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 도보이동 루트
캠핑장(푸지나 선착장) - 제레떼 선착장 - 아카데미나 미술관 -  페니체 극장 - 산마르코 광장(산마르크 성당, 종루)
- 탄식의 다리 - 리알토 다리 - 리알토 시장 - 프라리 - 파파도 폴리 공원 - 버스터미널 - 산타루치아 역 
- 리알토 시장 - 리알토 다리 - 산마르코 광장 - 아카데미나 미술관 - 제레떼 선착장 - 캠핑장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ee98f0c3f83966b&ll=45.43612,12.331166&spn=0.0131,0.032938&z=16

- 금일 숙소 : 
캠핑 푸시나(Camping Fusina) in Venezia

- 차랑 이동 거리(금일 0 km, 누적 10,430 km)
- 도보 이동 경로




싼 마르코 성당에서 나와 다음으로 우리가 간곳은 바로 종루(Campanile)이다.
광장에 우뚝 솓아 있는 이 종루의 높이는 약 100미터에 달한다.

하지만 종루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1인당 8유로라는 거금 외에도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더구나 오늘같이 덥고 뜨거운 땡볕에서 광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서있는 것은 힘들다... 
이곳은 꼭 올라가 보고 싶었기에 우리는 줄을 서서 기다렸다. 


줄 서서 할일 없이 카메라 줌(Zoom) 성능 테스트만 한다. 
조금 허접해 보이는 미니 가면 4개 10유로란다...



두깔레 궁전 창 틀.. 

산 마르코 성당의 보물 4마리 청동 말상 ..  비록 모조품이긴 하지만


산 마르코 성인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상.. 

그 뒷편에 보이는 첨탑이 있는 건물은  산 조르조 마죠레 성당(San Giorgio Maggiore)이다.  
바다 건너편의 섬에 있기에 이곳에서 도보로는 가지 못한다.

우리가 올라가려는 종루 못지 않게 멋진 전망을 관람 할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격도 여기 종루보다 저렴한 3유로)


드디어 종루에 올라 왔다.  종루에서 내려다 보는 산 마르코 광장이다.  

나폴레옹이 극찬 할 만큼 정말 멋지다.

베네치아에서는 아쿠아 알타(Acqua Alta)라고 부르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이 일어날때면
이 광장도 물이 들어 찬다고 한다. 보통 1년에 한두번 정도인데 최근에는 점점 잣아 진다고 한다.
그 때는 임시로 가시설 인도를 만들어 그 좁은 길을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지고는 한다.

어쩌면 아침에 본 바다에 매우고 공사를 하는 것이 아쿠아 알타를 대비해서 무슨 댐을 만든다던데 ..
그런거일 수도 있다.


종루에서 본 싼 조르조 마조레 성당(San Giorgio Maggiore)과 바다.. 
여기서 보니 걸어가는 것은 불가능 한게 확실히 보인다.


앞에 ㄷ자형의 두깔레 궁전(Palazzo Ducale)..  수평선에 걸쳐 보이는 섬이 바로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 섬이다.   리도섬에는 멋진 모래사장과 카지노가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 이다.

저곳에는 아주 훌륭한 캠핑장도 많기 때문에 자동차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모두 붉은색의 지붕의 건물이 너무나 멋진 곳.. 그 중에 성당으로 보이는 건물.. 역시 범상치 않은 외관에 여행서적을
뒤져보니... 안나온다. ..ㅠㅠ


종루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사람들..


낙서하지 말고 종루에 손대지 말라는 주의 표시..   예전에는 이곳에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이 낙서를 많이 했다고 한다.



바다 건너편의 수평선 근처에 있는 것이 육지..  자세히 보면 그 사이로 제방이 놓여져 있는게 보인다.
그 제방 위에는 도로와 철도가 설치되어 있다.

흠~ 잘 안보인다구??   그렇담 위성으로 보여주는 수 밖에(아래 링크 클릭)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ko&geocode=&q=hotel+bauer,+venezia&sll=45.433758,12.334028&sspn=0.001638,0.004117&ie=UTF8&hq=hotel+bauer,&hnear=%EB%B2%A0%EB%84%A4%EC%B9%98%EC%95%84,+%EC%9D%B4%ED%83%88%EB%A6%AC%EC%95%84&ll=45.455585,12.304516&spn=0.02619,0.065875&t=h&z=15&lci=com.panoramio.all,org.wikipedia.ko



정각이 되니 종이 울리기 시작.. 바로 옆에서 울리는 종소리로 귀청이 떨어질 지경이지만
사람들은 환호성을 울리며 좋아들 한다. 
 --> 그래서 나도 좋아하기로 했다. ^^ 


종은 이렇게 생겼다.


