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 금일 숙소 : 런던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3,540km)

- 주간투어


숙소 - 호스가드 - 세인트제임스 파크 - 버킹험 궁전 - 트라팔가르 광장 - 세인트폴 성당 - 테이트 모던 - 숙소

- 이동경로(버스+도보)




- 야간투어

숙소 - 국회의사당 - 런던아이 - 런던탑 - 타워브리지 - 펍 - 런던시청 - 숙소

- 이동경로(버스+전철+도보)


내일은 런던을 떠나게 되는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조금 휴식을 취해도 좋을듯 하지만 ..  일정이 밀린 관계로
오늘도 숙소를 나서기로 했다.

오늘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을 들어가서 좀 둘러보고.
저녁에는 타워브리지에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항상 그랬던것 처럼 오늘도 트라팔가르 광장까지는 숙소 앞 24번 버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런던을 한번 더 둘러보고 싶어서 중간 국회의사당 앞에서 내려 버킹험 궁전까지 걸어 가보기로 했다.


호스가드 앞에서 위병 교대식을 하나보다.


항상 관광객들한테 인기 만점인 말을탄 위병. 일요일이라 그런지 더더욱 사람이 몰린다.


호스가드를 통과해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 쪽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 버킹험 궁전 바로 옆에있는 두개의 공원중 하나로 런던에서 제일 오래된 공원.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왕이었던 헨리 8세때 궁전의 정원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튜울립이 참 이쁘게 피었다..  예전에는 이 꽃이 엄청 귀해서 전쟁까지 일어났었다는데..


공원에는 이렇게 의자가 많이 놓여있는데.. 하지만 함부로 앉지 말것.. 어느틈엔가 돈받으러 오는사람이 나타난다. ^^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잠시 의자에 앉아 기념찰영만 하고 부리나케 도망가기도 한다. ^^
 

더 몰(The Mall)..에 다시 왔다.


정면에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버킹험 궁전..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첫날보다 더 많다.


더 몰에는 이렇게 청소 차량이 자주 지나다니는데..  이 차는 말똥을 치우기 위한 전용 차량이다. ^^


버킹험 궁전에 다시 왔다...  런던 투어 첫날과 마지막날을 이 궁전을 보며 보내는 구나 ^^


버킹험 궁전 앞에있는 빅토리아 여왕 기념탑.. 


이 후덕한 아줌마가 빅토리아 여왕이다.  18살에 여왕의 자리에 올라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랬동안 왕위에 있었던 인물
9명의 자손을 둔거 외에는 별다른 업적이 없었지만, 영국의 전성기를 통치했던 여왕이다.
이 9명의 자손들은 다른 나라의 왕가들과 혼인 등으로 뻗어나가 '유럽의 할머니'라고 불렸다고 한다. 


꼭대기 금색 부분이 승리의 여신상

 

이러한 동상들은 다른나라에서 기증한것이라고 한다.  뭐 빅토리아 여왕시대에는 영국의 식민지가 많았으니..


버킹험 궁전..  지금도 여왕이 살고 있어서 영국에게 있어 상당수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


다시 버킹험 궁전을 뒤로... 더 몰을 통해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이동한다.


더 몰의 끝자락의 모습  ... 아치형 문으로 넘어서면..


바로 트라팔가르 광장이 나온다.  말을 탄 경찰은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거리에 떨어진 덩을 치우기 위해
청소차량은 바쁘단다. ^^


세인트 폴 성당행 버스를 탔다.   역시나 2층에 자리를 잡았으나..  맨앞자리는 벌써 꽉 찬상태


트라팔가르 광장 넬슨 동상 아래있는 사자동상..  등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도도는 저 사자 동상만 보면 아쉬워 한다. 


세인트 폴성당 앞에서 내렸다. 


바티칸에 있는 산삐에뜨로 성당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많이 비슷하다.

세인트 폴 성당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테이트 모던 이다.


다리앞에서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해서 근원지를 찾아보니 저 아저씨가 파는 땅콩에서 나는 냄새다.



땅콩에 카라멜을 녹여서 만든 꿀땅콩이다.  작은 걸로 하나 샀다.  다리를 건너면서 먹는데.. 먹을만 하다..


웨스터 민스터 선착장에서 출발한 페리인가 보다.   다리를 지나갈때쯤 되면 다리위와 페리위에서는 서로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편으로는 타워브리지도 보인다.


다리 건너편에서  보는 세인트 폴 성당..  이 다리 이름은 고만 얘기해도 되지?? 
밀레니엄 브리지..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한거 같다.


