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동루트

에탑호텔(가칭(Garching), 뮌헨 외곽지역 ➜ BMW 벨트, 박물관(올림픽 공원) ➜ 다하우 수용소 ➜ 뮌헨 구시가지  ➜ 이비스 호텔(Muenchen Parkstadt Schwabing)

 

구글 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8.176818,11.547403&spn=0.024869,0.065875&z=15

금일 숙소 : 이비스 호텔(Hotel Ibis Muenchen Parkstadt Schwabing)
차랑 이동 거리(금일 110 km, 누적 12,990 km)






날씨가 좋은듯 말듯 한 날씨..  워낙 변덕스러운 날씨 들이라 방심하기 어렵다.


에탑 호텔 바로 옆에는 에탑 호텔과 같은 그룹사인 이비스 호텔이 있었다.  에탑 호텔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의 호텔..  우리에게는 피곤한 몸을 편하게 누울수 있는 공간이면 족하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뮌헨을 돌아보려 한다.  상당히 바쁜 하루가 될거 같다.


A-9고속도로를 따라 시내로 가는데.. 눈에 확뜨이는 건물이 보인다.   마치 거대한 풍선으로 만든 천막같이도 보이는 저것은  바로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경기장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리에른 뮌헨 팀의 홈구장이기도 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밤에는 경지장 외벽에서 자체발광을 하기에 더 큰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FC 바리에른 뮌헨은 얼마전 끝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독일 대표팀의 주장인 필립 람을 비롯하여, 주축 선수인 토마스 뮐러, 클로제, 슈바인슈타이거 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속한 유럽의 명문팀이다.

최근에는 틈틈히 맨유의 박지성을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캡틴 박을 감히 넘보다니...-_-+)



BMW 벨트 옆에 있는 지하철 역..  Olympiazentrum 역이다. 
옆에는 BMW 벨트(BMW Welt) 주차장 입구가 있다.  참고로 BMW  Welt는 영어로 바꾸면 BMW World 정도 된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가장 먼저 멋진 경주용 차가 눈에 들어온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F1 경주차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으로 매년 업그레이드를 거쳐 경주용 차를 제작한다고 한다.  하지만 2009년도 모델인 이 차는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시즌 중에 남은 대회의 포기 선언을 하게 만든 불명예 스러운 차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BMW의 F1에 대한 도전은 10년에 걸쳐 이루어 졌지만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한다.



내부에는 많은 자동차 게임이 있었다.  사진은 PS2용 비디오 게임기...


도도가 좋아라 하며 도전해 본다...  ㅋㅋ 


다양한 게임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진은 눈길을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스테프도 모두 즐거워 한다.  물론 구경하는 도도와 나도 즐거운건 마찬가지...


뭐니뭐니 해도 내 마음을 가장 끌었던것은 바로 이 놈이었다.  바로 럭셔리 크로스 오버라고 불리는 X6 ..


세단보다는 SUV를  더 선호하는 나로서는 X6야 말로 드림카라고 불러도 좋다.


뒷면도 아주 잘 빠졌다.   로봇 차두리도 이 차를 탄다지..?   아마.. ^^


간지 작렬의 럭셔리 컨버터블 차량인 Z4 시리즈.. 


조금 저렴한 모델도 전시가 되어 있다.


다리가 아플때 잠시 앉아있을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한국어가 없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터치 스크린 장치 들이 설치 되어 있다.

BMW 벨트의 100만번째 입장객이 한국사람이라던데.. 이번 기회에 한국어도 넣어주삼...!!




복잡한 궤도로 쇠구슬이 굴러가게 만든 시설... 


여러 연료별 에너지 효율을 비교 설명해 놓은 장치..


BMW 벨트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대부분 자동차 전시는 아랫층(1층) 에서 이루어 지고 있고, 2층에는 바이크 전시,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차량 딜리버리 시스템이 있다.


2층에는 꽤 많은 바이크 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바이크 위에 살며시 올라 앉아 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느라 혼났다.


이곳에 특이한것은 바로 딜리버리 센터..  고객이 직접 차를 구입해서 인도받을수 있는 곳이다.
차를 구입한 고객은 이곳에서 자동차 키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차를 직접 몰고 나간다는 감동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되는 곳이다.   


실외에도 바이크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내 눈에 띄었던 검정색 K1300R..  
1300CC의 엔진과 175마력 가지고 있는  시속 200km는 가뿐하게 넘을수 있는 괴물같은 녀석이다.   당연히 내 자동차 값보다 더 비싸기도 한 녀석이고...



BMW 벨트..  마치 소용돌이를 연상시키는 외관이다.   그리고 건물의 지붕에는 800 kW의 태양광 발전 패널로 만들어 져 있다.  독특하고 획기적인 외모때문에 각종 건축상을 휩쓸다 시피 했다고...  



뒷편의 올림픽 탑(Olympiaturm)은 올림픽 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뮌헨 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고 한다.


올림픽 탑 옆에있는 특이한 외관의 건물은 수영장이다.


올림픽 공원의 외관은 우리나라 서울의 올림픽 공원과 비슷하게 보인다.  뮌헨 올림픽(1972)은 서울 올림픽(1988)보다  16년이나 먼저 치뤘으니 우리나라가 벤치마킹을 해서 만들었다고 보는게 맞겠지..? ^^

겉 외관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올림픽 당시에는 테러에 의해 이스라엘 선수가 희생을 당하기도 했다.



큰 길을 사이에 두고 BMW벨트와 마주보고 있는 BMW 본사 빌딩과 박물관. 박물관은 마치 비행접시 처럼 보이기도 한다.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 끝에 2008년도에 재개장을 했다. 


밑에서보니 거대한 에드벌룬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박물관으로 오르는 길.. 시간이 일러서 주변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박물관 1층 로비에는 옛 차들 몇대가 전시되어 있었다...  입장권을 사지않고 볼수 있는 차들.,., ^^
입장권은 1인당 12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 가량이다.  최신형 차라면 몰라도 일부러 돈을 지불하고 옛날 차들을 보고싶은 생각은 없어서,  1층 로비만 구경하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BMW 매니아라면 1층 로비 기념품 가게에 살만한 것들이 꽤 있으니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



다시 BMW 벨트 지하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도도가 자동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정산을 하고 있다.  비교적 주차요금은 저렴한 편이었다.


당연한 얘기이겠지만..BMW벨트 지하주차장에서는 BMW 차량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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