이 이곳가 가장 가까운 곳이다.
먼저 루체른(Luzern)을 들렸다가 나중에 체르마트(Zermatt)로 이동하는 것으로 급 변경.. 


목표가 정해졌다 이제는 루체른으로 간다.   해가 지기전에 도착해야 숙소 알아보기가 편한데 말이다.


이전 포스트에도 언급했지만 스위스의 고도도로 제한 속도는 다른 나라보다 느린 시속 100km


루체른 호다. 우리나라와 영어권에서는 이렇게 부르지만 실제로 이곳에서는 피어발트슈테터 호(Vierwaldstättersee)로 부른다.


드디어 루체른 시에 다다랐다. 

여행 책자에는 루체른에 이비스(IBIS) 호텔이 하나 있는 것으로  나와있지만  오래전에 페업을 했나보다.  
이비스 호텔을 목표로 네비게이션에서 데려다 주는 곳으로 가보니 이미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열심히 시내를 다니는 중.. 호텔이 눈에 걸리는 데로 들어가보고 있다. 
(물론 비싸 보이고 별이 많은 호텔은 알아서 제외하고 말이다. ^^;;)


시내 여러 군데 호텔을 들어가서 방이 있냐고 물어보니 다들 방이 없다고 한다.

결국 루체른 외곽 쪽 까지 이동해서 다니다가 한 호텔이 보여서 가보았더니 다행히 방이 있다고 한다.

아침 식사까지 포함해서 90유로 정도로 흥정에 성공..


사실 시간이 늦어서 흥정이 아니라 일방적인 내가 수용한 것이긴 해도.. ^^;;

스위스 도로가  5월 말까지 제설 작업때문에 통제구간이 많다는 얘기는 어떤 여행 정보 서적이나 안내에도 없었는데..
오늘도 값진 경험을 한셈이다.   
나중에 스위스 민박집에서 들은 얘기로는 지금 이 시점이면 도로가 대부분 소통이 되어야 정상인데 금년만 유난히 눈이 많이와서 늦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여간 많이 준비했다고 해도 시행 착오의 연속이다.

노숙을 피한 것으로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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