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로레타 성당 ➜ 프라하 성 ➜까를교 구시청사 광장  ➜ 화약탑  ➜ 바츨라프 광장 ➜ 테스코 ➜ 숙소
구글 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3181a37f0c8338a4&ll=50.088291,14.412518&spn=0.023845,0.065875&z=15

금일 숙소 : 오케이 민박(한인민박 in Praha)
주요 이동 경로(도보 및 트램)





프라하성 동측 출구로 나오면 산 기슭에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사람들 손엔 포도주를 들고 있는 사람으로 봐서 근처에서 포도주를 파는 곳이 있나 보다.


포도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여오면 구시가지로 갈수 있다.  포도밭 사이로 붉은 꽃이 만개해 있다.


바로 양귀비꽃..  물론 관상용 이다..  
여행 당시에는 내가 무지했기때문에 이 꽃을 가지고 대마초를 만드는 것 아닌가 하고 신기해 했다.  -_-;;


우리는 우선 프라하의 최고 명물인 카를교로 이동하기로..
프라하 시내는 그다지 넓지 않기에 왠만한 곳은 다 도보로 다닐수 있을 정도다.


돌로 만든 도로 사이에 전차와 차들이 얽혀 있는 모습..    우리나라와 같은 교차로의 개념보다 대부분 라운드 어바웃(로터리)가 많은 유럽에서는 교통 법규에 관해서만은 규제보다는 자율적인 질서에 많이 의존하는 듯 하다. 


지나가다 보니 메트로 카페라는 식당겸 레스토랑이 있다.

간판을 보니 프라하에서도 무선랜(WiFi) 표시를 간판에 표기 할 정도로 인터넷이 필수품인 듯 하다.
이 카페가 문을 닫는 시간은 저녁 8시인데..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른 시간이 아닌가 싶다.
프라하가 세계적인 관광지임을 고려하면 조금 늦게까지 영업을 해도 좋을텐데 말이다.



트램이 프라하의 주 대중교통중 하나이다 보니 도로 윗쪽은 전선으로 거미줄을 친듯 한 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틈틈히 주변의 상가를 구경하면서 지나가는데 프라하의 명물 중 하나인 마리오네트(Marionette) 인형이 자주 보인다.   많은 상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것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이 이 인형을 가지고 놀던 장면으로 유명해졌을듯 하다.


까를교의 서측 첨탑이 보인다. 


까를 교 서촉 첨탑.. 저 아랫쪽에 여행 안내소가 있다. 


서측 첨탑 아래의 여행 안내소..  이곳에서는 프라하 무료 지도를 받아올수 있다.  


15세기 초에 만든 이 다리 위에는 많은 예술가와 상인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특히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프라하에서는 짝퉁 여행 안내센터를 조심해야 한다.  돈을 요구한데던지 바가지를 쓸수 있다.
지도에 있지 않은 여행 안내센터 표시판을 본다면 일단 의심하고 볼것.. 


카를교의 조각들은 보헤미안 조각가들에 의해 대부분 1683~1714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성 비타의 석상..  프라하성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비타 성당의 이름이 명명된 그 인물이다.


카를교 일부는 한참 공사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몇 개의 조각품들은 가까히서 보기가 어려웠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으로 언덕위의 프라하성과 성비타 성당이 보인다.


유일하게 청동으로 만든 동상인 성 요한 네포무크의 동상.. 카를교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아랫편에는 노랗게 닳아 있는 부분이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만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에 그렇다. 

1729년에 성인으로 추대된 성 요한 네포무크는 왕이 로마 카톨릭에 대한 견제 정책에 반대하다가 죽음을 당한 인물이다.




도도와 나도 빠지지 않고 그 대열에 합류해 주었다.. ^^V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블타바 강에도 예외는 아니다.


카를교에서 내려다 본 블타바 강.. 


카를교 위의 조각들은 대부분 기독교의 성인들을 주제로 만들어 졌다.


카를교의 구시가측 동쪽 첨탑이다.  서쪽 첨탑과 거의 비슷하다.  
뒷편의 돔은 성 프란체스코 성당(Kostel sv Frantiska Serafinskeho)이다. 


까를교가 특히 유명한 것은 양쪽에 있는 조각품들 때문이다.   
물론 현재에 설치된 것들은 다 모조품이도 진품은 박물관에 들어있다.  
이 다리의 양쪽 조각품들을 설치한 것은 사실 로마에 있는 산탄젤로 다리, 즉 천사의 다리를 본따서 만든 것이다.

카를교와의 비교를 위해 이전 포스트에서 산탄젤로 다리의 사진을 가져와 보았다.

로마를 디자인 했다고 불리는 유명한 조각가 베르니니의 작품인 산딴젤로 다리다.  


