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호텔 에탑 취리히 - 취리히 시내 투어 - 하이디 하우스(마이엔펠트) -  기에센파르크 캠핑장(바트 라가즈)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7.379493,8.533287&spn=0.025253,0.065875&z=15

- 금일 숙소 : 
기에센파르크 캠핑장(Giessenpark) (in Bad Ragaz) 
- 차랑 이동 거리(금일 140 km, 누적 12,550 km) 



운전할때만 해도 구름이 많았었는데..  마을 입구에 다다르니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짱 ~~~
날씨도 완전히 우리편이다. ^^ 


뜨거운 햇빛을 피해..  넓지 않은 그늘로 이동중 


양지 바른 곳에는 역시나 포도나무를 재배중...  스위스의 포도주 생산량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상당한 양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내에서 대부분 소비하기에 외국에서는 보기 힘들 뿐..   


마을 입구의 한 집에 2층 발코니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듯한 
특이한 조형물을 만들어 시선을 끌고 있었다. 


왠지 풍요롭고.. 또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들이다.


길 한복판에 공용 수도...  지금은 그다지 쓸데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다. 


Haidi Shop이라고 써있는 기념품 가게는 관광 안내소와 겸하고 있었다. 
처음엔 여행안내소가 보이지 않아서 한참이나 찾았다.

여행 안내 책자에는 이곳에서 도보용 지도를 준다고 나와 있던데..

막상 받아보니 A4 용지에 흑백으로 복사한 것을 달랑 하나 준다. 



그래도 마을 군데군데 하이디 하우스로 가는 도보 루트를 자세하게 표시 해두어 쉽게 찾아 갈수 있다.
다양한 루트의 하이킹 코스가 있다...  물론 코스별로 소요시간은 제 각각...   



포장이 잘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다.  이 길이 하이디 하우스까지 가는 가장 빠른 코스이기도 하다..  ^^;;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물 장난을 하고 있다.


날씨도 자연경관도 너무나 좋은 ..  덕분에 기분이 괜히 좋아지고 있다.


마을에 곳곳에는 공용 수도가 많이 있다.  상수도가 잘 공급되고 있기때문에  별로 사용 할 일이 없는데도 
옛것이라고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없앴을 것이다.  


하우디 하우스 이정표를 따라 ... 


형형 색색의 들꽃들..


이곳 마을 사람들의 주 수입원중 하나인 포도 나무들.. 


왠지 하이디가 살던 마을은 이런 포장 길은 아니었을 듯 한데... 말이다. -_-;; 


다소 길이 험할것을 예상하고 트래킹화를 신고 왔는데..  예상과는 조금 다른 상황..



하지만 멋진 자연 풍경 만큼은 기대했던 이상이다... 


들판의 풀들만 바라 봐도 좋은..   


왜 길이 잘 포장되었을까 궁금했는데...우리가 가는 길쪽으로 호텔이 있었다.
호텔이름이  하이디 목장 호텔(Hotel Heidihof) 이다.


저앞 길의 끝에 있는 조그맣게 보이는 건물이 바로  하이디 목장 호텔(Hotel Heidihof) 이다. 
2성 호텔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하루 숙박료가 130유로(25만원)가 훌쩍 넘으니 말이다.
(역시 돈많은 일본사람들을 상대하는 호텔로 보인다. )  
--> 가난한 우리는 캠핑장이나 가봐야 겠다. -_-;;



호텔 앞에는 대형 버스도 주차해있다... 


하이디가 유명해진 것은 역시나 우리에게 '플란다스의 개', '빨간머리 앤'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걸작
'세계명작시리즈'를 통해서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한 무더기 지나가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래소년 코난,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의 미야자키 하야오 역시 '세계 명작시리즈'의
한 축을 담당했었고,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그의 애니메이션의 인물 캐릭터 들이 다 비슷해 보인다.
 

하이디 하우스로 가는 길...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소요 시간보다 더 걸린다. 
스위스 사람들보다 키가 작고 다리가 짧아서 그런가???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이다.


하이디 하우스 앞에 오니 ..   다양한 언어로 환영 인사를 써놓았는데..
예상대로  역시나 일본어는 빠지지 않았다.


대충 하이디 하우스에 다 온거 같은데.. 


창고에는 티셔츠에서 많이 보던 자전거도 보이고 말이다.


이 집이 하이디 하우스다...


하이디 하우스 앞에 있던 소 조형물...  왠지 허접해 보이긴 한데...


하이디 하우스로 들어가려는 일본인 관광객들.. 


하이디 하우스 옆에는 하이디 기념품 판매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조용하고 썰렁한..  상황


숫자로 .. 5, 10 이라고 써있는 부분이 하이디 하우스가 있는 이곳이다.  
하이디의 흔적을 따라 올라가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다고 되어 있지만..  걸어본 바로는 다리긴 스위스 사람들 얘기다 ..-_-;;


하우디 하우스의 입장료는 애들 3프랑, 어른 7프랑이다.   뭐 안에 별로 볼것도 없다고 귀가 아프게 들었던 터라...
간단하게 패쓰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제작진들이 실제 현장 답사를 통해 풍경이나
사물들을 그대로 만화영화로
재현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이 양들도 많이 본 듯한... ^^;;;   


숙소를 알아보기에는 시간이 조금 일러 보여서..  하이디 하우스 옆을 따라 트래킹 코스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4)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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