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 금일 숙소 : 런던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3,540km)

- 주간투어


숙소 - 호스가드 - 세인트제임스 파크 - 버킹험 궁전 - 트라팔가르 광장 - 세인트폴 성당 - 테이트 모던 - 숙소

- 이동경로(버스+도보)




- 야간투어

숙소 - 국회의사당 - 런던아이 - 런던탑 - 타워브리지 - 펍 - 런던시청 - 숙소

- 이동경로(버스+전철+도보)


내일은 런던을 떠나게 되는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조금 휴식을 취해도 좋을듯 하지만 ..  일정이 밀린 관계로
오늘도 숙소를 나서기로 했다.

오늘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을 들어가서 좀 둘러보고.
저녁에는 타워브리지에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항상 그랬던것 처럼 오늘도 트라팔가르 광장까지는 숙소 앞 24번 버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런던을 한번 더 둘러보고 싶어서 중간 국회의사당 앞에서 내려 버킹험 궁전까지 걸어 가보기로 했다.


호스가드 앞에서 위병 교대식을 하나보다.


항상 관광객들한테 인기 만점인 말을탄 위병. 일요일이라 그런지 더더욱 사람이 몰린다.


호스가드를 통과해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 쪽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 버킹험 궁전 바로 옆에있는 두개의 공원중 하나로 런던에서 제일 오래된 공원.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왕이었던 헨리 8세때 궁전의 정원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튜울립이 참 이쁘게 피었다..  예전에는 이 꽃이 엄청 귀해서 전쟁까지 일어났었다는데..


공원에는 이렇게 의자가 많이 놓여있는데.. 하지만 함부로 앉지 말것.. 어느틈엔가 돈받으러 오는사람이 나타난다. ^^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잠시 의자에 앉아 기념찰영만 하고 부리나케 도망가기도 한다. ^^
 

더 몰(The Mall)..에 다시 왔다.


정면에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버킹험 궁전..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첫날보다 더 많다.


더 몰에는 이렇게 청소 차량이 자주 지나다니는데..  이 차는 말똥을 치우기 위한 전용 차량이다. ^^


버킹험 궁전에 다시 왔다...  런던 투어 첫날과 마지막날을 이 궁전을 보며 보내는 구나 ^^


버킹험 궁전 앞에있는 빅토리아 여왕 기념탑.. 


이 후덕한 아줌마가 빅토리아 여왕이다.  18살에 여왕의 자리에 올라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랬동안 왕위에 있었던 인물
9명의 자손을 둔거 외에는 별다른 업적이 없었지만, 영국의 전성기를 통치했던 여왕이다.
이 9명의 자손들은 다른 나라의 왕가들과 혼인 등으로 뻗어나가 '유럽의 할머니'라고 불렸다고 한다. 


꼭대기 금색 부분이 승리의 여신상

 

이러한 동상들은 다른나라에서 기증한것이라고 한다.  뭐 빅토리아 여왕시대에는 영국의 식민지가 많았으니..


버킹험 궁전..  지금도 여왕이 살고 있어서 영국에게 있어 상당수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다시 버킹험 궁전을 뒤로... 더 몰을 통해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이동한다.


더 몰의 끝자락의 모습  ... 아치형 문으로 넘어서면..


바로 트라팔가르 광장이 나온다.  말을 탄 경찰은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거리에 떨어진 덩을 치우기 위해
청소차량은 바쁘단다. ^^


세인트 폴 성당행 버스를 탔다.   역시나 2층에 자리를 잡았으나..  맨앞자리는 벌써 꽉 찬상태


트라팔가르 광장 넬슨 동상 아래있는 사자동상..  등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도도는 저 사자 동상만 보면 아쉬워 한다. 


세인트 폴성당 앞에서 내렸다. 


바티칸에 있는 산삐에뜨로 성당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많이 비슷하다.

세인트 폴 성당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테이트 모던 이다.


다리앞에서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해서 근원지를 찾아보니 저 아저씨가 파는 땅콩에서 나는 냄새다.



땅콩에 카라멜을 녹여서 만든 꿀땅콩이다.  작은 걸로 하나 샀다.  다리를 건너면서 먹는데.. 먹을만 하다..


웨스터 민스터 선착장에서 출발한 페리인가 보다.   다리를 지나갈때쯤 되면 다리위와 페리위에서는 서로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편으로는 타워브리지도 보인다.


