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로레타 성당 ➜ 프라하 성 ➜까를교 구시청사 광장  ➜ 화약탑  ➜ 바츨라프 광장 ➜ 테스코 ➜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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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숙소 : 오케이 민박(한인민박 in Praha)
주요 이동 경로(도보 및 트램)


프라하의 가장 유명한 명소중 하나인 구시청사 광장에 도착했다.
프라하의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유산 중 하나다.

고딕양식의 80m 쌍둥이 탑을 지닌 틴 성당(Matka Bozi Pred Tynem)이 한껏 위용을 뽐내고 있다.


종교 개혁가 얀 후스(Jan Hus)가 활동한 이 교회는 현재에는 다시 카톨릭 성당으로 바뀌게 되어, 틴 성당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체코 출신의 얀 후스(Jan Hus)는 마틴 루터(Martin Luther)보다도 1세기 앞서 카톨릭 개혁을 외치다 화형에 처해지게 된 인물이다. 그리고 그가 화형을 당한 7월 6일은 얀 후스 추모일로 체코의 주요 국경일 중 하나이다.


광장 한쪽에는 얀 후스의 동상이 만들어져 있다. 
1915년 얀 후스의 500주년 기일에 맞추어 만든 이 동상은 우리나라에서는 프하의 연인들에서 소원의 벽이란 엉뚱한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드라마 찰영때는 빽빽하게 붙어있던 메모는 온데간데 없다.

아마도 드라마 찰영때는 스태프들이 열심히 붙였었나 보다. ^^;;
-> 대단한 정성이다.

 

구 시가지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구시청사(Staromestska Radnice)와 천문시계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계로 정평이난 이 시계를 더이상 만들지 못하게 하기위해 왕이 시계를 만든 장인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얘기가 전해올 정도로 멋진 시계다.
매시 정각이 되면 예수와 12제자 인형이 차례로 나타난다고 한다.  


구시청사 천문시계의 옆에서 본 모습이다.  1층에는 여행 안내소 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탑 위에 올라갈수 있다.  물론 공짜는 없다. -_-;;

정각 이벤드를 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그 때를 기약하고 다른 곳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구시가를 배회 하다가 본  민박집.. 위에 한문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중국인과 일본인도 꽤 있을 듯 하다.


유럽에서 동량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는데 그 중에는 개를 끌어않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프라하에서도 보게 된다.
예의에는 어긋나지만 살짝 찰영을 해왔다...   ^^;;


틴 성당..   내부에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 이 볼만하다고 알려져 있다.


관광지인 프라하도 뒷 골목은 한산하기만 하다.


구시청사 천문시계의 정각 이벤트를 보기 위해 다시 광장으로 되돌아 왔다. 


이 이벤트를 보기위해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 인파 중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결코 빠지는 일이 없다... ^^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살짝 싱거웠던 정각 이벤트.. 
15세기에 만든 시계한테 더 뭘 바라겠냐만서도


이제는 바츨라프 광장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프라하의 봄이라고 알려진 민주화 항쟁의 역사적 장소를 보지 않고 갈순 없지...  ^^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발코니에서 멋진 미소를 남발하고 있다...
유명 스타의 포스가 느껴지는 존재감이다. ^^;;

어느덧 우리는 화약탑(Prasna Brana)에 왔다.  옛 시가지를 지키기위한  성벽의 출입문 중 하나인 이 탑은 17세기 화약 창고로 사용되어서 이름이 명명되었다. 
서울로 말하자면 동대문 정도 되는 건물인셈이다.


18세기에 전쟁으로 파손된 것을 19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화약탑을 지나면 그 앞에는 공화국 광장이라 불리는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광장에는 유서깊은 건물들이 많이 있는데 유난히 눈에 띠는 현대식 건물이 있다.
이 하얀색의 현대식 건물은 체코 국립은행(Česká národní banka) 건물이다. 
흔히 줄여서 CNB라고 하며, 1993년 설립되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마찬가지로 국가통화를 안정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인 중앙은행이다.


광장의 체코 국립은행 옆에는 독특한 양식의 히베르니아 극장이 있다.


