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프리부르 한인 민박 - 몽트뢰 - 키오스크 캠핑장(라론)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435373,6.904864&spn=0.025731,0.065875&z=15

- 금일 숙소 : 
키오스크 캠피장 (in Raro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250 km, 누적 11,950 km) 






이제 몽트뢰를 떠날 시간이다.
당초 스위스의 첫 행선지로 계획했던 체르마트를 향해 간다.

몽트뢰(Montreux) 시내를 통과해서 나가는 동안 오른편에 스위스에서는 보기 드문 고층 건물이 있다.
베스트 웨스턴 유로텔 리비에라(Eurotel Riviera) 호텔이다.
스위스에서는 고층건물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일정 층 높이 이상되면 세금이 정말 많이 부과 된다고 한다.


몽트뢰에 숙소를 잡아 시내를 돌아다녀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을 거 같다.


옆에 시옹 성이 보인다.   돌아 오면서 시간이 되면 들르기로 했다.


고속도로.. 쨍하니 맑은 하늘과 높다란 산들.. 
체르마트(Zermatt)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갈때도 날씨가 이랬으면 좋을텐데 말이다.


바위라는 이름의 로슈(Roche) 마을.. 그리고 그 건너편 산들..
몽트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산에서는 빙하가 녹하 떨어지는 폭포수가 끊임 없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풍경을 볼때마다 스위스에 .. 알프스에 왔음을 실감한다.


우리의 친절한 네비게이션은 지금 기온이 33도에 이른다고 가르쳐 주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위스 날씨가 미쳤나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번 5월 기온이 140 년만의 최고 기온이란다..ㅠㅠ
스위스에서는 아무리 더워도 한여름에 30도가 넘는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 ..
지금은 아직 한 여름도 아니다.


길 옆으로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요즘 같은 기온에서는 무용 지물..  지금도 충분히 더운데..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에 눈이 쌓여 있는 산을 본 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특별한 경험이 될수 밖에 없다.


고속도로 상의 특이하게 생긴 다리.. 중앙분리대와 옆의 가드레일이 모두 파도가 치는 모양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이 다리 밑으로는 강이 흐르는데 놀랍게도 론 강(Le Rhone)이다. 

왜 놀랍냐고??
우리가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건너 오자 마자 들렀던 아비뇽, 아를에 흐르는 강이 바로 론 강이기 때문에..
다시 얘기해서 이 강은 아비뇽과 아를까지 이어져 있다는 얘기다.


시온(Sion) 공항 근처의 간이 주차장 ..
교통량이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고속도로 휴게소는 없지만 중간중간 간이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다.
점점더..  알프스의 중심부 쪽으로 가는 느낌이 든다.  

 
9번 고속도로 시온(Sion) 구간에서 론 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  사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저 다리 왼편을 바라보면
시온의 명물인 뚜빌롱 성(Chateau de Toubillon)이 보인다. 
18세기에 발생한 화제로 인해 겨우 페허만 남아 있지만..

시온(Sion) 지역은 스위스에서 포도주로 유명한 곳이다.  
스위스가 포도를 재배하기에는 기온이 적합한 편은 아닌데 말이다...  


스위스의 고속도로는 정말 운전하기 좋다.  도로 노면 뿐 아니라 경치도 좋고.. 
운전이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점점더 깊은 산 골짜기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
좌측편 언덕위에 있는 녹지들 대부분이 포도 나무...  오른편은 보이지 않지만 론강이 흐르고 있다. 

사진의 표현의 한계로 표현이 잘 되지는 않지만..
실제 이곳에서 보면 언덕위의 포도밭은 그 야말로 감탄을 내뱉을 만큼 멋지다.
시온 옆에 있는 생 클레맹(Saint Clement)이란 마을이다.


포도 제배 면적을 늘리려고 옹벽까지 쌓아서 계단식으로 포도를 경작 하고 있다.
이런 포도 밭이 1~2 km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슬슬 고속도로 끝이 보인다. 계속해서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중인 듯 하지만 아직 공사가 완료된게 아니라 이 지점부터는 국도로 가야 한다.


휘리릭~~~~ 


(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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