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1 (1) 니스(Nice) 돌아다니기..




‡ 오늘의 이동루트

호텔 에탑 니스 - 니스 도보투어 - 모나코(왕궁, 성당) - 에탑 망통 호텔
 
- 구글지도 링크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cec76a1be63a349&z=8

- 금일 숙소 : 호텔 에탑 망통(Hotel Etap Menton) in Menton
- 차랑 이동경로(금일 40 km, 누적 8,910 km) 




당초의 계획은 아침 일찍 출발해 나가는것..
하지만 도도는 이 니스가 너무나 마음에 드나보다... 

"그냥 하루 더 여기 있을까 ??  당초 계획한 것보다 우리가 이곳을 빨리 지나는데..    '"

하고 물어보니 그냥 오전만 더 있다가 조금 늦게 출발하자고 한다.

자갈밭 해안을 따라 걷고 있다.   모래 유실로 관광 자원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어디선가 몽골돌을 가져다 깔았다고 한다.


바다 낚시 하는 아저씨..  이 사람들은 잡아서 회 쳐먹고 매운탕도 끓여 먹는 그 맛을 모를 꺼 아냐..


해변가의 아파트들..  저기에 사는 사람들은 엄청난 부자들일 듯..


이 곳이 더 좋게 느껴졌던건 지난주 부터 내내 지속된..  너무나 화창한 날씨 때문일수도..


물  떼깔이 장난이 아니다.   그러니 푸른 해안의 거점이라는 소리를 듯겠지.. 


확실히 기온이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는게..  어제보다 확연히 많아진 선텐 족들..


영국인의 산책로..  옆에 찻길보다도 넓다.  우리는 있는 인도도 줄여서 찻길로 만드는 판국에..


이곳에도 유료 비치가 있다.   지금은 제 시즌이 아니라 그렇지 한 두주만 더 있으면 모든 해안이 유료로 개방 될듯..


자전거 여행자의 뒷편에 달린 케리어와 깃발... 
설마 너 덴마크에서 여기까지 자전거로온건 아니겠지??


여기도 무료 비치에는 사람이 가득..


반면 유료 비치에는 썰렁~~


어제 요란했던 카지노 네온사인은 낮에 보니... 또 다르다.


니스의 한복판에 있는 Jacques Cotton 광장의 동상.. 


저위가 꼴랑 공원..  사실 정확한 이름으로는 '성의 언덕 공원' 정도 된다.   꼴랑은 언덕을 뜻하니까..


어제는 늦어서 되돌아 왔는데.. 다시 올라가는 것을 시도한다.  



어제도 느꼈지만 위에서 보는 전망은 특별 그자체..



무료 비치(Beach)에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바닷가에 내려가는데 돈을 받는것은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는거 같다.


올라온게 힘이 들지 않을정도로 멋진 전망..  구름사이에 햇빛이 비추는 곳에 따라 물색깔도 다양하게 빛나고..


위에 공원에는 그늘사이에 나들이온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꼬마 애들.. 소풍 왔나보다..  한 여자애가 혹시 '크림 치즈 필요한 사람 없어?'라고 묻고 다니는데..
아무도 응대를 안한다..   크림치즈가 싫은건지 그 여자애가 싫은건지.. 


동굴에서 용솟는 물이 옆으로 흘러  길옆에 수로를 따라 흐르면서 주변의 더위를 식혀준다.



언덕에서 내려와 보니 언덕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성업중... 다 유료 시설이다. 
'참나  해변에다 엘리베이터까지 유료라니.. 정말 치사해서 걸어가겠다.. '



돌아갈때는 해변가 영국인의 산책로로 가지 않고 뒷편 골목으로 들어가 보았다.


화분도 키우고 빨래도 널려있는 서민 냄새가 풍기는 집들.. 해변 근처에 산다고 다 부자는 아닌가보다.


재래 시장이 열렸다.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이라 역시 파장 분위기..
이곳의 시장은 특이하게도 꽃시장이 크게 열린다.  보통 시장과 달리 시장 안에서는 생선 냄새 대신 꽃향기가 물씬~


시장 옆에는 지하 주차장이 있는데 금액은 1시간에 4500원 수준..



지나가다가 설탕에 절인 과일을 파는 곳을 지나가는데..  묘하게 식욕을 당긴다.


마세나 광장(La Place Massena)으로 왔다.  광장에 있는 분수는 태양계를 상징한다고 한다. 


눈이 어지러운 광장의 보도 블록..  마치 체스판을 연상시킨다.


걷다보니 .. Jacques Cotton 광장으로 다시 돌아 왔다.  광장에는 회전목마가.. 
회전 목마가 있는 곳에는 항상 여행 안내소가 있던데..  혹시 이 근처에도.. ??


정말 근처에는 여행 안내소가 있다. 뭐하는 것인지는 여행 책자가 없는 관계로 잘 모르겠지만
니스 패스라는 것을 팔고 있다.  그냥 지도만 하나 얻어왔다.


다시 옆으로 새서 니스 해변 뒷길을 따라 호텔로 가고 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정말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인갑다.
꽃시장도 인상적이었지만 집집마다 꽃화분이 걸려있다.


확실히 해변 길보다는 한산한 모습이다.


발코니에 꽃나물를 올려봤자 집안에서는 보이지도 않을텐데.. 우리같은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인듯 하다.


유럽의 대표 수퍼마켓 체인 카지노.. 절대 도박장이 아니다. 
절약이 몸에 배여 우리는 음료수 하나를 먹어도 꼭 수퍼마켓을 이용한다.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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