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알펜블리크 캠핑장 - 인터라켄 동역 - 융프라우요흐 역 - 인터라켄 동역 - 호텔 에탑 취리히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639773,7.892647&spn=0.205076,0.527&z=12

- 금일 숙소 : 
호텔 에탑 취리히 (in Zurich) 
- 차랑 이동 거리(금일 160 km, 누적 12,410 km) 


- 열차 이동 경로
인터라켄 동역 - 라우터브룬넨 - 클레이네 샤이덱 - 아이거 글레스쳐 - 융프라우요흐 - 클라이네 샤이덱 -
그린델발드 - 츠바이튀치넨 - 인터라켄 동역 






융프라우 역에서 기차를 타고 ... 하산을 한다.
기차가 시커먼 터널을 빠져 나오면 바로 아이거글레스쳐(Eigerglescher)역이 나온다.


아이거 글레스쳐(Eigergletscher) 역..  글레스쳐는 우리말로 빙하라는 뜻..


아이거글레스쳐 역에 도착하니 융프라우가  
'우리에게 언제 푸른 하늘을 보여 주었었나 싶을 정도로' 다시 구름이 많아진다...   

괜시리 우리만 좋은 걸 보고 와서 그런지 반대편 올라가는 기차에 탄 사람들에게 미안한 맘이 살짝.. ^^



우리 옆자리에 앉아 있던 아줌마 아저씨들..  상당히 조용히들 가셨다.
한국 분들이 이런 그룹으로 우리 옆에 앉아 있었다면 상당히 시끄러웠을텐데 말이다.



기차는 슬슬 풀밭이 드러나는 고도까지 내려왔다. 
사진을 찍어보니 .. 알프스 고봉의 위용들이 구름에 잘려나가 아쉽다....
그래도 우리는 위에서 제대로 보고 왔으니...  ^^


열차가 종점인 클레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역에 다다르고 있다.


클레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역..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길래 .. 우리도 따라 내렸다. 
우리가 출발했던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으로 내려가려면 이곳에서  열차를 바꿔 타야 한다.


내려 갈때는 그린델발드(Grindelwald) 쪽을 경유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올라올때와 같은 길로 가면 재미 없지 않은가...


그린델발드 행 기차의 내부...  창들이 큼직큼지막 해서 경치 구경하기 좋다.


산 정상은 구름들로 뒤덮혀 있는 가운데..

구름 사이를 뚫고 패더 글라이딩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보인다. 

알프스는 스키나 패더 글라이딩과 같은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상관 없는 것들..  돈도 없지만 돈을 주며 하라해도 싫다.    -_-;;



알피글렌(Alpiglen) 역..   조그만 간이역이다.

알피글렌 역을 지나니 ..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뛰어놀았을 듯한 초원들이 나타나고.. 

멋진 풍경들에 피곤한 몸을 잊은 듯 사람들은... 다시금 창밖으로 시선이 향하고.. 


멋진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시멘트색 계곡수.. 

깨끗한 청정지역에서는 아무 물이나 마셔도 될거 같지만.. 그냥 마시면 큰일 난다.
캠핑장에서 샤워를 하고나면 하얗게 피부가 일어나기도 하고.. 
커피 포트에는 물을 끓이면 우윳빛 색을 띠기도 한다.


우리 기차 옆으로 상당히 년식이 되어 보이는 기차가 서있다.. 
야인시대에서 많이 보던 것 같이 생겨 먹었는데..  박물관에나 전시 하면 좋을 듯...


통나무집들이 많아 진다 했더니..  곧 이 열차의 종점 그린델발드(Grindelwald)역에 도착 하나보다.

그린델발드에서 왠 개를 끌고 가시던 아저씨.. 

유럽에는 주거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는 몰라두.. 큰 개들이 주로 대새... 

그래서 어쩌다 우리나라에 특히 흔하게 볼수 있는  말치스 같은 작은 개들을 보면 마치 진돗개를 본 듯
정겹고..  반갑다는..   -_-;;


그린델발드에서부터는 톱니바퀴로 움직이는 산악열차가 아니라 일반 레일로 된 기차로 이동이다.... 