1층은 상시 전시 내용이 바뀌는 공간이다.  큰 조형물 위주로 만들어 지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거대한 거미
조형물이 있었다.
언젠가는 블로그를 찾아보니 큰 미끄럼틀이 있어 사람들이 위에서 타고 내려가던데..
물론 그 미끄럼틀도 예술 작품이다. ^^


원래는 이 건물이 화력발전소로 사용되었던것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것이라.. 내부가 조금 ...


무슨 격랍고 같기도 하다.... 아지만 이렇게 멋지게 변형시켜 놓다니..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헐고 다른 현대식 건물이 들어섰을 거다... 



역시나 이 곳도  관람료가 무료이지만 ... 네셔널 갤러리처럼 갤러리 내에서는 사진 찰영이 안된다.
네셔널 갤러리와 달리 너무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이 널려있어 우리는 금방 흥미를 잃었다.

대충 보고 나오니 시간이 너무 이르다... 우리 예상은 이곳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타워브리지 야경을 보기로 했는데...

고민끝에 숙소에 가서 장도 보고 내일 출발준비를 한후 저녁쯤 되어서 다시 나오기로 결정!!


다시 웨스트 민스터 성당쪽으로 왔다.  숙소가 시내에 있다보니  본의아니게 자주 지나 다닌다.


국회의사당을 지나서...


수퍼마켓을 찾아 길을 좀 걸었다.


바로 이곳 새인스베리(Sainsbury's) 수퍼마켓을 가려고.. ^^  일요일에 대부분 상점문이 닫는데 오전에 버스 타고 지나가다
이 수퍼마켓이 열려있는  것을 봤거든 ^^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기고..  사진은 우리가 일주일간 묵었던 방..  더블침대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층침대가 하나 더있는데..
여차 하면 이 방은 패밀리 룸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대충 큰 짐들을 차 트렁크에 실어두고.. 내일 떠날 채비를 하였다.
다시 시내로 나간다.  일주일 버스 이용권인 오이스터 카드를 참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


오늘은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이니 만큼 인상이 깊었던 장소를 다시 돌아 보았다.
국회의사당은 웨스트 민스터 브리지를 건너 런던아이쪽에서 보는게 가장 멋지다.   


런던아이..  밤이되면 조명으로 더 멋진 대관람차가 된다. 


웨스트 민스터 역에서 다시 전철을 타고 런던 탑으로 가려고 이동한다.


조금 답답하고 좁게 느껴지는 역...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니 오래되어서 뭐 어쩔수 없지만..

지하철을 한참이나 타고 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다.
왜그런가 했더니 지하철이 고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영업  중지란다...  허걱~~~
더 황당한것은 환불도 안해준다..  서비스가 이정도일줄 몰랐다.

사람들은 자주 있는 일인냥 그냥 나가서 버스를 탄다...
우리도 런던탑(Tower of London)을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했다.


런던탑을 지키는 관리자.. 여기 입장료는 무려 17파운드(34,000원)이나 하한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성주위를 산책하고 있다..  일은 안하고 말이다...-_-+    .. 쩝 일요일이니 봐준다 ..
이 관리자들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비피터라고 불리었다.
갈까마귀가 이 런던탑을 떠나면 국가에 재앙이 있다는 전설에 따라 까마귀가 떠나지 못하도록 지켰다고 한다.
날개를 자르기도  했다던데...


런던탑은 전에도 예기했지만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왕실소유의 보석이라고 하는데.. 비싼 입장료에 들어가지는 않기로했다.
다른 곳의 입장료도 싸지는 않지만 유독 아일랜드와 영국의 입장료가 비싼듯 하다.
대신 미술관이나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니...  뭐 


새가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다.   런던성의 씰루엣이 멋지다...
런던에 머무는 동안 영국날씨 답지 않게  해가 이렇게 창창하게 비추고 있었다.    우리는 운이 좋은거 같다.


타워브리지 옆에있는 런던 시청 건물이다...  총알모양의 스위스 레 보험회사 빌딩과 대영박물관의 대형 유리로된
그레이트 코트, 그리고 이 시청 건물 다 같은 사람의 작품이다.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라는 사람의 작품인데 그래서 그런지 대충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런던탑 강 건너편에서 본 타워브리지... 석양에 걸린 햇빛으로 이쁘게 색감이 먹어 들어갔다.


