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캠핑 플래밍 빌리지(로마) - 가고파 민박 - 비토리요 엠마누엘 2세 광장 - 콜로세움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 포로 로마노 - 깜피톨리오 광장 - 아르겐티나 광장 - 베네치아 광장 - 트레비 분수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cec76a1be63a349&ll=41.89755,12.491713&spn=0.027791,0.065875&z=15

- 금일 숙소 : 
가고파 민박 in Roma
- 차랑 이동거리(금일 20 km, 누적 9,460 km) 

- 도보 이동 경로




로마에 며칠 더 머무를 예정인 사람들이라면 로마 패스(Roma Pass)를 구입하는게 경제적이다.
로마패스는 3일 교통권 무제한, 그리고 2개의 박물관이 무료이다.
(3번째 박물관부터는 50% 할인)

콜로세움에 입장을 하려다 우리는 로마패스를 구입해서 들어가는 것으로..  나중을 기약했다.


콜로세움(Colosseo)에서 포로 로마노(Foro Romano)로 가는 길.. 이 돌바닥도 이래 보여도 천년이 훌쩍 넘은 포장 길이다.


포로 로마노 앞에 파는 피자와 센드위치 가게.. 
보기 보다는 맛이 없다...  --> 궁금해서 사먹어본 1인



베네치아 광장으로 가는길에서 본 Basilica di Massenzio(마쎈죠 성당) 유적 벽면에는 로마의 시작과
전성기의 영토 표시가 차례대로 표현되어 있다.  로마의 시작


기원전 2세기 중흥기.. 2차 포에니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지중해의 패권을 장학했다.


4세기경의 로마의 최전성기 영토..  

이런식으로 연도별로 차례대로 로마의 영토를 표시해두었다.
지도에서 봐도 알겠지만 로마 제국이 전 세계적인 최강대국이라고 하지만
그 영토만 보면 서유럽 일부와 지중해 영역의 정도..

그리고 1,500년전의 역사의 향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너무 자주보니 무덤덤해진 한글..  여행 초창기만 해도 감격에 겨웠는데..

그래도 한글을 볼때마다 목에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수 없다.


콜로세움에서 베네치아 광장 사이에 있는 포로 로마노(Foro Romano)..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이곳은 정치, 사법, 종교,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현재는 그 유적지만 남아있지만..



포로 로마노 앞에는 이런 안내판이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잠시 서서 읽어보는 것도 좋다. 



포로 로마노는 오는 사람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하는 곳이다.

어떤 사람은 2,000년전의 역사의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것이 좋게 보이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그냥 돌덩이만 있는,  뜨거운 태양아래 그늘 조차 없는 곳에 와서 고생만 하다 갔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나는 어떠냐고??
흠... 솔직히 말하면 후자쪽에 가깝다 ^^;; 
더위도 많이 타는데다가 뜨거운 태양아래서 돌가루 날리는 곳에 오래 있기가 고통스러웠다.

포로 로마노 역시 오늘은 일단 패스.... 우선 베네치아 광장 방면으로 계속 가던길을 간다.  


아무튼 콜로세움과 베네치아 광장을 연결하는 대로 양편에는 아직도 발굴이 진행중인듯 하다.
어쩌면 이 도로도 뜯어낸다 할지도..


깜삐똘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올라가는 길..
정면에 있는 건물은 포르시아 성당(basilica porcia)이다. 


햇빛이 뜨거워서 그런지 그늘 벤치에는 사람이 만석이다. 


포로 로마노로 내려가는 길.. 정면에 보이는 것은 쎄띠미우스의 개선문이다.
세베루스 즉위 1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것..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는 깜삐또리오 광장(Piazza del Campidoglio)이다. 
이 바닥 흰선들이 모두 직선처럼 보이지만 하늘에서 보면 수려한 곡선으로 나타난다.

인간은 보지 못하지만 신은 볼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만든 바닥 장식이다.

미켈란 젤로에게는 안 됐지만..  밑에 클릭을 하면 신이 아니어도  이 광장을 볼수 있다... ^^;;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cec76a1be63a349&ll=41.89342,12.483033&spn=0.000869,0.002059&t=k&z=20



깜삐똘리오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황제이자 철학자인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이 있다.


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현재 로마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가 있다.  12세기에 만든것..
깜삐똘리오 광장은 국가의 수도를 뜻하는 Capital이란 어원이 생기게 된 곳이다.


이 계단 역시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원근법을 고려해 내려갈때는 멀어보이지만..


올라올때는 가까워 보이게끔 만들었다.  심미적으로 올라올때는 덜 힘들겠끔 말이다.
또한 이 계단 역시 마차가 오를수 있게끔 말의 보폭과 바퀴가 올라갈수 있는 높이를 고려해서 만들었다..

