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포츠머츠 항(영국) - 산탄데르 항(스페인)

- 금일 숙소 : 산떼마르 호텔 in Santander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3,810km)

- 이동 경로





역시나 창이 없는 선실에서 잠을 자니 일어나도 몇시인지 얼마동안 잤는지 감이 안온다.
대충 일어나서 씻기부터 했다.
배안에서 할일이야.. 그냥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먹는거 밖에는 할일이 없다.
일단 우리 방 밖으로 나가 페리 내부 탐험(?)을 하기로 했다.

배안 우리 캐빈 내부이다.  옷걸이와 화장실 및 샤워공간.. 그리고 침대 2개와 조그만 탁자와 의자 거울이 있다.



우리 캐빈이 있는 복도.. 나름 정갈한 모양이다. 


낮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공연도 하고..


애들이 무지 좋아한다.


그래도 축구를 안할때는 나름 집중해서 무대를 보는 사람들... 정면의 TV가 바로 어제 문제의 축구를 봤던 ...



맥주 파인트 한잔에 2.9파운드.. 5,800원.. 싼편은 아니다...


밖에 나와 봤다.. 아직 바다 한가운데라 주변에 바다외에는 아무것도 안보인다.


맨 꼭대기 선덱에 올라오니... 헬기 착륙장도 있다.


바람이 부는 선덱(Sun deck)에서 도도의 기념찰영


햇볓이 나니 일광욕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 그래도 날씨가 쌀쌀하던데..
그냥 누워서 자는 사람도 많다.. 


햇볓을 맞으며 독서 삼매경인 아저씨..


다시 계단을 통해 아랫층으로 내려가고...  면세점 샤넬 광고


내부에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의자들이 많이 있다.  꼭 추운데 위에 올라갈 필요는 없다.


층간을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 


오늘도 역시 면세점을 빼먹지 않는 도도 여사..
'물건 값 다 외우겠다..도대체 몇번을 들락거리는 거냐??'  뭐.. 배안에서는 그다지 할일도 없다.


역시나 오늘도 스낵바에서 사온 센드위치로 식사를 대신한다..   상당히 맛있다... 도도가 너무 좋아했다.
물론 프랑스에서 먹었던 환상적인 그 맛은 아니지만..



우리 숙소 캐빈 넘버..


들어가면 침대가 하나보이는데 윗편에 있는 이 손잡이를 잡아 당기면



이렇게 2층에 침대가 하나 더 내려온다.


드디어 스페인 산탄데르항이 보인다.   특이한것은 이곳에서는 불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않고..
페리내에서도 영어와 불어로 안내하고 있다...


우리배를 쫒아다니며 구경하는 요트의 아저씨들..
날씨가 영국과는 틀리다.  확실하게 영국보다는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거봐 스페인은 지중해성 기후라 항상 이렇게 따뜻하다니까..'



입국시 약간은 긴장되었다.
예전에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어려움을 겪었기에..

하지만 이곳에서는 바로 입국 서류 한장만 작성하면 끝이다.
너무나 간단..  1분만에 완료다... 그것도 차안에서 작성만 하고..

너무나 기분이 좋아진다... 스페인을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의 수가 전세계 2위라고 한다.
1위는 미국, 2위는 스페인...
그게 그냥 있는 수치가 아닌듯하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4성 호텔이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 엄청 싸게 올라와 있는 특가 판매였던걸 용캐 발견해서 예약을 했다.
도도가 숙소 내부 시설을 마음에 들어한다.

짐을 일단 옮겨 두고 근처 수퍼마켓에 갔다.
나라별로 수퍼마켓이 조금씩 틀리기에 ..  특히 우리는 식품을 주로 사기때문에..
그 동네 특산품이나 많이 먹는 음식들을 사가지고 맛보는 즐거움을 빼먹을수 없다.

스페인은 확실히 영국보다는 다양한 식재로와 식품이 풍부하다.
그리고 저렴하기도 하고...


우리가 수퍼마켓에서 사온 품목들이다.
물과 하이네켄 맥주--> 매우 저렴했다.
요구르트.. 역시 저렴하다.
그리고 신기한 과자나 통조림...

특히 스페인에서 먹을수 있는 오징어 먹물 통조림은 와서 한번 먹어볼만 하다.


호텔에서 내려다본 산탄데르 시내


드디어 유럽 대륙으로 다시 왔다.
이제부터는 한동안 대륙을 누비며 드라이빙을 할 것이다. 
새로운 곳에 오면 항상 설래이는 마음이 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