멀리 금융지구가 보인다... 시청 건물을 언급하면서 얘기했던 총알모양의 스위스 레 보험회사 빌딩이 보인다.

노먼포스터의 작품 중 하나이며 저 빌딩을 지을때 많은 논란이 있었다. 
고풍스러운 런던의 이미지와 안맞는다고..
아무튼 저 빌딩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노먼포스트와 거킨 빌딩(2005)' 이란 영화까지 제작될정도로 유명한 건물.


시청 앞에서 본 타워 브리지...


날도 서늘한데 해가 완전하게 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보내기로 했다.
맥주로 축배라도 한잔 해야 하지 않겠나 ^^

근처에 펍을 찾아서 들어갔다.
정말 동네 아저씨 아줌마가 모여있는 정겨운 펍이다.
개인적으로 시내에 관광객이나 젊은 애들이 잔뜩있고 시끄러운 곳은 들어가기가 썩 내키지 않았는데..
이곳은 정말 마음에 든다... 운치도 있고..

영국을 떠날날이 머지 않았기에 파운드화를 좀 아껴두기로 했다.
" I have just credic card, no cash.. can i pay by credic card?? "'
라고 물어보니 "Sure .. " 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시킨것이 맥주 파인트 두잔..


그리고 피쉬엔 칩이다..  둘이서 먹어도 양이 제법 될만큼 큰 양이다... 사진상으로 보는 것 보다 많다 ^^
저 접시 자체가 엄청 크다는 사실..


이곳에서는 역시나 축구를 보면서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파인트 맥주 하나 시켜두고 구석에서 책만 보고 있는 아저씨도 있다,

이곳은 술집이기에 앞서 사람들간의 만남의 장소이자.. 문화공간인 것이다.
책을 보고 있는 아저씨는 맥주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다. 

도도와 우리는 마지막의 이런 펍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서 즐겁게 먹고 마셨다.
나름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자~  오늘의 하일라이트 타워 브리지의 야경이다...


삼각대가 없어서..  벽에 고정 시켜놓고 찍느라 고생했다 ^^
나름 사진이 잘나와 기분이 좋았다. ^^


시청에도 불이 켜있다..  무슨 일요일에도 이렇게 근무하는 사람이 많은가??


비행접시 모양의 가로등이다. .. 가로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정도면 조형물이라고 해야 할까?? 


시청앞에서 본..  타워브리지..  감동이다...


다시 타워브리지를 건너서..  런던 탑으로 갔다.


런던탑에서는 웨스터 민스터 방향의 버스만 타면..  사실 숙소까지는 24시간 운행하는 버스가
있기에 걱정이 없다..

뭐 ... 지리도 익숙해져서 숙소까지 걸어도 갈수 있긴 하지만...
타워브리지의 야경을 가슴에 새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이곳을 떠나 새로운곳으로 가려 하니 또 다시 가벼운 설래임이 인다.









‡ 오늘의 이동루트

오늘은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바삐 움직인 하루였다.
자동차로 이동한 것만 420km  ...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면서 중간중간 관광도 하고 다녔다고 보면 된다.

숙소 - 옥스포드 - 비세스터 빌리지 아울렛 - 스톤헨지 - 솔스베리 대성당 - 숙소

- 금일 숙소 : 런던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량 이동경로(금일 : 420, 누적 3,540km)



날씨가 흐리고 비가 조금씩 뿌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사학의 명문 도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가보려고 한다.
우선 옥스포드 먼저..

윈저성 갈때 탔던 고속도로를 지난다 (M4 고속도로)
윈저를 지나서 가면 옥스포드가 나온다.   런던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져 있다.



제법 네비게이션 사용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네비는 물론 구석에 쳐박아 두고.. ^^


벌써 3,000km를 넘게 주행한 우리차..  우측 상단이 누적 거리이다.


M4 고속도로는 런던의 대표 공항 히드로우 공항(Heathrow Airport)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윈저성 갈때도 유난히 눈에 띄었던 건물..  오늘도 역시나 눈에 들어온다.


CCTV는 교통 정보 수집용인가??  번호판 찍기에는 좋은 각도는 아닌데..


영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KFC 같은 페스트 푸드점이 있다.


히드로우 공항로 안내하는 이정표


레딩(Reading)은 예전에 설기현 선수가 뛰던 축구팀이 있던 도시..


휴게소 안내이다.   휴게소를 이곳에서는 Services라고 표현한다..