이 계단 역시 바로 위의  링크 되어있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깜삐똘리오 광장 옆에있는 하얀색 대리석의 화려한 건물은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의 기념관이다.
위에 비토리오 광장에 갔을때 언급 한 바와 같이 그는 19세기 이탈리아의 독립의 영웅이다.


멀리서 본 깜삐똘리오 광장..


이탈리아에 유난히 많은 퍼머 머리를 한 듯한 소나무..  교황청의 상징이 솔방울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트레비 분수로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왠 유적지로 들어와 버렸다. 
--> 증말 오늘 왜 이러니? ㅠㅠ
아르겐티나 광장(Largo di Torre Argentina) 유적지이다. 


로마시에서 재개발을 하려다 우연히 발견되어서 아직도 발굴중이다.
거의 100년째 발굴을 하고 있는데..  겨우 이만큼이다.
로마 공화정 시대에 4개의 사원이 있었던 곳이란다.


포로 로마노도 그렇고 이곳 아르겐티나 광장도 그렇고 현재 지반레벨보다 약 2~3미터는 내려가 있다.
당시에는 이 높이가 지면의 높이였다고 한다. 
로마에서는 유적때문에 지하철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실감이 난다. ..


트레비 분수를 찾겠다고 들어간 골목길은 계속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현재 상황은 내가 지금 어디쯤인지 전혀 간음을 못하는 상황...  ㅉㅉㅉ


결국은 베네치아 광장으로 되돌아와 다시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로 했다.  ..
오늘 별짓 다한다....
정면에서 본 바또리오 엠마투엘 2세 기념관은 더더욱 화려하다.  


베네치아 광장을 뒤로 하고..   다시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간다...  ㅋㅋ



드디어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에 도착했다.   다시 한번 로마에 오고싶은 사람은 동전을 던져야 하는 그곳..

첫번째 던지는 동전은 로마로 다시 올수있고,
두번째 던지는 동전은 연인과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번째 던지는 동전은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그 곳..
하지만 그 소원은 "이혼" 이란 설이 있다.... ㅋㅋ 

매일 3,000유로(500만원)의 동전이 이곳에 쌓이고 이 돈은 로마 유적지 관리에 쓰인다.
하지만 이것을 훔치려고 자석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동전이 자석에 붙던가??  초등 교육이 부실한 1인이다.

너무나 유명한 넵투누스를 주제로한 대리석상은 니꼴로 살비(Niccolo Salvi)의 작품이다. 
하지만 본인으로서는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로마의 대부분을 장식해 놓은 베르니니의 아이디어라는 설도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디 엉덩이 붙일만한 공간도 없다..ㅠㅠ


트레비 분수에서 먹어야 할 본젤라또 아이스크림.. 

덥고 뜨거운 로마 날씨에서는 개눈 감추듯 없어진다. .. 
--> 흠..  나만 그런가  ^^;; 


도저히 숙소까지 걸어올 자신이 없어 트레비 분수 앞에서 떼르미니 역 앞 까지 오는 버스를 탔다.  


한때 집시와 소매치기 천국이라고 불렸던 떼르미니역..  한바탕 정부에서 집시들을 추방한 뒤에는 많이 좋아졌다고한다.

그래도 주의를 항상 살필것..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


D-56 끝




‡ 오늘의 이동루트

캠핑 플래밍 빌리지(로마) - 가고파 민박 - 비토리요 엠마누엘 2세 광장 - 콜로세움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 포로 로마노 - 깜피톨리오 광장 - 아르겐티나 광장 - 베네치아 광장 - 트레비 분수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cec76a1be63a349&ll=41.89755,12.491713&spn=0.027791,0.065875&z=15

- 금일 숙소 : 
가고파 민박 in Roma
- 차랑 이동거리(금일 20 km, 누적 9,460 km) 

- 도보 이동 경로






어제 저녁에 캠핑장에서 무선랜 사용 하기위해 돈을 지불하고
인터넷을 사용한 결과 ..  로마 떼르미니 역 근처의 가고파 민박이라는 숙소를 구할수 있었다.
성수기 시작이라 은근히 걱정했는데 숙소가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아침부터 또다시 텐트를 걷어내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된..  캠핑장 시설 둘러보기가 시작..

아기 기저귀를 갈수 있게 된 시설..   책보는 것도 아닌데.. 전용 스텐드와 드라이기까지 설치되어 있다.


샤워실과 화장실..  호텔을 연상시키는 시설 맞지??


어제 밤 12시가 넘어서 샤워를 하러 왔었는다. 
시설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갑자기 점등이 되어 환해진다. 그 것뿐이 아니라 스피커에서는 클래식 음악까지 ..