드디어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 !!!    만쉐이~~`  증말 힘들었다.

인터라켄 동역의 전경... 

융프라우의 경치는 더할 나위 없이 무지 좋았지만 .. 
7시간 가까히 기차를 여러번 갈아타고 다녀오는 것은 보통 힘든일이 아니다.
더구나 우리는 고산병 증세까지 있어서.. 특히나 피로감이 더했다...

생각 같아서는 인터라켄에서 어딘가에서 퍼져 있고 싶지만...
일정상 취리히(Zurich)쪽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피곤한 몸을 끌고 취리히로...     인터라켄에서 취리히까지는 뭐 160km 정도니..   


A8 번 국도를 지난다. ..


A-8 국도는 길이 곧게 펴져 있지는 않지만 여유롭게 운전하니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나라 같은 교통 정체는 없으니...


A-8 국도상 있는 룬게른(Lungern) 마을을 지난다...
호수의 나라 답게 .. 마을 옆으로는 룬게러(Lungerer) 호수가 펼쳐져 있다.


룬게른(Lungern) 마을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A8 도로는 길이 넓어 지며 고속도로로 바뀌어 있다.

우리가 지나는 이 지역은 건물도 많고 번화하다 싶었는데..
자르넨(Sarnen) 이란 곳으로 인구는 1만명이 조금 안되지만 이 주의 주도이다.

길이 낯이 익다 했더니.. 지난주 스위스에 처음 온날 우리가 지났던 고속도로다. 
A-2번 고속도로...


A-2 고속도로는 루체른(Luzern)을 경유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베른(Bern) 방면과 취리히(Zurich) 방면으로 나뉜다.

일정이 꼬이다 보니 루체른에 다시 오게 되었다.
당초에 계획대로 알프스 고개를 잘 넘어 갔더라면 지나 온길을 다시 지나는 비효율적인 일은 없었을텐데..


취리히 근처에 오니 확실히 차들이 많아진다.

그러더니 교통 정체 같은것도 있고..  스위스에서 차가 막히다니 왠지 낯설다는 느낌이..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다 보니 다시 지방도로로 나오게 되었다.  
나중에 지도를 확인해보니 그냥 고속도로 직진해 갔으면 더 쉽게 도착할수 있었을텐데..

드디어 취리히(Zurich)와 취리히 호수가 보인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혹은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진 도시이다.
취리히에 대해 잘 모르는 도도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해주니 상당히 기대하는 눈치~~
(하지만 관광지로서는 크게 볼것을 없을텐데.. ^^;;   )


퇴근길에는 취리히(Zurich) 도심부의 교통 정체가 심하다...  

고속도로 정체때도 느꼈지만 스위스는 교통 정체와는 거리가 먼 나라인줄 알았다.
 

신호등도 복잡하고... 
한국에서는 곁눈질 한번으로  이정표의 내용을 파악할수 있지만..
독일어에 익숙치가 않기때문에 여기서는 암호 해독 하듯 뚫어지가 봐줘야 한다는....   ㅠㅠ

그러기에 도심부에 오면 내 손이 바뻐지기 시작한다...
세울수 있는 곳에서는 비상등을 켜고 지도를 확인하고 가곤 한다.


오늘의 숙소는 가장 저렴한 체인 호텔이라는 에탑호텔로 잡았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곳 답게 주차비 포함해 80유로(15만원)에 달하는 돈을 치뤄야만 했다.
그냥 외곽 호텔을 알아볼걸 그랬다.