옥스포드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프랑스 자동차 네비는 단속 카메라를 찾아주는 기능은 없다.. 그래서 이런 구조물만 보면 멈칫 한다는 ^^


드디어 옆으로 빠져서 다른 고속도로를 바꿔 타라고 알려주는 똑똑한 네비게이션..
우리나라랑 반대 차선으로 가다보니 진행방향 표시가 어색 하다.


A355 도로와 휴게소 진입로 안내 표지판


옥스포드, 그리고 버밍험으로 가는 길 안내 이정표


당연하겠지만 화물차는 오르막길에서 가장 왼쪽 차선으로 빠져야 한다.


이층 시내버스가 다니는걸 보니 거의 다온듯..


옥스포드에 도착했다.  이곳은 주택가이다.


주차장이 딸린 맥도날드 ..  배경색이 빨강색이 아니라 검은색인것은 뭔가 의미가 있는 것일까??


대학이 모여 있는 중심가는 이곳에서 조금 더 가야 한다.
P표시는 분명 주차장을 의미하는데..  H표시는 호텔일까 병원을 의미하는 것일까??


옥스포드 시내 버스.  뒷편에 현금 말고 카드를 이용하라는 선전 문구가 보인다.


버스를 쫓아 와보니 대학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측 정면의 건물은 소설 다빈치 코드에도 나왔던 마들린 칼리지
(Magdalen College) .  아일랜드 건너갈때 타고간 페리 이름인 '오스카 와일드'도 이 학교 출신이란다.


번화가로 들어섰다.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



차를 주차하기 위해 엄청나게 돌아 다녔지만 결국 외진곳에 있는 노상 주차장 밖에 찾을수가 없었다.
주차 공간이 상당히 열악한 도시다.

우선 카팍스 타워(Carfax Tower)가 있고 많은 상점이 밀집되어 있는 콘마켓 스트리트(Conmarket Street) 쪽으로 갔다.


도도는 역시 이런 주방 용품이 먼저 눈에 들어오나보다.


주말을 맞이 해서 학생 뿐아니라 우리같은 관광객도 많이 찾아 왔다.


이 도로 근처에 여행자 안내소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일단 그리로 먼저 가려고 한다.

도도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한다. 
여행자 안내소에는 하나 정도 있을까 해서 가보았더니 없다. -_-
큰 기대는 않했지만...



콘마켓 거리 옆에 있는 골목길(성 마이클 스트리트) 정면의 교회는 메쏘디스트(Methodist) 교회


혹시나 해서 큰 상점(약국과 화장품 류를 판매하는) 곳도 들러봐도 화장실이 없다.
Boots 는 영국에서는 쉽게 볼수 있는 상점중 하나다.


어느새 날씨는 화창해 졌다.  카팍스 타워앞(Carfax Tower)
위에 종탑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곤 한다.  전망이 괜찮다는데..  입장료 물론 내야 한다 -_-+


카팍스 타워는 매 15분마다 인형이 종이 울린다.  하지만 큰 볼거리는 아니니 기대는 하지 말것..
11시 15이라 종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여의치 않아  결국 일단 크라이스트 쳐치(Christ Church)컬리지에 들어가서 그곳 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대학에는 화장실을 이용할수 있을테니...  나름 도도를 독려해서 그곳 까지 갔다.



크라이스트 처치 교정 내부이다.  


그리 크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교정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작가가 이곳의 수학 교수였다고 한다.
그보다 더 유명한것은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나오는 식당이 바로 이곳에 있다.


하지만 그조차도 여의치가 않았던것은 상시 입장이 가능한게 아니라 시간 타임이 있었던것..
우리가 여기를 들어가려면 앞으로 한 1시간 반은 더 있어야 한다.
교정내에는 이렇게 천막이 쳐있고 이 안에서 표를 팔고 있었다.


도도가 울상이다.... 할수 없이 콘마켓 스트리트로 다시 겨우 찾은게 맥도날드..
맥도날드에는 그래도 화장실이 있으니 다행이다.
시간을 보니 주차한지 1시간이 훌쩍 넘어 있다.
노상 주차 제한 시간이 2시간이라 차로 돌아가야 한다.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는데 너무 아쉽다.


아쉬운데로 전망이 좋은 세인트 메리 교회 꼭대기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걸어서는 못돌아도 전망좋은곳에서 둘러 보고 가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자..



세인트 메리 교회 내부이다.   내부는 크게 별다른게 없다.


하지만 꼭대기에 올라가서 보는 전망은 좋다.


