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동루트

에탑호텔(잘츠부르크 외곽) ➜할슈타트(Hallstatt)➜빈(Wein) 백정의 집(한인민박)

 
구글 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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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3181a37f0c8338a4&ll=47.71623,13.304443&spn=0.678183,1.229095&z=10


금일 숙소 : 백정의 집(한인민박 in Wein) - 지금은 영업을 안한답니다.
차랑 이동 거리(금일 300 km, 누적 13,540 km)




잘츠부르크 에탑호텔 내부.. 체인 호텔이라 그런지 대부분 비슷비슷 한 구조다.


잘츠부르크 공항 옆에 위치한 우리 숙소 앞에는 주차장이 여유가 있다..   그리고 무료다..   \^^/
외곽의 호텔의 장점이라면 이런것들이 아니겠나??  
호텔 주변에는 모두들 창고형 할인 마트들이다. (무슨 장난감, 수퍼마켓, 옷가게 같은 것들이 있었던거 같다.)

 

지나가다 본 잘츠부르크의 벤츠 차 영업소 건물이다.  특색있게 잘 만들었네..


소심하게 가로등에 붙어있는 호텔 이정표.. 


잘츠부르크(Saltzburg) 시내를 통과해서.. 우리는 할슈타트(Hallstatt)로 간다. 
할슈타트는 잘츠부르크에서 약 40km 떨어진 호수마을로 CF나 영화에 단골로 나올만큼 아름다운 마을이다.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자연유산으로 등록될 만큼이나 말이다.


우리에겐 잘츠부르크는 그저 조그만 소 도시처럼 보였는데.. 나름 오스트리아에서는 큰 도시중 하나다.
수도  빈(Wein)에서 이곳까지 연결된 고속도로와 국도의 명이 A-1번 고속도로와 1번 국도로 명명되어 있는 사실이 이 도시의 위상을 말해 준다. 
우리도 서울-부산간 고속도로가 1번 고속도로이니 비슷한 상황겠지 뭐..   


마치 스위스 처럼 도로 위에 거미줄처럼 복잡한 전선들..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가 이곳에도 운행중인가 보다.



도시를 벗어나 드디어 자연이 숨쉬는 곳으로..  
좁은 땅떵어리중  2/3 가 알프스 산지인 '오스트리아'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오늘은 좀 선선한 느낌이 든다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네비게이션에 표시된 기온은 섭씨 14도.. 
스위스에서 30도가 넘는 땡볕에서 돌아다녔게 불과 며칠전인데..


잘츠캄머쿠트(Salzkammergut).. 


수퍼마켓, 시장.. 유럽 여행중 도도가 특히 관심을 갖는 것 들이다. 
그래서 지나가다 동네 수퍼마켓만 나오면 여지없이 셔터질이다. ^^;;



내리막길에서 본 잘츠캄머쿠트(Salzkammergut)의 아름다운 푸슐 호수(Fuschlsee)..   
잘츠캄머쿠프의 호수들은 유네스코의 자연문화 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아름답다. 
우리 목적지인 할슈타트(Hallstatt)도 잘츠캄머쿠트 안에 있는 마을중 하나이다.



푸슐 호수 옆에 위치한 푸슐암제(Fuschl Am See) 라는 마을의 풍경..


그냥 조그만 마을일 뿐인 푸슐 암제에는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레드 불(Red Bull) 본사가 있다. 사진으로 보면 무슨 식물원 같이 보이기도..

이 음료는 우리나라에서도 편의점 같은곳에서 가끔 파는데 마셔보면 박카스와 탄산이 섞인 그런 맛..?
더구나 한 캔에 3,000원 정도의 고가라 사먹어보면 돈이 아깝다는.. 


잘츠부르크-할슈타트 를 잇는 이 도로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의 볼프강 호(Wolfgamgsee)..   
이 호수를 끼고 있는 장크트 길겐(St.Gilgen) 역시 할슈타트와 함께 경치 좋기로는 빠지지 않는 곳이다.
장크트 길겐은 모짜르트의 어머니가 태어난곳.,. 쉽게 얘기해서 모짜르트 외갓집이 있는 곳이다.

혹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에서 볼프강이 이 쪽 지명에서 나온..? 



장크트 길겐 근처에 오니 기온은 더 떨어져 섭씨 12도를 나타내고 있다. 
낮이 되면 따뜻해 지려나 했는데..  


볼프강 호(Wolfgangsee)의 여행 안내소..  그 앞에는 자전거 하이킹 족 들이 들이 무리 지어 있다.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한 이 도로는 역시나 자전거 하이킹 하기에도 좋은 훌륭한 곳.. 


장크트 길겐의 명물 붉은 색 케이블 카..  저 케이블카를 타고 쯔빌퍼 호른(Zwloferhorn)에서 보는 호수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관계상.. 패쑤~~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역시 붉은색을 좋아하는 듯 하다.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국토의 대부분이 알프스인 오스트리아는 스위스와 서로 비슷한 부분이 꽤 있는듯..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


잘츠캄머쿠트는 호수와 알프스를 배경으로, 자연과 마을이 잘 조화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로 한쪽 편으로 공룡 테마 파크가 있다.  여행 서적을 찾아봐도 이런 공원에 대한 소개는 없던데..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공원인가보다.


잘츠캄머쿠트 부근에는 경치가 경치인 만큼  펜션도 많다고 한다.   많은 만큼 저렴한 것도 큰 장점이다.
사진속 집들이 팬션이란 얘기는 아니다.  그냥 가정집일수도.. ^^


스파르(SPAR).. 이런 조그만 마을에도 이런 큼지막한 수퍼마켓을 간간히 볼수 있다.


길 건너편으로 차들이 서있어서 뭔가 하고 보니..


딸기 직판장이 였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6월에는 딸기가 한창이다.  

지금은 조금 후회하는 부분이지만 바쁘게 이동하다보니 이런곳에서 잠시 딸기를 맛볼 여유가 없었다.


바트 이슐 시내..  온천지대로 귀족들의 피서지로 유명했던 곳이라고 한다.
마을 입구부터 길게 늘어서서 대기하고 있는 차들과 주차장 안내 표지판 부터 예사롭지 않다.   


쇼핑백 모양의 특이하게 생긴 간판..  빌라(Billa)라는 수퍼마켓 체인이다.
하지만 이 수퍼마켓 대부분은 오스트리아(Austria)에 주로 입점 해있다.


구름이 마을 근처까지 내려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간간히 강한비가 내리치기도 하고..   할슈타트 까지 가는 길은 운전하기 녹녹치 않았다.
하지만 경치는 끝내준다는 ㅠㅠ


드디어 할슈타트 마을 입구..  도로 우측편으로 공용 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마을 주변에 크게 5군데의 공용주차장이 있나보다.  


터널을 통과하나 싶었지만..


우리는 특이하게도 터널 중간에 있는 주차장에 들어왔다....  신기한건 터널 중간에 이러한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는 사실.. 
주차장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할슈타트 마을이 나타난다.


주차장에서 점심으로 독일에서 사온 요구르트와 샌드위치, 티라미수 케익 등으로 간단하게 차 안에서 때웠다.
비가 그치길 기다릴겸 해서 말이다.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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