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하루에 한 포스트씩 올렸던것을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포스트 하나가 너무 길어서 로딩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100장이 넘는 사진을 한 포스트에 올리니 타이핑을 하고 한참 기다려야 화면에 글씨가 나오는등 편집하는게 
 너무 어려워져 특단의 조치를 내립니다.(오타가 많은 이유도 사실 이런 이유때문에.. ^^;;)

 나중에 상황을 봐서 앞에 포스트도 분해(?) 해볼까 합니다.


D-50 (3) 니스(Nice)에서의 산책..


‡ 오늘의 이동루트

캠핑 드 시갈 - 칸느(도보투어) - 까르푸 - 해변 비치(앙테브와 니스사이) - 니스 에탑호텔 - 니스 도보투어
 
- 구글지도 링크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cec76a1be63a349&z=8

- 금일 숙소 : 호텔 에탑 니스(Hotel Etap Nice) in Nice
- 차랑 이동경로(금일 70 km, 누적 8,870 km) 




여장도 풀어놓고 이제 니스 해안가를 돌아 보기로 ..

에탑 호텔은 니스 해안가 맨 끝쪽에 있다. ..  그래도 나름 비치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묵을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참고로 니스에는 에탑호텔이 2개가 더 있다... 그래서 찾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칸느와 다른것은 이곳은 완전 자갈 해변.. 칸느는 모래 해변이다.

어딘가 뉴스에서 듣기로는 원래 이곳 해안은 다 모래가 유실되기 쉬운 환경인데...
칸느에는 매년 엄청난 모래를 사와서 뿌린다고 한다 --> 사실 이것은 우리 눈으로 목격하기도 했다.


영국인의 산책로(Promenade des Anglais)다.  
니스를 사랑한 영국의 한 성직자가 이 산책로를 넓게 조성했는 얘기에서 명명된 이름..

오늘날에도 영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휴양지중 하나다. 
얼마 전에 영화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에서도 니스가 나온다.
영화의 내용은 미스터 빈이 상품으로 받은 휴가권을 이용해 니스로 오는 중에 벌여진 일들에 관한 것..


영국인의 산책로 옆에는 고급 호텔이.. 칸느와 다를바가 없다.


서서히 해는 서쪽으로..


우리 호텔이 있는 해변의 반대쪽으로 끝까지 오면 꼴랑 공원(Parc de la Colline du Chateau)이 나온다.
공원은 절벽위에 있는데..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예술이다.  특히 석양과 야경이 멋있다..
하지만 야간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 곳이라 관리인 아저씨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했다. 
야경까지 이곳에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관리인 아저씨 때문에 내려와야 하는 상황에서 한컷 더 찍어보았다.


내려와서 보니 햇빛을 받은 건물들이 너무 멋지다.
해가 넘어가기 직전에 사진은 광량을 충분하게 받기에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다.

석양에 물든 영국인의 산책로..


정면에 나무가 많은 산위가 '꼴랑 공원'..  어감이 좀 이상하다.


니스는 연인의 해변..


니스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또 어디로 갈까..


꼬트다 쥐르 해안의 거점 도시의 니스의 명성은 그냥 나온게 아닌가보다.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품은 도시다.


사람 뿐 아니라 개들도 좋아하기는 마찬가지..


어둠이 내리니 서서히 밝아지는 네온사인과 관판들.. 우리랑은 상관 없는 카지노 들..


골목길로 들어가면 호텔, 식당, 카페, 술집.. 들이 있고


초콜릿 가게.. 왼쪽에 하얗게 한뭉텅이 있는 것은.. 액상프로방스에서 유명한 칼리송..
이곳에서도 보게 된다.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가면이 니스에도..


영국인의 산책로 바로 옆에있는 웨스트 엔드 호텔..
어제 도도 몰래 내가 지르려고 했던 호텔이다...  가장 저렴한 방도 하룻밤에 40만원이 넘는 ..
물론 칸느의 칼튼 힐 호텔과 비교하면 이것도 많이 저렴한 편이지만... ^^;;

하여튼 우리는 입만만 다시고...   


해가 완전히 진 니스의 해변..


다시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낮에 사온  와인을 한잔..  ㅋㅋ

우리는 항상 3유로(5,000원) 미만의 저렴한 와인을 고른다. ..
하지만 이 녀석들도 한국으로 건너가면 훌쩍 가격이 뛸 것이다.   유럽에 있을때 많이 마셔 두어야 겠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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