그리고 히베르니아 극장 맞은편에는 더더욱 유명한 스메타나 홀이 있다.
체코에서는  민족음악의 아버지 라 불리는 베드로지흐 스메타나(1824~1884)를 기리기 위해 만든 이 연주회장은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일본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지휘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

참고로 노다메 칸타빌레는 제가 좋아하고 재밌게 본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
(노다메 칸타빌레의 원작인 만화책 버전, 애니메이션 버전까지 섭렵했죠.. )


화약탑에서 바츨라프 광장쪽으로 가다 보면 우리나라 명동을 연상시키는 보행자 전용 도로가 나타난다.
바로 나 프리코페 거리(Na Prikope)이다.
많은 상점들이 양 옆에 늘어선 이곳은 서구화가 이미 진행되어 우린 눈에 익은 상표들과 간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서 유럽의 일반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알록달록한 트램이 눈길을 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좌측편의 표지판..  도로에서 스케이트 보드와 축구를 하지 말라는 뜻인듯...


한쪽 편에서는 여학생 3 on 3 농구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때 농구 매니아였던 내가 그냥 지날수 없다.  검은 옷의 소녀들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 하고 있다.


나 프리코페 거리(Na Prikope)의 끝인 무스텍(Mustek) 광장...
정면에 보이는 저 건물은 바로 국립 박물관(Narodni muzeum)
이다.


박물관의 전시물은 크게 볼게 없고 오히려 건물의 외관이나 역사적인 상징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이곳 무스텍 광장부터 저 박물관 앞까지의 약 700m에 이르는 거리가 바로 체코의 민주화의 상징인 바츨라프 광장(Vaclavsky namesti)이기 때문이다.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 그 당시 소련군의 총탄 세례로 건물의 앞쪽이 심하게 훼손되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부수고 새 건물로 올렸을텐데 다시 복원하여 잘 보존하고 있다.
 

바츨라프 광장으로 가는 길에는 핫도그를 파는 노점이 많다. 
핫도그를 좋아하는 도도는 꼭 한번 먹어 보겠다고 다짐을 하는 중이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가장 번화가로 양 옆에는 은행과 호텔, 그리고 고급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다.


국립박물관 앞에서 본 바츨라프 광장의 풍경이다.
멀리 보이는 풍경들은 바로 우리가 지나쳐온 구 시가지.. 무스텍 광장이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1968년 무렵에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는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공산주의 붕괴와 민주화를 막기위해 소련군의 탱크를 비롯한 20만의 대군이 체코슬로바키아로 침공하게 되었고 결국 체코슬로바키아는 무력에 굴복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시민들은 이 광장에 모여서 공산주의에 저항했었고, 1989년 공산주의가 사라졌을때도 이곳에 사람들이 모였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광장 한가운데는 체코인들의 수호성인 성 바츨라프의 동상이 있다.

진취적이고 호전적으로 보이는 기마상과는 달리 보헤미아 왕국의 군주였던 바츨라프는 백성들을 아끼는 성군이었다.
그리스도 교를 복음하고자 하는 노력은 비그리스도교에 의해 살해 당하게 됨으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그를 살해한 인물은 안타깝게도 그의 동생이었다.


바츨라프 광장앞의 식당..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해도 아직까지는 서유럽보다는 조금 싸다는 느낌은 받는다.

다시 무스텍 광장을 지나 장을 보기 위해 잠시 테스코(Tesco)에 들렀다.
신기했던 것은 한국사람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테스코 매장안에 고추장이 있었다는 것.. ^^
(너무 피곤해서 사진을 남겨올 생각을 미쳐 못했다...)


이 곳에도 주차를 할때 코인 머신으로 정산을 한다.  도심 한 복판임을 감안하면 시간당 1유로가 좀 넘는 금액의 주차료는 비싼편은 아니지만.. 워낙 체코의 치안 상태가 불안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쉽게 노상 주차를 하기 힘들다.
오스트리아 민박집 주인아저씨의 말씀에 의하면 자동차를 통채로 가져간다는 얘기도 들었었기에 말이다...


테스코 앞에 있는 특이한 파이를 파는 노점을 발견했다.  도도가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며.. 

 
결국은 하나 사고야 말았다.  달콤한 맛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질감의 특이한 모양을 가진 빵으로 트르들로(Trdlo)라는 체코 전통 빵이다.


이제 숙소로 가야 할 시간이다. 
조금더 시내에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저녁에 야경을 보기위해 체력의 안배를 하기로 했다.
써머타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유럽에서는 밤 11시나 되어야 좀 어두워져 야경을 볼만하다.


숙소로 가기위해 트램을 탔다.  트램 내부는 깨끗한편..  