다리 건너편에서  보는 세인트 폴 성당..  이 다리 이름은 고만 얘기해도 되지?? 
밀레니엄 브리지..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한거 같다.


1층은 상시 전시 내용이 바뀌는 공간이다.  큰 조형물 위주로 만들어 지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거대한 거미
조형물이 있었다.
언젠가는 블로그를 찾아보니 큰 미끄럼틀이 있어 사람들이 위에서 타고 내려가던데..
물론 그 미끄럼틀도 예술 작품이다. ^^


원래는 이 건물이 화력발전소로 사용되었던것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것이라.. 내부가 조금 ...


무슨 격랍고 같기도 하다.... 아지만 이렇게 멋지게 변형시켜 놓다니..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헐고 다른 현대식 건물이 들어섰을 거다... 



역시나 이 곳도  관람료가 무료이지만 ... 네셔널 갤러리처럼 갤러리 내에서는 사진 찰영이 안된다.
네셔널 갤러리와 달리 너무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이 널려있어 우리는 금방 흥미를 잃었다.

대충 보고 나오니 시간이 너무 이르다... 우리 예상은 이곳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타워브리지 야경을 보기로 했는데...

고민끝에 숙소에 가서 장도 보고 내일 출발준비를 한후 저녁쯤 되어서 다시 나오기로 결정!!


다시 웨스트 민스터 성당쪽으로 왔다.  숙소가 시내에 있다보니  본의아니게 자주 지나 다닌다.


국회의사당을 지나서...


수퍼마켓을 찾아 길을 좀 걸었다.


바로 이곳 새인스베리(Sainsbury's) 수퍼마켓을 가려고.. ^^  일요일에 대부분 상점문이 닫는데 오전에 버스 타고 지나가다
이 수퍼마켓이 열려있는  것을 봤거든 ^^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사진은 우리가 일주일간 묵었던 방..  더블침대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층침대가 하나 더있는데..
여차 하면 이 방은 패밀리 룸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대충 큰 짐들을 차 트렁크에 실어두고.. 내일 떠날 채비를 하였다.
다시 시내로 나간다.  일주일 버스 이용권인 오이스터 카드를 참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


오늘은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이니 만큼 인상이 깊었던 장소를 다시 돌아 보았다.
국회의사당은 웨스트 민스터 브리지를 건너 런던아이쪽에서 보는게 가장 멋지다.   


런던아이..  밤이되면 조명으로 더 멋진 대관람차가 된다. 


웨스트 민스터 역에서 다시 전철을 타고 런던 탑으로 가려고 이동한다.


조금 답답하고 좁게 느껴지는 역...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니 오래되어서 뭐 어쩔수 없지만..

지하철을 한참이나 타고 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다.
왜그런가 했더니 지하철이 고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영업  중지란다...  허걱~~~
더 황당한것은 환불도 안해준다..  서비스가 이정도일줄 몰랐다.

사람들은 자주 있는 일인냥 그냥 나가서 버스를 탄다...
우리도 런던탑(Tower of London)을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했다.


런던탑을 지키는 관리자.. 여기 입장료는 무려 17파운드(34,000원)이나 하한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성주위를 산책하고 있다..  일은 안하고 말이다...-_-+    .. 쩝 일요일이니 봐준다 ..
이 관리자들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비피터라고 불리었다.
갈까마귀가 이 런던탑을 떠나면 국가에 재앙이 있다는 전설에 따라 까마귀가 떠나지 못하도록 지켰다고 한다.
날개를 자르기도  했다던데...


런던탑은 전에도 예기했지만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왕실소유의 보석이라고 하는데.. 비싼 입장료에 들어가지는 않기로했다.
다른 곳의 입장료도 싸지는 않지만 유독 아일랜드와 영국의 입장료가 비싼듯 하다.
대신 미술관이나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니...  뭐 


새가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런던성의 씰루엣이 멋지다...
런던에 머무는 동안 영국날씨 답지 않게  해가 이렇게 창창하게 비추고 있었다.    우리는 운이 좋은거 같다.


타워브리지 옆에있는 런던 시청 건물이다...  총알모양의 스위스 레 보험회사 빌딩과 대영박물관의 대형 유리로된
그레이트 코트, 그리고 이 시청 건물 다 같은 사람의 작품이다.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라는 사람의 작품인데 그래서 그런지 대충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런던탑 강 건너편에서 본 타워브리지... 석양에 걸린 햇빛으로 이쁘게 색감이 먹어 들어갔다.