북쪽 방면 정면에 보이는 보들리안 도서관(Bodlian Library)이다.  헤리포터 시리즈에 나왔던 도서관이다.
볼티모어를 대적할만한 방법을 찾기위해 주인공들이 찾았던 도서관이 바로 이곳이라는 사실..


동쪽의 모습이다. 정면의 녹색 조그만 둥근 탑이 있는 곳이 퀸스컬리지(Queen's Colleage), 우리차도 그 근처 노상 주차장에
주차해 두었다. 


역시 동쪽의 모습.. 정면의 건물은 뉴 컬리지(New College) 이다.


남쪽의 모습이다.  정면에 있는 곳이 아까 우리가 안에 들어려다 되돌아 왔던 크라이스트 처치 컬리지이다. 



서쪽의 모습, 정면의 뾰족탑이 아까 우리가 보았던 카팍스 타워.


카팍스 타워와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그리고 또하나의 명문 대학인 머튼 컬리지(Merton College).. 앞에서 다빈치 코드에 나왔다고 했던  그...


주차시간이 임박해서 서둘러 내려와 이동했다.


잠시 뒤를 돌아보고..  뾰쪽탑이 바로 세인트 메리 교회다.
그리고 이 도로는 옥스포드 시내의 메인도로가 High Street 이다.


다시 서둘러 차로 간다.  정면에 보이는 탑은 모들린 칼리지..  다빈치 코드와 오스카 와일드 계속 언급했던거 같은데  ^^;;


KFC가더라도 절대 저것은 먹지 말것... 엄청 짜다.  우리가 한번 데었던  바로 그  ...


겨우 겨우 시간 안에 차에 도착했는데.. 허걱...  주차표 검사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조금만 늦었어도 벌금이 엄청 물을뻔 했다.
설마 주말에 누가 검사할까 해서 그냥 무시하고 더 구경하다 올까 했는데.. 안그러길 잘했다.  ^^;; 휴


여기서 우리는 중대한 결심을 했다.   캠브리지도 옥스포드와 별반 다를게 없을거라는 생각
워낙 좁은 시내에 많은 대학이 몰려 있다보니 주차공간도 부족하고, 이렇게 노상주차를 한다면 충분히 돌아볼
시간도 없을듯 하다.  

일정 변경이다...  그냥 솔스베리(Sailsbury)와 그 옆에 있는 스톤헨지(Stonehenge)를 보러 가기로 변경..

하지만 그전에 가야 할곳이 있다.
도도가 이전부터 가자고 졸랐던 패션 아울렛이 바로 옥스포드 근처에 있다.
비세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 아울렛인데, 옥스포드에서 20킬로 미터 정도 떨어졌으니
30분이면 충분히 갈 거리이다.


주말을 맞이해서 아울렛 주차장 입구는 모여드는 차로 꽉 막혀있다.


좀처럼 빠지지 않는 차들...


아울렛 주차장은 제법 크다...  하지만


빈자리를 찾는게 너무나 어려웠다...  주차료 공짜다... 영국에와서 주차료 공짜인곳은 처음 보는 거 같다.


실개천도 조성되어 있고.. 나름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다.


유럽에 와서 패션 아울렛은 처음 왔는데 마치 여주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하다.


날씨도 화창해서 그런지 더더욱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옷이나 악세사리, 잡화보다 이런게 더 관심이 간다.  왠 오디오 스피커 브랜드가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다. ^^

며칠전 버버리 팩토리 샵에 갔었는데 이곳 버버리 매장과 그곳의 가격이 똑같다.
물건은 팩토리 샵이 더 많았지만 살만한 물건은 이곳에서도 많이 팔기에
이곳에 오는 사람은 일부러 버버리 공장까지 갈 필요가 없을듯 하다.

또 도도가 좋아하는 웨지 우드 매장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
가격은 스톡온 트렌트에 있던 팩토리샵이 더 싼듯 하다. 물건도 더 많고..

우리는 구경하는데 의의를 두고.. 물건은 사지 않았다.
앞으로 여행하면서 쓸 돈을 생각하니 쉽게 지갑이 열리지 않는 우리들이다.

하지만 구경하고 싶은곳을 보고 온 도도는 나름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기분이 좋아 그런지 맑은 하늘을 찍기 시작하는 도도다.

날씨가 너무 좋다.  영국에 온게 아닌가벼..


이리 보아도 좋고~


저리 보아도 좋다.


스톤 헨지까지는 거리가 제법 된다.    90킬로미터 가까이 남았다.


