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오페라 역 - 레알궁전(내부투어) - 오페라 역 -(메트로로 이동)- 시벨레스광장(메트로역) - 독립광장 - 세라노 거리
- 벨라스케스 역 - 숙소(까르푸)

- 금일 숙소 : 피레네오스 민박 in Madrid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4,530km)

- 이동 경로(도보+메트로)






오늘은 첫날 못들어간 레알왕궁(Palacio Real)을 가보려 한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올것만 같다.

숙소앞의 공원.. 이 길로 곧장 가면 전철역이 나온다.


신도시라 그런지 주변 경관이 깨끗하고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다.


멀리서 잡은 우리 숙소 아파트


전철을 타고서..


오페라 역에 내렸다.


그리고 레알 왕궁으로 바로 직행~~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비까지 뿌려데고 있다. 
레알궁전 앞에있는 레팔또 정원 중앙의 기마상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3유로짜리 우산을 팔고 있다...
우리도 이 분한테 2개 구입했다. ..  하지만 우산의 품질은 매우 조악한 수준...
그래도 싸서 그런지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  다들 일회용 우산 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는듯 하다.


드디어 입장권을 사사 레알왕궁에 입성..  영어 가이드 투어도 있지만 우리는 그냥 돌아보는 걸루 구입..
들어도 잘 모를듯 해서다.
가이드 투어 포함 입장료는 10유로(18,000원) 그냥 입장만 하는것은 8유로(14,400원) 


이 궁전은 전에도 얘기했지만 파리에 있는 루브루 궁전(현재는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규모나 크기는 루브루를 따라갈수는 없다.  방의 갯수가 2800개나 되는데.. 
어쩌면 개방하는 방이 50개에 불과해서 더 적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왕궁의 내부는 우리가 잘아는 까라바조나 베라스케스, 고야 의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사진을 못찍으니 잘 기억에도 남지 않고..  이럴줄 알았으면 판플렛 같으거라도 하나 사올걸 그랬다.

내부는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따서 황금의 방과 거울의 방, 그리고 연회실 등을 꾸며 놓았다.
중앙 왕궁외에 외곽쪽으로는 갑옷과 무기, 약상자 등으 전시해 놓고 있다.


왕실의 약국으로 사용되었던 곳..  이곳 왕궁의 내부는 모두 찰영금지다.


2군대의 입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굳게 문이 닫혀 있다.


광장에서는 레알왕구을 한 화면에 잡기가 여렵다.


레알왕궁 옆에 있는 왕궁 정원, 거대한 숲을 연상시킨다.  


비도 오고 그래서 정원으로 내려가는 것은 포기..


왕궁에서 나와 우리는 그랑비아로 갔다.
첫날 마드리드를 돌면서 도도가 찍어놓은 반바지를 하나 샀고..
스페인의 유명한 악세사리 토스(Tous) 매장을 찾아 명품으로 유명한 세라노 거리로 가보았다.



독립광장 근처의 인도는 공사중이었는데.. 현장정리가 엉망이다.  일하는 사람들도 없고..
일하는데 있어서는 어디나 느긋한 모습의 스페인 사람들이다.


독립광장에 있는 알깔라의 문..  이광장은 1769년 카를로스 3세가 조성했지만
독립광장이라고 불리운것은 후에 프랑스에게 점령되었다가 왕권이 회복된 이후였다.


세라노 거리..  한가한 모습이다.  상당한 고급 명품 상점이 늘어서 있다.  마치 서울의 청담동 명품가를 연상시킨다.



이곳은 발견의 정원,혹은 콜롬부스 광장이라고 불리는 곳..  당연히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콜롬부스는 이태리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에서는 가장 칭송받는 인물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 이후에 스페인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다 주었고 세계 제1의 강대국이 되도록 기반을
닦을수 있었기 때문이겠지 뭐~~


세라노의 명품거리는 상대적으로 많이 한산하다.


골목 골목.. 고급 명품 상점들이 많이 있다...


도도는 혹시나 토스(Tous) 매장이 있을까 하고 둘러보고 찾고 있다.
이 브랜드가 스페인 브랜드이라 이곳에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니고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공항에 도착만 했었어도 도도가 면세점에서 산 목걸이를 가져올수 있었고
마드리드에서 매장을 찾으러 다니는 일도 없었을텐데...  하지만 우리랑은 별 상관 없는 정말 고가의 명품
브랜드만 눈에 보인다...



우연히 찾게된 제래 시장..  건물안에 있는 시장이었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나마도 오후라 문을 거의 닫았다..  오후 4시밖에 안되었는데..  정말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다.



토스(TOUS) 매장은 나중에 바로셀로라로 가서 한번더 찾아 보기로 했다.
그리고 역으로 와서 숙소행 지하철을 기다렸다. 
마드리드 전체 지하철 노선도이다. ..  서울의 노선도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내일은 멀리 포루투갈까지 이동해야 한다.
숙소에 와서 장을 보기로 하고 주인아주머니 한테 대형 할인마트 위치를 여쭈어보았다.
숙소에서 2~3Km 차로 10여분 거리에  까르푸가 있다고 가르쳐 주셔서 찾아 갔다.
다행이 네비게이션에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았다.

상당히 규모가 큰 까르푸에서 내일부터 당장 먹어야 할 식료품과 열심히 가지고 다녀서 다 헤어진
숄더백을 대체 할 가방을 하나 구입했다.


우리가 까르푸에서 산것들.. 요구르트, 바께뜨, 건빵, 커피, 잼, 물 같은 식료품과..  그리고..



스페인에서 유명한 사이다.. 우리나라의 사이다가 아닌 이곳에서는 사과술을 사이다라고 한다.
조금 마셔보니 흠..  소주에서 서니텐 사과맛을 섞은 느낌의 술이다.

'그다지 끌려서 또 사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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