멀리 금융지구가 보인다... 시청 건물을 언급하면서 얘기했던 총알모양의 스위스 레 보험회사 빌딩이 보인다.

노먼포스터의 작품 중 하나이며 저 빌딩을 지을때 많은 논란이 있었다. 
고풍스러운 런던의 이미지와 안맞는다고..
아무튼 저 빌딩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노먼포스트와 거킨 빌딩(2005)' 이란 영화까지 제작될정도로 유명한 건물.


시청 앞에서 본 타워 브리지...


날도 서늘한데 해가 완전하게 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보내기로 했다.
맥주로 축배라도 한잔 해야 하지 않겠나 ^^

근처에 펍을 찾아서 들어갔다.
정말 동네 아저씨 아줌마가 모여있는 정겨운 펍이다.
개인적으로 시내에 관광객이나 젊은 애들이 잔뜩있고 시끄러운 곳은 들어가기가 썩 내키지 않았는데..
이곳은 정말 마음에 든다... 운치도 있고..

영국을 떠날날이 머지 않았기에 파운드화를 좀 아껴두기로 했다.
" I have just credic card, no cash.. can i pay by credic card?? "'
라고 물어보니 "Sure .. " 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시킨것이 맥주 파인트 두잔..


그리고 피쉬엔 칩이다..  둘이서 먹어도 양이 제법 될만큼 큰 양이다... 사진상으로 보는 것 보다 많다 ^^
저 접시 자체가 엄청 크다는 사실..


이곳에서는 역시나 축구를 보면서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파인트 맥주 하나 시켜두고 구석에서 책만 보고 있는 아저씨도 있다,

이곳은 술집이기에 앞서 사람들간의 만남의 장소이자.. 문화공간인 것이다.
책을 보고 있는 아저씨는 맥주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다. 

도도와 우리는 마지막의 이런 펍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서 즐겁게 먹고 마셨다.
나름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자~  오늘의 하일라이트 타워 브리지의 야경이다...


삼각대가 없어서..  벽에 고정 시켜놓고 찍느라 고생했다 ^^
나름 사진이 잘나와 기분이 좋았다. ^^


시청에도 불이 켜있다..  무슨 일요일에도 이렇게 근무하는 사람이 많은가??


비행접시 모양의 가로등이다. .. 가로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정도면 조형물이라고 해야 할까?? 


시청앞에서 본..  타워브리지..  감동이다...


다시 타워브리지를 건너서..  런던 탑으로 갔다.


런던탑에서는 웨스터 민스터 방향의 버스만 타면..  사실 숙소까지는 24시간 운행하는 버스가
있기에 걱정이 없다..

뭐 ... 지리도 익숙해져서 숙소까지 걸어도 갈수 있긴 하지만...
타워브리지의 야경을 가슴에 새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이곳을 떠나 새로운곳으로 가려 하니 또 다시 가벼운 설래임이 인다.








런던은 상당히 큰 도시기 때문에 모든곳을 도보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런던을 하루에 다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크게 국회의사당과 버킹험궁전 방면의 볼거리와
그리고 타워브리지 런던타워 인근으로 동서로 나누어서 계획을 세우는게 좋을듯 하다. 
볼거리로 크게 양분되어 있다고 보면된다.

이 두지역을 어떻게 구경하는게 효율적이냐고 물어본다면 난 도보를 이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이 두지역을 다 도보로 하루에 다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니 시간 안배를 잘 할것!!

- 서쪽 : 주로 이쪽에 볼만한곳이 모여 있다.
국회의사당과 빅벤, 버킹험궁전, 대영박물관, 네셔널갤러리, 웨스트민스터 사원, 런던아이, 각종 뮤지컬 극장(웨스턴사이드) 
트라팔가르 광장, 테이트 런던, 그린파크 및 하아드 파크, 헤로드 백화점..  등


- 동쪽 : 볼곳이 많지는 않지만 런던의 주요한 랜드마크 들이라 빠뜨릴수 없다.
브리지 타워, 런던탑, 테이트 모던, 세인트 폴 성당, 밀리니엄 브리지