양옆의 언덕이 멋진 도로..


멀리 지평선이 보일만큼 깨끗한 대기..  시아 거리가 굉장이 길다.


날씨도 그렇고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하고 있다.



너무 경치가 아름다워 결국 길 한편 간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간이 주차장에 서있는 우리 차



역동적인 구름은 영국의 상징..


차 천정을 통해 하늘을 찍어 보았다....  천정이 통유리라 이런건 좋구나


도도의 하늘 찍기 놀이는 계속 된다.


역동적인 구름들...


드디어 스톤헨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 지평선 끝자락에 보이는 스톤헨지(Stonehenge)



오른편으로 가야 한다.  비보호 좌회전이 아니라 비보호 우회전이다 ^^



주차장에 접어드니 스톤헨지 안내판이 눈에 띤다.


주차장 전경..  구름에 의해 그림자가 생겨 어두운 부분과 햇빛이 닿아 밝은 부분의 명암차이가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스톤헨지 그림..


거대한 초원 한가운데이 이렇게 큰 돌을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이다.


스톤헨지 주변 초지에서는 이렇게 양들을 방목하고 있다.


스톤헨지 주변의 초원들..


양을 이렇게 가까히 보니 표정들이 재밌다.  실없이 웃고 다니는 듯해서...


스톤헨지를 카메라 가득 담아 보았다.


기념찰영도 해보고..  줄이 달린 펜스 넘어서는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있다.



로프 선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문구..


할수 없이 로프 주위를 최대한 접근해서 주변을 스톤헨지 주변을 한바퀴 도는 우리들..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초록색 컨테이너는 관광객들을 위한 화장실..
주차장에 들어올때 입장료를 냈기 때문인지  별다른 사용료는 없었다.

스톤헨지에 가까히 접근할수가 없어 멀리서 봐야만 했다면 굳이 돈내고 입장할 필요가 없을뻔 했다.
철조망 밖에서도 도로변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스톤헨지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이제 솔스베리 성당을 보기 위해 솔스베리(Sailsbury) 시내로 이동한다.
스톤헨지에서 10킬로미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저 멀리에 보이는 성당이 바로 그...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솔스베리 시내는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길거리에는 상점도 모두 문닫고 사람들도 없다.


전용면적이 상당히 작은 건물이 이채롭다.  한층에 창이 하나밖에 없는



한적한 도로..  시골마을의 포스가 느껴진다.


저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솔스베리 성당이 나온다.



역시나 워낙 높다보니 한 화면에 잡기가 어렵다.


멀리까지 물러나서야 이렇게 한 화면에 겨우 잡았다.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이 건물이 지어질 당시에는 누가 더 첨탑을 높이 올리느냐로 경쟁을 했던 시기이다.


런던 국회의사당도 그렇지만 이 성당도 가까이서 보면 상당히 복잡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는 민주주의 시작이자 존왕이 서명한 마그나카르타가 전시되어 있다고 하지만..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
고작 그것을 보려고 5파운드(만원)이나 내야 하다니... 그냥 겉에서 구경만 하다 가련다 ^^



부활절을 눈앞에두고 초콜렛 가계에는 달걀 모양의 초콜렛이 잔뜩 전시되어 있다.



생활용품점에는 토끼인형도..  역시나 달걀과 함께 부활절과 관련있는 물건이다.
크리스 마스때 산타크로스가 착한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처럼
부활절에는 토끼(Easter Bunny)가 착한아이들을 위해 달걀(Easter Egg)을 숨겨놓는단다.
이것을 찾는 걸 Easter Egg Hunting이라고 한다.   사진상의 포스터에도 나와있다. ^^



우리가 차를 세워둔 공용 주차장 옆에는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었지만..  시간이 늦은 관계로 출발을 서둘러야 한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런던으로 향하는 길..


솔스베리에서 런던까지는 100km가 넘는 거리이니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영국에서는 이런 초원을 쉽게 볼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도 느낀바가 있지만 거의 골프장 풍경과 유사하다.


편도 1차선 국도를 타고 고불고불.. 


드디어 고속도로로 나왔나 보다 생각했지만..


다시 1차선 국도로..  차선은 좁지만 속도를 100키로 이상 낼수있는 도로이다.


서서히 해가 져가고..