체코어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현재 위치와 앞으로 정차할 정류소명이 나와있어 내릴곳을 찾기에 크게 어렵지는 않다.


사람 형상의 조형물이 특이해서 찍어 보았다.  사람들이 분홍색 풍선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게 어디선가 나눠 주는 모양이다.


프라하의 트램은 클래식하면서도 귀엽게 생겼다.


트램에서 보는 카를교..  여전히 다리위에는 사람들이 많다.


프라하에서는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볼수 없었다.  비가 오다 말다 하는 날씨.. 


이번 여행에서는 그냥 지나쳤지만 트램이 프라하성 뒷편의 왕실 정원을 지난다. 
붉은 지붕위로 성비타 성당의 첨탑이 살며시 보인다.

(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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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숙소 : 오케이 민박(한인민박 in Praha)
주요 이동 경로(도보 및 트램)
 


민박집의 위치는 체코 도심지 북서쪽에 위치한 언덕부분에 있다.
그러다 보니 투어 시작은 고풍스러운 계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처럼 따뜻한 날씨를 기대하고 얇은 옷을 걸친 도도..  계단 중턱에서 기념찰영을.. (어딜 보냐구..)


유럽의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들이 그러하듯 프라하 역시 돌을 이용해서 도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수 백년간 한결같이 변치 않았을 듯한 풍경이다.


마차가 다닐 듯한 중세풍의 도로에 자동차가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로레타 성당(Loreta Prager)..  1626~1720년에 걸쳐 만든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바로크 양식이지만 동유럽 특유의 종탑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이탈리아 로레토(Loreto)에 있는 로레토 성당(Basilica della Santa Casa)을 모방하여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주 예배당의 벽돌은 이탈리아 로레토 성당에서 가져왔다고 믿고 있고, 27개의 종으로 구성된 종탑은 매 정각마다 마리아를 찬양하는 종소리를 울린다.




종교개혁은 마틴 루터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프라하에서는 그보다 100년이나 먼저
얀 후스
(Jan Hus)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성당은 신, 구교간의 세력 다툼이 한참이던 17세기 카테리나 로브코비츠 남작부인이 카톨릭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만든 성당이다. 



주말을 맞이해서 사람들이 많이도 모였다.  물론 이렇게 사람이 많은곳에는 한국사람들도 빠지지 않는다.
오른편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동상이 하나 있다.




바로 에드발트 베네스(Edward Benes)의 동상이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김구 선생님 정도 되는 인물이다.
독일에 합병되었던 시절 망명 정부의 수장이었다. 


한 무더기의 인파들이 한쪽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프라하 성(Prazsky Hrad) 쪽이다. 
우리도 그 인파에 묻어 가고 있다. ^^


프라하 성내에 있는 성 비트 성당(Sv.Vit Katedrala)은 멀리서도 금새 눈에 들어온다.
10세기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1929년에 완성된..  1,000년에 걸쳐 만든 건물이다.  지붕은 오스트리아 성스테판 성당처럼 많은 타일로 만든 무늬가 특색있다.


프라하성 입구앞에 흐라드채니(Hradcany)에 도착..  
흐라드채니는 프라하성 앞의 도로와 광장 일대를 말하는 지명이다.


흐라드채니 광장 중앙에 성모 마리아의 기둥(Mariánský Morový Sloup) 이다. 
유럽에서는 대부분 이런 성모마리아상이 꼭대기에 있는 기둥을 유럽전역을 강타했던 페스트가 사라진 기념으로 많이들 만들었다.   여행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이 기념물도 마찬가지일 듯하다.


성모마리아 기둥 맞은편은 슈바르첸베르크 궁전(Palazzo Schwarzenberg)..


슈바르첸베르크 궁전(Palazzo Schwarzenberg)은 현재 국립 미술관 정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입체적인 느낌의 벽은 실제로는 평면으로 되어있고 정교한 세공을 거쳐서 만들어졌다. 
16세기 이탈리아 건축가 아고스티노 갈리가 만든 이 건물은 우리나라 여행 서적에는 잘 나와있지는 않지만 외벽에 스그라피트 기법으로 장식되어 입체감을 주고 있는것..


스크라피토 기법(Sgraffito)은 검은 바탕의 표면에 회분칠을 하고 이것을 긁어내어 입체적인 효과와 무늬를 만들어 내는 기법이다. 


아래서 올려다 보면 그 정교한 손길이 느껴져 감탄을 하게 만든다.