카를교의 조각품과 마찬가지로 베르니니의 이 천사의 상들도 다 모조품이다. 
진품에 비해 조악하다고 평되는  이 모조품들은 진품을 보지 못한 나로서는 매우 휼륭하기만 하다. ^^;;





성 프란체스코 성당(Kostel sv Frantiska Serafinskeho).. 카를 교를 지나자 마자 가장 먼저 볼수 있는 건물이다.


프라하에는 정말 유서 깊은 건물 들이 즐비하다. 
성 프란체스코 성당 바로 옆에는 바로크 양식의 범상치 않은 건물이 눈에 띠는데..

이 건물은 16세기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종교 개혁 세력인 후스파를 견제하기 위해 예수교파 본부로 이곳에 만들었다.  건물명은 성 클라멘트를 기리기 위해 클레멘티눔(Klementinum)라고 불린다.

한때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지만 현재는 국립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최고의 도서관으로 선정될 만큼 600만권의 도서가 소장되어 있는 곳이다. 


주말을 맞아서 구시가에는 많은 사람들로 활기찬 모습이다.


기념품 가게에는 도도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프라하의 기념품 거리중 하나인 인형들..


그리고 멋지고 화려한 세공이 돋보이는 향수병도 이곳에서 살만한 품목으로 여행서에 오르내린다.


귀엽게 생긴 인형들..   명옥의 취향에 딱 맞는 것들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여정이 남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볼때마다 살수 없는 상황이다... 
여행지마다 기념품으로 엽서와 마그네틱정도는 하나 사자고 했지만 지금은 그마져도 쉽게 사지지 않는다.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 관리도 잘 안되어서... ^^

(3)에서 계속


‡ 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성베드로 광장 - 싼탄젤로 성 - 나보나 광장 - 빵데온 - 베네치아 광장 - 숙소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ee98f0c3f83966b&ll=41.90076,12.467101&spn=0.013895,0.032938&z=16

- 금일 숙소 : 
가고파 민박 in Roma
- 차랑 이동거리(금일 0 km, 누적 9,460 km) 

- 도보 이동 경로






오늘 일정의 시작인  성베드로 광장을 향해 버스를 탔다.
지난번 야간 투어때 타고 들어왔던 버스를 떼르미니 역에서 다시 타고 간것..
한참 가고 있는데 표검사 하는 사람이 타서 사람들 표를 검사한다.
우리야 가지고 있는 로마패스를 보여주니.. 끝 

우리는 3일동안 2번이나 검사를 당했다. 
표검사 당할 확률이 낮아 일부 배낭 여행자들은 표 없이 버스를  타기도 한다는데 .. 


바티칸 광장까지 연결된 이길은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zione)이다.
이 길은 독재자 무솔리니가 파시즘 정권을 장악한후 만든 것이다.
당시 교황청과 화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분이 좋아져서 그랬는지 성베드로 성당이 돋보이게끔 길을 확장 했다고 한다.


우리가 또 다시 이곳에 오게 된 것은..지난번 바티칸 투어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
로마 패스로 바티칸 박물관과  성베드로 성당에 입장이 가능하다면..
계속 바티칸에만 왔을지도..  ^^;;


성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에 왔다. 
교황 알렉산드로 7세의 명으로 베르니니가 1655년부터 12년에 걸쳐 만든것이다.

베르니니(Bernini, Gian Lorenzo)는 로마에 오게 되면 너무나 많이 듣게 되는 이름이다.
로마의 명소중에 이사람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작품이 거의 없다보니 다른 조각가나 건축가는 평하 되고 있는 실정..
오죽하면 당시의 조각가 건축가들을 통틀어 '베르니니와 아이들' 이라고 불렀을까.. 



 
 
 
 
 

광장을 중심으로 도리아식 기둥이 양족으로 반원을 이루고 있다.

광장의 위성사진(링크)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ee98f0c3f83966b&ll=41.902429,12.45635&spn=0.00349,0.008234&t=h&z=18

 

기둥위의 건물의 꼭대기층 오른쪽 3개창은 교황의 숙소이다.
가끔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기도 하니 유심히 보기 바란다.
저 도리아식 기둥은 모두 4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어떤 한 점에 가면 모두 한 열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말이다..  ^^;';

칼리큘라 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왔다는 오벨리스크..  이 오벨리스크가 세워진곳은 바로 성베드로가
처형된 곳이라고 힌다.