다음에 오면 절대 취리히에서는 숙박하지 않으리...  ㅠㅠ


‡ 오늘의 이동루트

알펜블리크 캠핑장 - 인터라켄 동역 - 융프라우요흐 역 - 인터라켄 동역 - 호텔 에탑 취리히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639773,7.892647&spn=0.205076,0.527&z=12

- 금일 숙소 : 
호텔 에탑 취리히 (in Zurich) 
- 차랑 이동 거리(금일 160 km, 누적 12,410 km) 


- 열차 이동 경로
인터라켄 동역 - 라우터브룬넨 - 클레이네 샤이덱 - 아이거 글레스쳐 - 융프라우요흐 - 클라이네 샤이덱 -
그린델발드 - 츠바이튀치넨 - 인터라켄 동역 




인터라켄 시내에는 동역(Ost)과 서역(West)이 있다. 

융프라우 행 기차는 바로 동역(Interlaken Ost)에서 타야만 한다.

동역 앞에는 각 숙박업소에 대한 무료 숙소 안내 전광판이 있어서 직접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오른편에 태극기를 보며 짐작 했겠지만 한국인이 경영하는 업소도 몇 개 있었다. 

괜히 어제 캠핑장 찾는다고 고생한거 같다.  이런 편리한 시스템이 있는 줄 알았다면 한인 민박이나 할껄 그랬다.



동역 앞에는 쇼핑센터가 있었다.  
건물에는 대형 수퍼 체인인 COOP도 있었고, 우리는 이곳 지하에 주차를 해두었다.



동역에 가서 우리가 미리 준비해둔 할인권을 내고 융프라우까지 가는 왕복편 기차 티켓을 구입했다.

할인권 제출시 180 프랑(약 18만원) 가격이 130 프랑(13만원)으로 대폭 할인이 된다.
무려 30% 가까운 큰 할인폭이다.

할인권이 없이 정상가를 다 냈다면 정말 억울할뻔 했다.

할인된 금액 뿐 아니라  융프라우 정상에서 신라면 컵라면 교환권 까지 주기때문에...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수 없다.


쿠폰은 스위스 관광창 홈페이지(
http://www.myswitzerland.co.kr/) 에서 다운 받을수 있다.

참고로 우리는 프리꼬고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한테 얻었다.  ^^

그리고 우리는  라우터부르넨 행 기차를 탔다.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까지 가는 길은 두 갈래 길이 있다.
츠바이뤼치넨(Zweilutschinen)에서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을 거쳐 가는 길과
그린델발드(Grindelwald)를 거쳐 가는 방법이 있다.
 
두  갈래 길 모두 클라이네 샤이덱(Kl. Scheidegg)역에서 만나서 열차를 갈아타고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까지 가도록 철도가 만들어져 있다.

우리는 올라갈때는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내려올때는  그린델발드(Grindelwald)를 경유해서
내려오기로 했다


인터라켄 동역을 출발한 기차가 들판을 지나고 있다. 

기차 내부는 스위스 답게 깨끗하고 정갈하다.

기차는 빌더스빌(Wilderswil) 역을 통과하고..

기차에서 보는 하늘은 아직까지 화창하다. 
마테호른 오를때도 아래쪽 기차를 타고 오를때는 날씨가 괜찮았었다. 
오늘은 그때처럼 날씨가 나빠지지 않기를 기원해 본다.



라우터브룬넨 역에 내렸다.  
여기서 클라이네 샤이덱(Kl.Scheidegg) 방면 기차로 갈아 타야 한다.


역 플랫폼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는 사람들이다....  
동남아 혹은 인도계통의 더운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한겨울 차림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었다.
--> 그래도 그렇지 여긴 아직까지 한 여름인데.. 미리 너무 오버들 하는게 아닌지...-_-;;  


역에서 보이는 알프스의 고봉들..   바람에 눈들이 휘날리고 있다. 


역 한곳에는 짐을 싫기 편하게끔 카트가 비치되어 있다.  건너편에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본것과 비슷한
숙박 안내 전광판이 있다.


또 다른 알프스의 고봉인 쉴트호른(Schilthorn)행 케이블 카가 보인다.  
이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면 3,000미터에 육박하는 고지대에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전망대에는 360도로 회전하는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특히나 더 유명하게 된것은 쉴트호른이 영화 007시리즈 '여왕폐하 대작전'의 배경이 었기 때문...


