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세라발레 디자인 아울렛 - 까르푸 - 숙소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57b419dd5a19c9&ll=45.292279,9.407043&spn=1.68101,4.216003&z=9&iwloc=000474b74819766907827

- 금일 숙소 : 
하모니 민박(in Milano) 
- 차랑 이동 거리(금일 200 km, 누적 11,000 km) 



오늘은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스위스로 넘어가게 된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아울렛이라고 알려진 세라발레 아울렛(McArthur Glen Designer Oulet-Serravalle)을 가보려고 한다.

당초에 밀라노에서 가까운 아울렛이라 들었는데 실제로는 제노바에서 매우 가깝게 있다.
밀라노에서는 스위스의 폭스 아울렛(Fox Outlet)을 더 가까워 많이 이용하는 듯 하고.. 

폭스 아울렛은 내일 스위스로 들어가면서 들렸다 가는 것으로 하고..  세라발레로...


세라발레는 밀라노 남쪽으로 제노바 방면으로 약 60~70 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밀라노와 제노바를 잇는 A-7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제노바(Genova) 방향으로 가면 된다.

제노바는 항상 스위스의 제네바와 혼동하기 쉬운 도시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가 바로 이곳 제노바 출신이라는 것을 잘못 인식해서
나도 유럽 여행을 떠날 무렵에는 콜롬부스가 스위스 출신이라고 잘못 믿고 있었으니 ..

당시 제노바는 해상 무역으로 유명한 곳이었고 콜롬부스의 부모가 제노바의 상인 출신이다 보니
그의 생각과 사고는 자라면서 부터의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A-7 고속도로 모습 들..   고속도로만 달려서는 크게 인상적인 풍경을 찾기 어렵다.



드디어 세라발레 아울렛에 도착.. 매장 안내도이다.


이탈리아 최대의 아울렛으로 약 180개의 브랜드가 입점 해 있는 곳이다.


세라발레 아울렛은 McArthur Glen Design Oulet의 체인점으로 이 체인은 유럽 전역에 걸쳐 있다.
이탈리아에만 5군데에 있는 대형 아울렛 체인이다.


피렌체 근처에 갔던 더 몰과는 다르게 고가의 명품 브랜드 외에도 저렴한 브랜드들도 많이 있어
부담없이 들를만한 곳이기도 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밑에를 참조..
http://www.mcarthurglen.it/serravalle/home/home.php?lang=en

갈 계획이 있다면 홈페이지에 들러 어떤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할인 품목이 뭔지 확인하고 가는게
돈을 절약하는 노하우이다.


평일 오전 일찍 왔더니 사람들이 별로 없이 한가하다.  
날씨는 변함없이 햇빛이 강하고 뜨겁다. 

아무래도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이탈리아 하면 뜨거운 태양 아래 힘들게 돌아다닌 기억 밖에 안날듯 하다.ㅠㅠ


특별히 뭔가 쇼핑할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아울렛에서 빨리 나서게 되었다.
돌아 갈때는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서 올라가기로 했다.

오늘이 이탈리아의 마지막 날이니 만큼 기념될 만한 것을 사가지고 가기 위해 할인 마트나 수퍼마켓이 있으면
들르는 것으로 하고....


갈때는 국도를 이용해서 간다.   그러다 보니 이런 마을도 지나고.. 


들판도 바로 지척이다.


그런데 반대편 차선에서 왠 차들이 지붕 위에 뭔가를 잔뜩 올려 놓고 가는게 눈에 띤다.


그것도 한두대가 아니라 계속..


계속 말이다. ....

그러더니..  어느 순간 교통 통제...
무슨 행사가 있다나보다...
이런 .. 우리는 네비게이션에 100% 의지해서 가고있는 입장인데.. 

우리가 다른 우회 도로 같은걸 알리가 없다. ㅠㅠ
그냥 계속 가야 하는데.. 


결국 그때부터 길을 헤메기 시작해서..


전원일기에나 나올 만한 시골 마을길을 헤메고  있다. ㅠㅠ 

우리 지금 제대로 가는거 맞아?? 


하지만 들판에 핀 이름모를 빨간꽃은 너무 아름다왔다...

나중에 이탈리아에서 오래 사신 숙소 주인아저씨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양귀비 꽃이란다...
순간적으로 내 머리속엔
'헉~ 그렇다면 이게 다 대마초??'  라는 무식한 생각을 했는데.. ^^;;

관상용 양귀비는 대마초와 종이 다르다고 한다. ^^

그래서 우리나라 함안, 원주, 나주 등지에서는 지자체에서 매년 양귀비 축제가 열린다.
그것도 모르고.. ^^;; 


특이하게도 이런곳에도 호텔이 ?? 


결국~~~  우리는 고속도로로 되돌아 왔다. 
톨게이트 비용좀 아껴보려 했더니.. 


그리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도 넣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그랬댔다..    이곳 역시 맥카페... 


오후가 되니 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고 ..  지금 5월 맞는겨??


평일 고속도로는 한산하다.  아까 내려왔던 고속도로로 다시 올라 가는 중..


양귀비 꽃은 고속도로 상에서도 가끔 보인다.


  이탈리아에서 기념품 사기  
  
  중간에 카르푸를 어렵게 찾아서 이탈리아에서 기념이 될만한 것을 몇가지 샀다.

  이탈리아만의 스낵류 같은거 몇 종류,
  이탈리아 하면 포도주가 빠져서는 안되고.. (이런것들은 여행 중간에 다 소진 했다. ^^)

  이탈리아에서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바로 커피.. 일리(Illy)와 라밧짜(Lavazza) 같은 커피..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전자식 말고 조그만 주전자 식으로 생긴.. )이 우리나라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5,000원에 파는 일리 깡통커피 원두가 이곳에서는 4,000원이면 살수 있다.
  (유럽 전역이 커피는 한국보다 저렴하다. )
  명품 아울렛에서 비싼 기념품도 좋을수 있겠지만 우리한테는 이런 것들이 더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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