‡ 런던의 주요볼거리
숙소➜테이트런던➜웨스트민스터 사원➜런던아이➜트리팔가르광장➜버밍험궁전➜하이드파크➜헤로드백화점➜빅토리아역➜숙소
◎ 구글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216926685947982424011.000462a497a56f219b561&ll=51.502759,-0.140505&spn=0.037292,0.076818&z=14
◎ 금일숙소 : 런던1존 시내민박 in London
◎ 금일 이동루트




우리가 이동한 경로중 헤로드 백화점에서 빅토리아 역까지만 버스를 이용하고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아침에 우선 민박집 부터 옮겼다. 다행이 옮긴 곳은 주차공간이 있는 아파트 단지다.
하지만 한달에 1주일 정도만 외부 차량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3파운드(6,000원)를 내니 일주일 주차 스티커를 발급..
이것도 민박집 주인아주머니네 차가 없기에 발급 가능 하다니.. 주차가 어렵긴 어렵다.
런던의 1~2존 민박집에는 주차공간이 없다고 보는게 정확하지만 우리는 1존 지역에 있는 민박집에서 주차공간 까지 얻었으니 그야말로 행운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실.. 이곳에서 6파운드에 일주일 주차권을 획득 했다.  (경험치 100증가  ^^;;)



주차공간이 특별히 있는 건 아니고 아파트 단지내 도로가 주차공간이다. --



숙소 앞 도로, <루퍼스 스트리트>다. 여기서 시내까지 걸어가 보련다...
우린 1주일권 버스권(오이스터 카드)을 샀음에도 걸어간다. ^^ 
걸어서 봐야 뭔가를 본 듯 해서..그리고 유명 관광지를 보는 것도 좋지만 이들이 살고있는 주택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영국은 유럽이나 우리나라와  반대방향으로 도로가 나와있기때문에 외국 관광객이 도로 횡단하다고 교통사고가 많다.
그래서 횡단도보에는 왼쪽을 보라는 문구가 써있다...여행책에 자주 소개되는 걸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
참고로 아일랜드도 영국과 마찬가지로 반대쪽으로 차가 다니고 있지만 이런 표시가 없었다.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이다. 주로 런던의 회화 작품이 많다. 특히 풍경화가로 유명한 윌리엄 터너와 컨스터블의 작품을 보고자 한다면 꼭 방문할것..물론 가격은 무료닷.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모든게 스코틀랜드 출입국 사무소에 있던 그 녀석 탓이다.



테이트 브리튼에 있던 조각상..



템즈강쪽에서 보는 테이트 브리튼...못가서 아쉽다.



테이트 브리튼 길 건너편에는 템즈강을 앉아서 볼수있는 벤치가 딱 하나 있다. 생뚱맞다 ..
중간중간 몇 개라도  이런것이 있으면 모를까.... 



의자에서 템즈강을 보면 이런 모습이다. 그나저나 물이 엄청 더러워 보인다.



<테이트 브리튼>의 작품들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분리되었고 거기서 또 <테이트 모던>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그곳까지는 이렇게 페리를 운영하고 있다.  <테이트 모던>은 <밀리니엄 브릿지>앞에 있다.(맨위 지도 참조)
Tate to Tate는 <테이트 브리튼>에서 <테이트 모던>까지..운행하는 페리이다.



영국날씨 답지 않게 하늘이 파랗고 해도 떠있다.  다리 뒷편으로 런던아이가 보인다.


템즈강변에서 뭔가를 줍는 아줌마.. 뭘 줍는지 되게 궁금하다. 설마 조개를 캐는건 아닌듯 하고..



국회의사당 가기전 람베스 다리(Lambeth Br)  모습


런던아이가 점점 가까워 지고.. 좀 있다가  가볼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빅토리아 타워 가든이다.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매번 사진이나 티비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 그 맛에 여행하는거 아니겠어?


점점 다가오는 국회의사당 커서 그런지 한 화면에 옆면 조차도 안잡힌다. 


저 하얀 건물이 웨스터 민스터 사원??


빅토리아 타워다... 바로 밑에서 찍으니 역시나 사진이 잘...



빅토리아 타워 밑에 입구..


