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위클로우산 국립공원 - 피닉스 파크 - 오코넬 거리 - 피닉스 파크 - 숙소

- 금일 숙소 : 작은별장 민박 in Dublin

오늘은 더블시내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위클로우산 국립공원을 다녀왔다.
거리가 멀지 않아 차로  한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곳이다.

- 이동루트(금일 100km, 누적 1,150km) 





위클로우 산을 오게 된건 순전 도도와 같이 보았던 영화 'P.S I Love U'라는 영화때문이다.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곳이 위클로우산 국립공원이었다.


영화의 한장면들... 여주인공은 미국의 대학생이고 아일랜드에 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길을 잃어 남자주인공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 장면이다...  멋지지??

우리는 3월에 가서 그런지 영화처럼 알록 달록 함이 적다.  글란다록 게곡의 모습이다.

여기는 여행 안내소..  화장실때문에 들어갔더니 직원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하다.. 안 친절하면 아일랜드 인이 아닌가보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바로 '안.녕.하.세.요' 라고 바로 인사하더라는...


옆에 흐르는 계곡물..  기네스 맥주의 원료과 되는 물이 이동네 물이라지?? 

의심할 필요 없이 깨끗하다니까... 인증 샷

글란다록 성 캐빈 수도원 유적지이다.

카톨릭에서 중요한 거점이 되었던 곳이라던데...  이렇게 페허가 된건.. 영국인들이 카톨릭을 탄압해서 인가??

여기저기서 가이드 투어가 진행중이다... 가이드 투어를 하려면 아까 관광안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는..


아일랜드의 정원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지??

멋있잖아... 가슴이 탁트이는 느낌..


성 캐빈수도원 유적지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호수가 나온다.   

호수이름은 Lower Lake.. 이지역명인 글란다록은 게일어로 호수사이의 계곡이다.  즉 2개 호수가 있다는 얘기겠지??
그중에 아랫편에 있어서 Lower Lake 인가??  작명 솜씨하고는...


다른 각도로 한번 찍어봤다..가까이 가서... 바로 옆에는 일본인 가이드 투어도 한다... 어디나 빠지지 않는 일본인들..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다음과 같은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아랫쪽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지금 있는 표시는 관광 안내소.. 탑모양은 성캐빈 유적지..
그 위에 조그만 호수가 Lower Lake다.   위에있는 큰 호수가 Upper Lake다.

'호수이름을 외우기는 좋구만...ㅋㅋ'

Upper Lake쪽으로 가기위해 차를 몰고 윗쪽 주차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될수 있으면 안내판에 있는
Miners Village까지 가봐야 겠다.

윗쪽 주차장 전경1.  여기저기에 피크닉을 할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많이 만들어 두었다.


윗쪽 주차장 전경2. 주말을 맞이해서 사람들이 제법 왔다.. 그러나 날이 추워서 아지까지는 성수기라고 말할수는 없지..
주차장 옆에는 간단한 스낵을 파는 매점들이 있다.  추운 와중에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아이스크림이라니...


아까 조그만 연못과 같았던 Lower Lake와는 달리 큰 규모의 호수인 Upper Lake..


이렇게 봐도 커보이고


호수를 따라 올라가는 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선착장도 있다.


호수를 따라 Miners Village로 올라가는 길.. 양쪽에 왠 소나무가 이렇게 많은지.. 한국의 국립공원에 온거 같잖아..


호수를 다시한번 보고.. 찰칵.. 


아일랜드 같지 않다니까..  소나무 숲..


하지만 불과 10 여분만 더 올라가면 이렇게 황량한 풍경으로 바뀌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진다...
나무 수종이 이렇게 금방 바뀌다니..


Upper Lake의 최 상류부분이다...


이제부터는 호수는 끝이고 그냥 등산로만... 황량한 느낌..  날씨가 굉장히 춥다... 얇게 입고온걸 후회하는 중..
Miners Village는 어디냐궁..


나무 하나 엄는 황무지와 돌무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힘든 풍경이다.



여기서부터는 더 올라가는 걸 포기... 본격적인 트래킹 코스인데..  중장비를 하고 올라가야 할듯 하다.
Miners Village 에 거의 다와서 포긴가??  그리고 위로 가봐도 마을 같은건 없어 보이는데..

아쉬움을 남긴채 마지막 한컷..


다시 호수쪽으로 내려오니 다정한 모녀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올라오고 있다.


결국 주차장 근처에 와서 우리도 싸온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다시 더블린으로 가는 길...


날씨가 활짝 개었음 멋질텐데..


마을로 접어들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야생동물 주의 하라고 하는데.. 사슴 주의구나..^^  아일랜드를 돌아다녀 보면 로드킬 당하는건 까마귀가 더 많던데..


저 멀리 위클로우 산...  가을에 오면 멋지겠다...


아일랜드 답지 않은 우뚝 솓은 봉우리..


중간에는 이런 캠핑장도 있고..


더블린 시내에 다 와가나보다..  페리로 가는 길 안내를 해두었다.  게일어와 영어 다 써있는 모습..
여기서 페리를 타면 잉글랜드 리버풀로 갈수 있다...


숙소로 돌아가기 시간이 조금 이른듯 해서 다시 피닉스 파크로 갔다.
그리고 더블린 시내를 전에 안가본 뒷골목을 중심으로 다녀 보려 한다.


피닉스 파크에서 나오면 역시나 기네스 공장에 눈이 가는데... 보이는가??
주말이라 기네스 스토어 전망대에는 사람이 꽉차있다...
좋긴 한데 저렇게 까지 사람에 치이면서 또 가고 싶지 않다. 
가격도 일인당 3만원 정도 입장료이니 굉장히 비싸다...  
그래도 사람이 바글거리는걸 보면 기네스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것 같다.


더블린의 시내버스..


트램을 가까히서 찍어보았다. 옆에는 B&B 간판이...
시내에는 이렇게 작은 B&B를 흔히 볼수 있지만.. 대부분 주차공간이 없기에 우리한테는 그림의 떡이다.


기내스 맥주 공장을 멀리서 한 화면으로 잡아 보았다. 굉장히 크다는..


저 위에 타워가 여생 서적에도 나오는 올드 제임스 증류소이다...  지금은 위스키 생산을 중단하고 굴뚝을 개조해서 전망대로 사용중이다... 전망대 한번 올라가는데 역시나 돈만원이 넘는다는 ..  기네스스토어에 무리해서 올라갔으니 저기는 패스다.


이 근처에 제래 시장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어디냐구... 하여튼 아줌마 아니랄까봐 제래시장에 관심이 많은 도도다.


이상하게 사진에 자주 잡히는 제임스 조이스 다리...   


국립 박물관이다...사람 없고 볼거 없는... 쩝 볼게 없다기 보다는 .
내가 봐도 잘 몰라서... 가   맞.겠.지 ??
그래서 그런지 입장료는 공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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