흐라드채니에는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광장 한쪽에서는 4중주단이 나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흐라드채니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이유는 프라하 성의 입장을 위해서, 그리고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의 전망 때문..


현재 프라하성 일부는 체코의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프라하성 입구에는 위병이 보초를 서고 있는데  기념찰영을 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하지만 런던 버킹험 궁전에서 보았던 위병에 비해 뽀대가 안나는 건 사실....  -_-;;  
평소 외모를 따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 보초를 서는 사람은 좀 선별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입구를 들어서니 본격적인 프라하 성으로 들어가는 개선문 같은 출입구가 나타난다.


우리가 들어온 입구..  정면의 광장은  흐라드채니..  정면에  슈바르첸베르크 궁전이 보이고 사진 오른편에 잘녀 나온 하얀색 건물은 바로 슈테른 베르크 궁전(Sternberky Palac)이다


슈테른 베르크 궁전(Sternberky Palac)은 현재 국립 미술관으로 사용중이며, 주로 북유럽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램브란트와 루벤스, 브뤼겔, 뒤러 같은 14~18세기 작품 뿐 아니라 클림트나 샤갈, 뭉크 같은 19~20세기 화가까지 말이다.



프라하 성 내의 가장 돋보이는 건물인 성 비트 성당(Sv.Vit Katedrala)에는 입장을 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이다.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일단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사실은 일요일에는 입장료가 공짜라는 소문을 얼핏 들은바가 있어서 내일로 미뤘다.  ^^)


성 비타 성당은 1,000년에 걸쳐 건설되다 보니 여러 건축 양식이 섞여 있어서 뭔가 통일감이 결여되어 보이는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멀리서 프라하성을 올려다 볼때 단연 그 스카이라인을 멋지게 장식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성비타 성당의 지붕은 오스트리아 성 스테판 성당처럼 타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모양이 특색이 있는 건물이다.
성비타 성당 뿐 아니라 프라하성에 있는 건물이 대부분 다 이런 식이다.


붉은색의 외벽의 건물이 성 이르지 교회(Bazilika sv.Jiri)다.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성 이르지 교회 바로 옆 건물은 성 이르지 수도원이다.  성 비타 성당처럼 자붕의 타일로된 모자이크 무늬가 멋지다..  


프라하 성 내부에 왠 공사를 하나 싶었는데 앞에가서 자세히 보니 무슨 문화재 발굴을 하는 듯 하다.


돌을 이용해서 도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땅을 파게 되면 돌이 한무더기가 나오는것은 당연하다.
저 돌들도 모름지가 수백년은 넘은 것들일 것이다.
왠지 기념품으로 한개 가져오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눌렀다. ^^


성 이지 성당을 지나 황금소로 근처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와 박물관 들이 위치해 있다.
황금소로(Zlata uluka)는 엄연히 프라하 성 안에 있는 골목길로 예전에는 연금술사와 금박장이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청동으로 된 조각품이 있다 싶었는데..


예술가 포스의 범상치 않아 보이는 인물이 작업을 하는 중이다.


작업장 근처에는 석탄 태우는 냄새가 진동하고,  눈도 따갑고 한데도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이다.


황금소로를 지나 프라하성 동쪽 출구로 나오니 프라하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붉은색 지붕들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넊을 잃고 바라볼수 밖에 없는 풍경이다.

문득 이 넓은 면적에 한옥으로 채워 놓았어도 정말 멋질텐데..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소지구(Malostranska) 다. 
옛 시가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각 국의 대사관들이 많이 위치한다고 ..



다리 건너편에는 구시청사가 있는 옛시가지 지역이다.    왠만한 유명 랜드마크와 관광지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프라하를 동서로 갈라놓는 블타바 강(Vltava) ..
중앙에 높게 서있는 나 홀로 검은 지붕의 탑은 바로 까를교 첨탑이다.    


나무 숲 때문에 프라하의 대표적인 명물인 까를교는 보이지 않고, 그 뒷편에 있는 Jiraskuv Most 다리가 보인다.
어제 우리가 프라하 숙소로 이동할때 지났던 다리이기도 하다. 

다리 옆에는 춤추는 건물이라 불리는 신기한 외관의 빌딩이 인기가 있다. 


황금 관을 쓴 모양의 국민 극장(Natodni Divadlo)..  밤에는 조명 때문에 더 화려해 지는 건물이기도 하다.
1881년에 완공된 이 극장에서는 주로 연극, 오페라, 발레 공연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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