카트 한장 더 ..  아무생각 없이 사진을 올리다 보니 비슷한 사진이 하나더 올라 갔다... -_-;;


여기서 부터는 래일 중앙에 톱니바퀴 체인이 있는 산악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열차가 출발한다.    열차 바로 옆에 가정집으로 보이는 통나무 집이 보인다.  
문득  저런집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무슨 고민거리같은걸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라우터브룬넨을 출발해 서서히 높은 곳으로 오르고 있다.
 

스위스 열차의 내부는 정말 깨끗, 깔끔, 산뜻 그 자체... ^^;;


빠른 속도로 고지대로 오르는 우리 기차..  아직까지는 풀밭들이 휘날리고 있지만.. 어느 순간엔 눈밭이 되겠지..


날씨가 흠잡을대 없이 너무 좋아 행복하다. ㅠㅠ


알프스의 고봉들이 점점 다가오고....

라우터브룬넨 역을 출발한지 15분만에 중간 경유역인 벤겐(Wengen) 역에 정차하였다.


벤겐(Wengen)에도 많은 숙박업소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해발 1,300미터에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전형적인 관광지이고, 겨울에는 스키장으로도 유명하다. 
발음을 잘못하면 '변견' 이 될수 있으니 주의할것..

체르마트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기차 외에는 전기 차량밖에 출입이 안된다.
이렇게 유난을 떨어도 알프스의 빙하가 점점 녹아 없어진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열차는 다시 벤겐을 출발해서 하늘을 향해 움직인다.


우리 눈높이와 점점 같아져 가는 알프스 고봉들...

대충 찍어도 작품 사진이 된다.


떠난지 10분만에 벤겐(Wengen) 마을이 조그맣게 내려다 보인다.


기차가 또다시 알멘드(Allmend)  역에 잠시 정차 하였다.
하늘로 오르면서 계속 낯선 풍경과 간이역들을 지나다 보니.. 왠지 어렸을때 보던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생각난다.


6일간 무제한 여행 철도 패스 안내 표지가 기차안에 걸려있다.   가격은 200 스위스 프랑...   우리나라돈으로
20만원 정도다.



서서히 눈이녹아 초록이 드러나는 풍경들..



하지만 여전히 알프스 고봉에는 만년설로 덮혀 있다.

벤겐알프(Wengenalp)역이다. 
풍경이 멋지다보니 꽤 멋진 사진이 그냥 나온다... 
손가락은 그저 거들기만 할뿐..   사진은 사진기가 알아서 찍는다. ^^;;


멋진 사진 하나더.. 


킬리만자로에는 표범이 있다면.. 알프스에는 독수리?? 가 있다. ..

멀리 융프라우요흐 역의 전망대가 보인다.
저 위로 기차가 올라가는 것인가??  


                                                                                                                                                  (2)에서 계속

‡ 오늘의 이동루트

키오스크 캠핑장(라론) - 시옹성(몽트뢰) - 골든패스 라인 - 알펜블리크 캠핑장(인터라켄)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429339,7.419891&spn=0.82349,2.108002&z=10

- 금일 숙소 : 
알펜블리크 캠핑장 (in Interlake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230 km, 누적 12,250 km) 
- 금일 이동경로 및 골든패스 라인 노선도





해발 1,200미터에 위치한 자넨(Sannen) 마을이다. 
아무리 둘러봐도 통나무 집들 밖에 없는데 얼마나 요란한 건물을 지으려고 마을에 타워크레인이 2대나
설치되어 있다. 

스위스에도 아파트가 유행이라던데.. 이 아름다운곳에 고층 아파트나 생뚱맞은 유리 빌딩 같은게 들어서는
재앙이 없기를.. -_- 



염소 품종 중 하나인 자넨(Sannen)..  이곳이 바로 이 염소 품종의 원산지이다.
품종 이름을 동네 지명을 따서 만들었다.
털이 주로 하얀색을  띠며 젖이 잘 나와 전 세계적으로 많이 기른다고 한다.
 