런던에 들어오니 벌써 해가 졌다.  앞에 화려한 불빛은 아마도 헤로드 백화점일 것이다.
첫날 런던에서 언급했던...  다이아나 황태자비...   와.. 등등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쉬자고 했더니 도도는 동네를 한바퀴 돌고 싶어하는 눈치다.
밤에 돌아다니는것이 좀 위험할듯 하니 그냥있자고 해도 막무가내..
할수없이 따라 나섰다.


숙소앞에 있던 피쉬엔 칩을 팔던 가게..  언제 떠나기 전에 한번 먹어봐야 할텐데..


이것은 옥스포드 콘마켓 거리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었던 것이다.   홍보용으로 나누어준걸 두개 챙겼다. ^^
오늘의 전리품..





‡ 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윈저(윈저성, 이튼스쿨) - 민박집 - 트라팔가르 광장(TKTS) - 캠브리지극장(시카고 관람) - 숙소

- 금일 숙소 : 런던 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랑 이동경로 : (금일 100km, 누적 3,120 km) 



오늘은 자동차로 인근 윈저에 다녀 왔다. 
저녁에는 드디어 뮤지컬 시카고(Chicago)를 관람했다.


윈저성으로 출발한다.  윈저성은 런던의 서쪽에 있고 히드로우 공항 가는 길쪽에 있다.


윈저성으로 가는 고속도로 M4 고속도로이다.  이제 제법 좌측 통행에 익숙해졌다. ^^


설마 아직도 이 표지판을 보고 '1미터 앞에 출구가 있다'고 보는 사람은 없겠지??
당근 1마일 앞에 출구가 있다는 표시다. 1마일은 1.6km 쯤 된다.


무인 속도 측정 카메라인가 보다...유럽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물건이다.
우리나라는 흔한게 카메라인데..


윈저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었다.  하늘 색이 장난이 아니다. 왠 영국날씨가 계속 이런다냐...


거리에 있는 쓰레기통은 이렇게 생겼다.


드디어 윈저성에 왔다. 햇볓이 좋다보니 벤치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윈저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이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티켓을 파는 곳이 나온다.   흠... 사진이 좀 흔들렸군..


웬지 우리나라에 있는 모 대학교 건물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성을 보면서 느낀것은 옛날에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원탁의 기사'에 나왔던 '카멜롯 성' 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배경이 영국이다보니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쪽에서 영국에 있는 이 성을 모티브로 그려냈지 않았을까 싶다.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모두 전설속의 인물로..앵글로 색슨족에 시달렸던 셀틱 민족의 전설이나 민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윈저성은 주말에는 여왕이 와서 휴식차 머물고 있고 외국에 귀빈이 올때도 이리로 영빈관으로 사용되는 성이다.
 

성앞의 잔디밭.. 비가 많이오는 동네라 그런지 초록색이 참 이쁘다.


한때 공포정치로 유명했던 올리버 크롬웰 시대에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다. 어디서나 잘보이는 원형탑 


맨 처음으로 윈저성의 원형 탑과 여왕이 거쳐하고 있는 아파트 먼트쪽으로 들어간다.

내부는 사진 찰영을 못하게 되어 있기에 화려한 실내 장식들과 벽에걸린 회화 등을 그냥 눈으로만 봐야 한다.

도도는 여기서도 왕실의 식기류에 관심이 많다.
특히
덴마크의 유명한 명품 도자기인 ‘로열 코펜하겐’의 그릇들에 눈독을 들인다.
아무래도 코펜하겐에 가게 되면 또 그 공장을 들려야  할 듯 하다.

특히나 사람들한테 인기를 끄는 것은 메리왕비의 인형관이었는데 그 내부에는 다양한 인형들이 되어있었고
특히나 유명한 것은 인형의 집이다. 

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인 메리 왕비를 위해 만들어진 이 인형의 집은 기사작위를 받은 건축가 에드윈 루이안스가 디자인 하고 당대 최고의 장인이 실제크기의 1/12의 크기로 만들 집이다.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지 조그많게 만든 엘리베이터가 실제로 작동을 하고 심지어는 수도꼭지에 물도 나온다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이 궁전 지하에 역시나 와인셀러도 축소시켜 만들어 두었는데 조그만 와인병의 빈티지 역시 실존하는 것으로 안의 와인도 해당 빈티지별로 담아 두었다고 하니 도대체 이걸 만든 사람이 재정신인가 모르겠다.


내부 찰영은 안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수있는 것은 이렇게 겉에서 사진을 찍는것뿐


화장실이 보이면 들어가고 봐야 한다.  입장료가 비싼관계로 화장실은 공짜다. ^^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원형 탑(Round Tower) 이다....