길건너편에서 세로로 찍으니 그나마 조금 나오는 빅토리아 타워 
국회의사당은 웨스터민스터 궁으로 불렸던 건물을 19세기에 확충하면서 빅토리아 타워와 빅벤에 이르는 거대한 건물로
증축 되었다. 19세기는 영국의 최전성기 .. 빅토리아 여왕은 큰 업적을 세운것은 없지만 영국의 최전성기를 통치했다는 이유로
영국의 전성기를 흔히 '빅토리아 시대'라고 불린다. 
이 빅토리아 타워야 말로 영국의 최전성기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반대편 모습..  역시나 다 안나온다. 


그래도 명색이 하이엔드 카메란데..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  광각이 아쉽다.


빅토리아 타워 길건너편에는 이런 다이얼이 표시가 있었다.
그림자 시계인듯 하다... 이 다이얼은 그리니치 평균시에 맞추어져 있다는 글이 보인다.



발자욱 표시가 있는데서 서서 그림자로 측정하는듯하다.



오~~  빅벤...  이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개방시간이 지난뒤라 들어갈수는 없었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사전에서 Abbey 라는 단어를 찾으면 항상 예문으로 Westminster Abbey가 나온다.
처음엔 그곳이 어딘지 모르고 외웠는데....  


웨스터 민스터 사원 입구에서 보는 빅벤. 저 시계 바늘 하나에 4미터에 육박한다니 ..


사람들이 빅벤을 포함한 국회의사당을 제대로 찰영하려고 길건너편 가장 먼 쪽에 몰려있다... ^^


국회의사당 건물은 네오 고딕 양식으로 엄청난 갯수의 첨탑과 인물상들이 정성들어 만들어져 있다.
크기도 그렇지만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을거라 생각하니 경이로운 생각이 든다.
지금은 불타 없어졌지만 런던 박람회때 만들어진 수정궁과 이 국회의사당이야 말로
세계 최강국 영국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었을 것이다.


국회의사당에서 웨스터 민스터 다리를 건너면 저 런던아이(London Eye)가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이고
밀레니엄을 기념해서 만든 것중 하나이다.   런던의 애들이 아니다 -_-;

런던아이쪽으로 먼저 가기로 했다.
책에 의하면 항상 사람들이 분비기에 일찍가서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저기부터 가보려 한다.


웨스터 민스터 다리 반대편에서 보는 국회의사당...
오~ 많이 본 그림이다.  항상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뉴스에 나오는 런던 특파원은
이곳에서 주로 보도를 하나보다.


책에는 런던아이가 사람들로 항상 붐며 일찍예약해야 탈수 있다더니 실은 그렇지 않다.
오자마자 바로 탈수 있다... 아마도 책은 좀 오래된 정보라 처음 만들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이 붐볐을때 작성된 글인가보다.   아니면 주말 등 사람이 몰릴때??  



우리 캡슐에서 윗쪽 캡술 사진이다.    우리보다 먼저 탄사람들이다.



그리고 밑에 캡슐.. 우리보다 늦게 탄사람들



런던 아이 밑에서는 각종 행위예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는 얘기겠지?


여기도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사람인듯..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세인트 폴 성당(St. Paul Catadral)..  2차 대전때 폭격시 독일군의 주표적이었다. 



런던 아이 북쪽의 모습이다.  보이는 다리는 골든 주빌리 브리지(Golden Jubilee Br)


동쪽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금융지구의 마천루.. 


그중 유난히 눈에 띠는것은 총알모양의 건물. 스위스 보험사인 Swiss re 의 런던 사옥이다.  Swiss re Headquarters라 불리는 건물.  런던 금융지구의 심장이라는 표현을 누군가 썼던데 말이다.
산악 등반을 훈련받은 사람이 저 건물을 지을때 참여했다고 한다.  꽤 난이도가 높았던 공사였나보다. 


런던아이에서는 국회의사당을 한컷의 사진에 담을수 있다.
역시나 경이로운 국회의사당... 


북쪽의 모습이다.   앞에는 골든 주빌리 다리 뒷편은 워털루 다리(Waterloo Br) 이다.


드디어 정점에 이르러 내려가기 시작이다.   앞에 탄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국회의사당이 멋지게 나온다.


남쪽의 모습이다... 템즈강과 가까히 보이는 다리는 웨스트민스터교 우측은 국회의사당.. 


우리 캡슐 안의 모습..  오늘도 영국 날씨 답지 않게 햇볕이 뜨겁다... 특히 캡슐안은 비닐하우스 같다.
에어컨이 안나온다면 정말 견디기 힘들다.