성 베드로 성당 입구..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   그래서 U 턴~~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눈 딱 감고 한번 더 들어가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바티칸 우체국 앞..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엽서를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우체국은 배달사고율이 높은 신용이 안가는 곳.. 반면 이곳의 배달은 정확하다고 알려져서 그런가보다.
옆에 기념품 샵이 있다.   집안에 카톨릭 신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기념품을 잊지 말도록 하자.
정말 뜻깊은 선물을 할수 있게 될것이다.   --> 성당 다니시는 어머니 선물을 깜빡한 1인..  F-_- 



일요미사를 위해 설치된 의자들.. 미사가 끝나도 치우지 않는다. .. 어짜피 또 놔야 하니(아놔~).. ^^;;


싼딴젤로 성(Castel Sant'Angelo)으로 가기 위해 화해의 길로 다시 들어섰다.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zione)에는 시티 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재미있는 모자를 쓰고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팔고 있는 아줌마..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건물 사이에 보이는 성벽은 바로 교황청에서 싼딴젤로 성까지의 비상 통로..
비상시 교황은 산탄젤로 성으로 피신 갈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정면에 멀리 보이는 성벽 역시 연결통로..


연결통로는 겉보기에도 튼튼한 요새처럼 보이는 싼딴젤로 성까지 연결되어 있다.
영화 '천사와 악마(2009)'에서도 교황이 비상시를 맞이하여 이리로 피난 오는 장면이 있다.


거리 한켠에는 로마 시내 투어 책자를 팔고 있다.  한글로도 된 책자가 있네.. ^^;;



싼딴젤로 성에서 떼베레 강을 가로질러 있는  싼딴젤로 다리(천사의 다리)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과연 이 물에 뛰어 내리고 싶었을까 싶다...  -_-;;  


베르니니를 논할때 빠지지 않는 싼딴젤로 다리.. 양 옆의 천사의 상은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야경투어때 가이드가 얘기했지만 이 작품의 진품은 다 박물관에 있다.
30점짜리 복사본이라고 혹평했지만..  그래도 멋지다 ㅠㅠ

또 다시 베르니니가 만든 분수가 있는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으로 향한다.

월요일 야경투어때 왔던 골목길을 꺼꾸로 거슬러 가고 있다.


나보나 광장에 왔다. 고대 원형 경기장이었던 이곳을 멋진 광장으로 만든 것 역시 베르니니..

당시 교황은 인노첸시오 10세라는 양반이었는데 당시에 재정이 어려워 광장 조성 같은 건 꿈도 못꾸었는데
베르니니가 광장 모형을 들고 찾아가서 설득을 했다고 한다.
베르니니에게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생활필수품에 세금을 높였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서 유명한것은 바로 세개의 분수..
네뚜노의 분수(Fontana di Nettuno),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모로 분수(Fontana dei Moro)가 그것..
피우미  분수는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다.
나머지 두개는 광장 조성시 베르니니가 조금 손을 봤단다.. 


넵투노의 분수(Fontana di Nettuno)다. 넵투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말한다.
트레비 분수도 역시 넵투노의 상이 있다...  분수를 만들때 사랑 받는 모티브 인듯 하다.



가장 유명한 분수인 베르니니의 피우미 분수, 4대강의 분수라고 한다.
4대강은 나일(이집트), 갠지스(인도), 다뉴브(독일), 라쁠라따 강(아르헨티나)을 의미 한다.

영화 '천사와 악마(2009)'에서 교황후보 였던 사람이 납치되어서 익사 당할뻔 한 분수가 바로 이 곳이다.



피우미 분수 앞에는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이 있다.
베르니니의 라이벌인 보로미니(Francesco Borromini)의 작품이다.
이 교회는 보로미니의 작품중 가장 절제된 풍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성당이 무너질까봐 일부러 베르니니가  라쁠라따 강의 신이 교회를 보며 겁에 질린듯 한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얘기 하지만 실제로 이 분수는 교회가 만들어지기 몇년전에 완공되었다.
결국 교회 하고는 상관 없다는 얘기...


다뉴브(도나우)강의 신


갠지스 강의 신이다.


천을 얼굴에 뒤집어 쓴 나일강의 신이다.   교회가 너무 형편 없어서 눈뜨고 못보겠다는 의미라나..?
참 사람들 말도 잘 갖다 붙인다.  ^^;;



피우미 분수와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 ..   분수위의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가져온으로 세겨진 문양은 교황청의 힘을 상징한다.



산타그네제 인 아고네 성당 내부..  겉 외관의 수수함과는 달리 내부는 생각보다 화려하다.


돔에 그림이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무슨 그림인지 잘 보이지는 않는다.  미켈란 젤로 같았으면 밑에서 보기 편하게
그렸을텐데 말이다.


내부는  대리석 조각 작품으로 화려하게 치장 되어 있다.


이 성당은 성 아그네스를 기리는 성당이기에 아무래도 이 부조의 주인공은 성 아그네스일듯 하다.

성 아그네스는 로마제국 시대에 기독교를 믿는다고 옷을 벗기고 나보나 광장으로 내몰렸다고 한다.
그때 기적이 일어나 머리카락이 길어지며 옷을 덮게 하고 천사를 통해 하얀 옷을 보냈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의 마지막 분수는 모로 분수이다.  모로 분수는 무어인의 분수라고 알려지기도..
가운데 석상도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비록.. 진품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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