산 마르크 광장에서 보는 살루떼 교회(Chiesa Della Salute).. 아까데미아 다리에서 보는 것과 또 틀린 모습..
멋지다.   비잔틴 양식의 멋진 돔이 일품이다.
그렇지만 뾰족한 고딕양식보다는 피렌체의 두오모나 살루떼 교회처럼 둥글레한 비잔틴 양식의 돔이
더 정겹고 좋아 보인다.

추운 지방으로 가면서 끝이 뾰족한 고딕양식이 발달하게 된건
눈이 잘 녹게 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얘기가 정말일까??


다시 배를 타고 푸시나로 이동할때 다시 들러볼것을 기약하며..
이 멋진 곳을 한번만 보기는 억울하다.  ^^;;
산 마르크 광장아 안녕~  좀 있다가 보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이라 광고효과가 높겠지만 두깔레 궁전을 광고판으로 막아놓다니..  -_-;;
시.슬.리(Sisley).. 널 기억해두겠어.. 
앞으로 내 인생에 불매 상품광고 리스트로 넣어 두겠다!! .. 
그런데 시슬리는 여자 화장품이나 향수를 파는 브랜드..--> 결국 내가 살 일이 없는 품목이다. -_-;;


아무리 광고 효과가 좋다지만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에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냣 !!
도대체 베네치아 시는 얼마나 돈을 받았기에.. . -_-+

탄식의 다리는 지하 감옥으로 통하는 다리이다.  그래서 죄수들이 수감전에 저 다리의 창을 통해
마지막으로 바깥을 보며 탄식을 했다고 해서 명명된 이름인데..

지금은 '광.고.판' 때문에 탄식이 나오는 다리다.  -_-+


하여튼 탄식의 다리 부근의 운하는 광고판 도배...


기념품 가게다.  역시 주를 이루는 것은 유리세공품과 가면.. 길거리에서 파는 것보다는 비싸보이고
실제로 비싸다.


귀여운 돼지 인형..



유리 공예품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옆의 무라노 섬에서 만든 유리공예품들이다.
비싸기도 하지만 가져갈 자신도 없다.


곤돌라도 나름 그늘을 찾아 갈만큼 뜨거운 날씨다.


가다보니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가면이 아니라 정말로 가면만 전문으로 파는 상점이 있다.
이곳은 최고급 품 가면이 즐비했고.. 가격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
기먄 하나에 50~60만원은 기본 ... 


내부는 찰영을 금하고 있지만 가게 앞에는 이처럼 기념찰영을 할수 있게 대형 인형을 가져다 놓았다는..


이런 좁은 골목까지도 지나가는 행인이 끊이지 않는다.



산마르코 광장과 더불어 베네치아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리알토 다리(Ponte de Realto)다.
다리를 오르려면 이처럼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 양쪽으로는 역시나 상점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대부분 기념품 가게..


리알토 다리를 건너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하는 이유는 이처럼 가운데가 높게 만들어져 있기때문
밑에 배가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리알토 다리에서 내려다본 대운하.. 그리고 운하옆의 상점들..   사람들이 많기도 하다.
연간 1,000만명이 넘게 오는 관광지이니..


리알토 다리를 '시의 심장(The Heart of City)' 이라고 표현한 안내판..

정말 표현대로 이곳의 모든 이정표는 산마르코 광장(S. Marco), 리알토(Realto) 다리,
그리고 버스 터미널이 있는 로마광장 밖에는 없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베네치아는 확실히 녹지는 거의 없다. 하지만 집집마다 꽃들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고
차들도 다니지 않기에..  도시를 걷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곳이다. 


산타마리아 그로리오사 데이 프라리 교회(Basillica di Santa Maria Gloriosa dei Frari)라는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성당이다. 너무 긴 름을 가지고 있기에 현지에서는 그냥 프라리(Frari)라고 부른다.
전형적인 베네치아 풍의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보도 블록에 뭔가 표시가 있어서 보니 홍수시(아쿠아 알타)에 걸어갈수 있는 길..
다른 곳보다 지대가 높은 곳을 표시 하기 위한 것이다.


이름도 알수 없는 운하와 작은 다리가 무수하게 많기도 하다.
베네치아는 400여개의 다리와 118개의 작은섬.. 그리고 177개의 운하로 되어 있단다.. 
상상이나 되는가??


베네치아에서 유일하다 싶은 공원이다.  오랜만에 골목에서 나와 넓은데로 나오니 기분이 좋아진다.
파파도폴리 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3)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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