런던아이가 거의 다내려올때 쯤 국회의사당 모습


다 내려왔을때 국회의사당이다.


다시 웨스트민스터교를 건너서 국회의사당 쪽으로 왔다.
그리고 트라팔가르 광장(Trafalgar Square)쪽으로 이동한다.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가는 길은 공사중이 었다. 


호스가드(Horse Guards) 입구의 모습이다.  호스가드는 기마 근위대 사령부인데 항상 입구에는 말을 탄 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   상시 기념찰영때문에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위병들은 찰영에 잘 응해주고 있다.
도도는 같이 기념 찰영 하는게 부러운가보다..  결국  항상 사람이 붐벼 포기 ..^^


트라팔가르 광장이다.  광장 한복판에는 넬슨 제독 동상이 있다.  에딘버러의 스콧 기념탑을 이 동상보다  높게 만드려고
스코틀랜드인들이 모금까지 했다고 하는 그 동상이다.



트라팔가르 광장 뒷편에는 그 유명한 네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다.


트라팔가르 광장에는 대형 사자상이 있는데 항상 저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는 남자애들이 줄서 있다.
꽤 높은데 위험해 보인다. ...  그런데 도도 역시 저위에 못올라가서 안달이다...
아무리 봐도 여자들은 올라가는 사람이 없는데...  이궁  너 언제 철들래??


트라팔라 광장에서 버킹험 궁전까지 가는길 그 길은 더몰(The Mall)이라고 불린다....  
사진은 더 몰의 모습


 길 옆에 꽃밭이 많은데.. 특히 노란 수선화가 많이 보인다.  사실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많이 본 꽃이다.



군기가 확실히 들어보이는 위병이다. 


버킹험 궁전(Buckingham Palace)이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경찰들이 쫙 대기하고 있는 걸보니 뭔가 일이 있는데..


사람들이 궁전 앞에서 떠날줄을 모른다.  알고보니 여왕이 이리로 지나가나 보다.
그 여왕을 보기위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 거다.


대기중인 경찰들... 저 차를 보니 스코틀랜드에서 안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드디어 누군가 노온다... 차안에들 있으니 누가 지나가는 지 모르겠고, 별 감흥도 없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보다.  그냥 지나가는 차를 보고도 한 할머니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It's very lucky" 라고 감탄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은 오버가 심해~


궁전앞에서 명탐정 홈즈에나 나올꺼 같은 경찰 아저씨


버킹험 궁전앞의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다.  역시나 영국의 전성기를 이룬 여왕답게 그녀의 기념물들이 많다.


빅토리아 동상에서 본 버킹험 궁전


버킹험 궁전 옆에는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중 하나인 그린파크(Green Park)가 있다.


그린파크의 전경


공원내에는 특이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조각가 Pierre Granche 가 만든 캐나다 기념비가 있다.


바닥에는 나뭇잎이 있고..


이렇게 캐나다 기념비라고 쓰여 있는데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안되어 있다.


그린파크를 돌아다니는 도도..  신났다.


그린파크 옆에 있는 웰링튼 아치(Wellington's Arch)


하이드 파크 앞에 있는 지하철역(Hyde Park Corner 역)


엄청난 크기의 하이드 파크에는 이런 큰 호수도 있다. 
하지만 아일랜드 피닉스 파크가 워낙 커서 그런지 하이드 파크를 보고 놀라지도 않는 우리들 



사람들이 먹을것을 던저주는데 그걸 서로  차지하기 위해 비둘기와 경쟁하는 다람쥐.. 
더 영리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더 좋아하다보니 다람쥐만 포식 하고 있다.
가재는 게편이 아니라 .. '사람은 다람쥐 편'



하이드 파크 조감도..  엄청 큰 공원이다.


하이드 파크에서 나와 해로드 백화점으로 이동한다.  정면의 청록색 지붕과 약간 붉은 갈색 벽 건물이 헤로드 백화점이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 답게 내부가 화려하다.  이 백화점은 영국 왕실에 물건을 납품했던 곳이다.


식품매장의 모습이다.  다이아나 황태자비도 죽기전에 여기를 즐겨 왔다고 한다.