샤워를 하는데 음악이 나온것까지는 좋았다. ^^;;

하지만 갑자기 나온는 장송곡 분위기의 음악..
마치 예전에 한참 신나서 했던 게임 디아블로  배경음과 비슷하다.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지는 분위기에.. 샤워도 제대로 못하고 대충 씻고 도망나왔다..  헤휴..


샤워실에는 욕조도 있다. 


아이들 전용 변기..

아무튼 캠핑장 리셉션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떼르미니 역으로 출발..
떼르미니 역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서울역에 해당되는 로마의 중앙역이다.

대부분 한인 민박은 떼르미니역 뒷골목에 밀집되어 있다.

하지만 이 골목은 우범지대로도 악명이 높은데 .. 특히 자동차를 이곳에 주차한다면
유리창을 깨고 안의 물건을 집어가는 것은 감안해야 할것이다.

특히 내 차처럼 번호판이 렌트카라고 써있는 경우는 특히 더~~


떼르미니 역(Termini)의 뒷골목 민박집 앞..   차를 주차해둔 사람은 모두 지역 주민이다.
이곳에 주차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임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붙어 있어야 한다. 

그나마 스티커가 있는 차의 경우는  도단에 안전하다.   

일요일에는 무료로 아무나 노성 주차가 가능하다.
짐을 올려놓기 위해 잠시 우리차도 이곳에 주차를 했다.
하지만 궁국적으로는 안전을 위해 인근 유료 주차타워에 주차를 해두는 것으로 결정...

그리고 본격적으로 로마를 걸어보기로 했다.


비토리오 엠마뉴엘 2세 광장(Piazza Vittorio) 줄여서 비토리오 광장이라고도 한다. 
사진은 광장 중앙에 있는 분수 유적지... 지금은 물은 나오지 않은 흉물같은 유적지로만 남았다.
투로페이 디 마리오(Trofei di mario)라고 부른다.   거의 2,000년이 다 된 유적지이다.(200년이 아니다 -_-;;)


비토리오 엠마뉴엘 2세는 로마제국 이후에 분열된 이탈리아를 통일한 인물..
이탈리아가 통일된 것이 1870년 가량이니 채 150년도 되지 않았다. 

 
분수 페허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많은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다만..  노숙자도 많다는 사실..


광장 옆에는 비토리오 엠마뉴엘 메트로 역이있다.


광장에서는 산타마리아 마죠레 교회(Santa Maria Maggiore)이 보인다.
로마의 4대 성당중 하나로 꼽히는 건물이다.
교황 리베리오가 꿈에 성모마리아의 계시를 받아 지은 성당이라고 한다.



유럽에서 중국어로 된 간판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특히 로마에서는 더더욱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테르미니 역 근처 민박집 역시 차이나 타운 안에 있다.


꼴로세움(Colosseo)로 간다는게 길을 잘못 들어 만조니(Manzoni)역으로 와 버렸다.
길치인 도도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슬쩍 . 다른 길로 유도..

그리곤 .. 우리가 지금 지름길로 가고 있다고 우겼다. ^^;;


예상대로 로마의 태양은 뜨겁고 강렬하다.


노상 주차 요금을 징수하기 위한 무인 주차 요금 정산기가 거리 곳곳에 있다.


노상 주차 요금은 한시간에 1유로 수준.. 


마침 무슨 선거기간인듯하다.  거리마다 정치 벽보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일요일이라 상점들은 휴업중이다. 
소품을 파는 가게에 디스플레이된 이색적인 장식품을 보고 도도가 이쁘다고 난리다. 


마침내 콜로세움(Colosseo)에 도착했다. 


유럽에는 정말 수백년 동안 건설했던 성당들이 엄청나게 많다. 
바로셀로나의 성 파밀리아 성당처럼 언제 완공될지 기약도 없는 것도 있고..
하지만 로마인들은 이 거대한 극장을 불과 8년만에 완성해 내었다.


멋쟁이 경관 아저씨..  
관광객으로 들끓는 콜로세움 앞에서 이런 포즈를 잡고 있으면
우리같은 관광객의 사진 타겟이 되기 딱 좋다.  ^^;;


한국 사람이 많긴 하나보다.   가판대에는 한국말도 써있네. . ㅋㅋ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Arco di Constantino)이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리안 다리 전투에서 막센티우스를 전투에서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것.


전설에 의하면 밀리안 다리 전투에서 카톨릭 신앙의 힘으로 이긴것으로 되어 있다.
덕분에 카톨릭이 로마의 국교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이 당시의 전투상황을 그린 회화작품이 바티칸 박물관 안에  
콘스탄티누스의 방(Stanza di Constantino)에 그려져 있다. 


콜로세움에 왔는데 기념찰영을 하나 안할수 없다..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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