섬뜩하게 생긴 두상은 뭐지??


이제는 가야할 시간...   내부의 화려한 장식과 인형의 집을 카메라에 담지못한 아쉬을 뒤로...


내내 날씨가 맑더니 갈때쯤 되지 조금 흐려진다.


그리고 윈저의 또하나의 명물 이튼 스쿨로 가본다.  수업중이라 학교은 들어가지 못하고 ..


이렇게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영국의 돈좀 있는집 자제들만 간다는 그학교다.
역대 수상이 18명이나 배출되었으니 할말 다했다.
공부를 떠나서 있는집 사람들이 애들 인맥을 쌓게 하려고 보낸다는 얘기가 있다.




다시 런던으로 간다.   M4 고속도로..


파란하늘은 계속 유효한것인가??   흠... 우리야 이런 날씨만 계속 된다면 좋다만서도...


특이하게 생긴 건물..  지나갈때마다 한번씩 쳐다보게 된다.


차가 막히는걸 보니 시내에 다온듯..



이제는 옆에 붙은 신호등도 잘 보인다...  잘 적응했다고 할까 ?? ^^


일단 숙소로 와서 차를 주차해두고.. 바로 뮤지컬을 보러 나간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역시나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나간다.
숙소앞이 버스 종점이라 우리는 가장 명당자리라는 버스 2층의 앞자리에 앉았다.



명당이라 불릴만 하지??  정말 버스 2층 맨앞에서 보는 전망은 좋다.
왜 진작 생각을 못했는지... 계속 1층에만 앉았었다.  뮤지컬 Wicked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이다. 


여기는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근처이다.  우리로 따지만 고속버스 터미널.. ^^


빅토리아 코치 근처는 상당히 혼잡한 동네다.


영국 런던의 대표적 아이콘인 2층버스는 이제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어 아무 도시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이다.
그래도 런던에서 붉은 2층 버스를 타니 좋긴 하다. 



2층 버스에서 보는 웨스트 민스터 성당.. 




트라팔가르 광장에서 내렸는데.. 광장이 무슨 집회가 있는지 혼잡하다.  가서 자세히 보니 무슨 반전 운동 같은것을 하고 있다.
아랍계통 사람들도 보이는데... 


트라팔가르 광장의 넬슨 제독 동상.  높은곳에 있어 작아보이지만 넬슨 동상의 크기는 6미터에 육박한다.(2층건물 크기다.) 



공짜로 입장할수 있는 네셔널 갤러리다.   런던에 오면 여러번 들어갈줄 알았는데 아직 한번도 못들어갔다.


TKTS 가 보인다.   오수 늦게 되니 사람이 거의 없다.   이곳에서는 당일 표만 파는데.. 오후 늦게 오면 거의 매진이므로
사람이 없는 것이다.  오전중에는 줄서있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TKTS는 공식적인 티켓 할인 판매소이고 이렇게 개인 티켓 판매점들이 근처에 널려있다.
하지만 우리는 공식 업체를 이용했다.. ^^ 


시간이 남아서 둘러보다 보니 눈에 띠는 인형가게가 있다.  각종 액션 피겨 뿐아니라..


도도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형들...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 주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우리의 목적지 캠브리지 극장까지 와버렸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  근처를 더 돌아 보다가 오기로 했다.


무슨 사이즈??  신기한 간판을 보고 한장 ..



우리나라처럼 요란한 간판은 보기 힘들고.. 나름 특색있는 간판이 눈에 띤다.



성인용품점이 우리나라와 달리 오픈되어 있다.


드디어 극장안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공연중 찰영은 물론 안된다.


시카고는 영화로 이미 보았기때문에 크게 새로운것은 없었다.
다만 남자 배우들은 모두 상의 탈의 한채로  여자 배우들은 란제리 룩 비슷한 수준의 옷만 걸치고 공연한다.
흥겹고.. 박력있는 무대였다.
역시 본 고장에서 보는 뮤지컬이라 뭔가 다른듯 하다.


극장을 나오니 이미 어두어 졌다.   붉은색 시카고 네온사인이 인상적이다.



뮤지컬이 끝나고 나서의 트라팔가르 광장 모습.. 11시가 조금 못된 시간인데 한가하다.


숙소로 가는 버스가 트라팔가 광장에 있다. 
우리 숙소의 좋은점... 바로 집앞이 24시간 시내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종점이라는 점
비싼 택시를 타지 않아도 언제든지 시내를 왔다갔다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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