‡ 오늘의 이동루트

미켈란 젤로 캠핑장(피렌체) - 더 몰 아울렛 - 캠핑 플래밍 빌리지(로마)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ll=43.729926,11.35952&spn=0.104817,0.2635&z=13

- 금일 숙소 : 캠핑 플래밍 빌리지(Campeggio Flaminio Village) in Roma
- 차랑 이동경로(금일 300 km, 누적 9,440 km) 






오늘은 드디어 로마에 입성하는 날이다.
늘 동경의 대상이었던 곳.. 그곳에 간다는 생각에 지쳤던 마음도 잊고
새로운 의욕이 충만한 상태다.

하지만 도도를 위해 피렌체 근처의 유명한 아울렛 '더 몰(The Mall)'에는 들러야 한다.

덕분에 도도는 나와는 조금 다른 의욕(?)으로 가득 차있다.


출발전에 마지막으로 캠핑장을 한번 둘러본다. 
'떠나기전 캠핑장 둘러보기'는 우리가 늘 하는 일과이다.  


우리가 자동차 여행을 하며 많은 좋은 캠핑장을 다녀서 좋지 않게 얘기했지만
일반 배낭 여행자들에게는 이곳도 괜찮은 숙소일듯하다.

배낭 여행자들은 어짜피 조리를 직접 할일이 없으니.. 간단한 충전은 락커를 이용할수 있고,

하지만 전기를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로서는 상당히 불편했던 곳... 
가스버너가 꼭 필요한 곳이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로 지난다.  이탈리아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다.
이는 교황청의 상징이 솔방울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더 몰 아울렛은 피렌체에서 1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피렌체를 막 빠져나가는 순간 눈에 띠는 클레식  카..  멋지다...


앗.. 그런데 한대가 아니다.. 똑같이 생긴 모델의 차들이 연달아  간다.


오픈카 뿐아니라 지붕이 있는 것까지 ..  무슨 동호회 모임 같다.
자동차 번호판을 보니 스위스 국적의 차.. 앞 차의 경우는 쮜리히에서 온 차다.

잘 사는 동네 사람들의 나들이구만..


근처에 학교가 있나보다...  표지판이 너무 귀여운거 아냐??


중간에 마을을 몇개 지나니..


별다른 마을도 없이 이런 허허 벌판길을 달린다.


시원스럽게 뻗어있는 국도.. 바로 인근에는 로마로 향하는 A1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도로명을 보니 로마 로(Via Roma).. 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길이 메인 도로였을 듯 하다.
우리나라도 1번 국도가 바로 그렇지 않은가..

A1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경부 고속도로 처럼 이탈리아의 대표도시 로마-밀라노 간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아울렛 이정표가 보인다.  이 근처는 더 몰 뿐 아니라 굉장히 많은 아울렛이 있었다.


더 몰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허허 벌판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주위에 산과 들밖에 없는 한 가운데 있는 더몰..


아울렛 근처에  말을 타고 다니는 남녀가 지나간다. 


더 몰의 전경.. 우리가 워낙 일찍 왔기에 한산하다.


이곳에 입점하고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하지만 그야말로 명품이라고 하는 것만 선별되어서 들어서 있다.
총 21개 브랜드가 있다.

사실 나는 이 방면에 너무 문외한이라 이 중 알고있는 브랜드가 거의 없다고 봐도..무난..
도도가 얘기하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고 있다. ^^;;;

방문하기전에
http://www.themall.it/  홈페이지에서  어떤 행사를 하고 있는지 사전 확인할것 !!


    더 몰에 갈때 유의 할 사항..
 
  - 더 몰은 하루에 수량을 정해놓고 팔고 있다.
  - 그래서 늦게 가면 좋은 물건은 바닥나 있고, 하루 물건이 소진되면 새 물건으로 채워 놓지 않는다. 
  - 특히 일본이나 중국인 관광객이 지나가면 거의 매장 청소 수준으로 쓸어가니 최대한 일찍 가도록 한다.
  - 하지만 일본인들이 왔을때는 물건이 떨어지면 창고에서 가져다 놓는다는 소문이 있다. 
    한국인들이 오면 물건을 채워놓지 않고... ㅠㅠ


뭐 우리야 어짜피 아이쇼핑만 했으니 위의 사항에 해당되는 것은 없었다.
그냥 아울렛 레스토랑에서 카푸치노 2잔만 마셨을 뿐.. 참.. 화장실은 레스토랑 안에 있다.

미안해 도도야.. 다음에 좋은거 하나 사줄께.. 돈 없는 신랑 만나 니가 고생이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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