쯔바이짐멘(Zweisimmen)이다.  몽트뢰에서 인터라켄 까지 이어지는 골든패스 라인의 중간 지점 정도 된다.
한국에서는 별 신경도 안 썼는데..   왜 스위스에서는 저 타워크레인을 보면 거부감이 들까... 


정겨워 보이는 쯔바이짐멘 마을의 거리를 통과한다. ..   


도도는 옆에서 저런 마을에서 한 일주일만 살아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  사실 도도가 부르는 노래는 랩에 가깝다.(음정 맞추는데 취약해서리 ..)  ^^;; 


정말로 이 골든 패스 라인을 따라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 끊이지 않고 나타난다.

누군가 스위스의 진정한 멋을 느끼려면 도시로 가지 말고 시골로 돌아다녀 보라고 하던데...
이번 주 내내 스위스를 돌아 다녀보니..  그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 하고 있다.


석회분이 가득한 하천..스위스에는 수심이 얕은 경우에는 이처럼 하얀색이나 회색빛을 띠지만 수량이 많아지고 수심이 깊어지면 에메랄드빛의 신비스러운 색깔이 나타난다.


우리 앞에 꾸준이 앞에가는 차.. 뒤에 뭔가 짐을 잔뜩 싫고 천천히 이동한다.


우리야 급할게 없기때문에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운전해 가지만 대부분 차량은 우리차와 앞차를 추월해 나간다.


좌측편에는 스위스 식 소 축사가 말끔해 보인다. 
우리는 지금 다르스테텐(Darsteten)이란 조그만 마을을 지나고 있다.


유럽에서는 차 뒤편에 수레같은 것을 끌고 다니는 ..
심지어는 캠핑용 카라반 같은 것도 많이 끌고 다니는 걸 쉽게 볼수 있다.

우리나라 처럼 배달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기에 왠만하면 스스로 직접 짐을 날라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다.



역시나 이름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조그만 마을.. 쯔바이지멘(Zweisimmen)을 지난 이후는 이처럼 조그만
마을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이 마을은 Erlenbach im Simmental이란 곳으로 1,700년대 이후 인구가 3배로 폭발 적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600명에서 1,800명으로 -_-;;  (웃자고 한 얘기다. )


우리는 급할게 없기에 그 뒤를 슬슬  쫓아다니며 경치를 감상하고 있고, 마음 급한 차들은 우리차와 앞차를 추워해 가고 있다.


텃밭을 일구는 아저씨..  


멋진 스위스의 시골마을 풍경을 뒤로 하고..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고속화 도로로 진입했다.

인터라켄(Interlaken)은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캠핑장도 많이 있다.
특색있게도 각각 캠핑장을 알기 쉽게 번호로도 매겨 놓아 이정표에 표시하고 있다.
인터라켄의 캠핑장은 시설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왠만하면 방갈로를 알아보려고 많이 찾아 다녔다.
특히 별 다섯개의 특급 시설의 캠핑장인 Campingplatz Manor Farm 은 굉장히 좋은 방갈로가 있었지만 하루 숙박은
곤란하다는 답변만.. ㅠㅠ

결국 기분이 상한 나는 캠핑장을 나와  그 옆에 알펜블리크 캠핑장(Campingplatz Alpenblick)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오늘은 조금 고생스럽지만 텐트를 이용해야 한다.


알펜블리크 캠핑장(Campingplatz Alpenblick)의 전경


저녁 식사후 캠핑장 옆의 툰 호수(Thuner See)로 산책하러 왔다.


툰 호수는 평균 깊이가 130미터가 넘는 깊은 호수다.  우리나라 서해 바다보다 깊다. -_-


석양이 지는 툰 호수의 멋진 풍경은 말로 형용할수 없다.
내공이 부족해..  그 감동을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


호수 한가운데는 무엇에 쓰는 것인지 모를 시설이 시선을 끈다.
1. 혹시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들을 위한 시설?
2. 혹은 호수에서 수영하기 좋게 잠시 쉴수 있게 만든 시설??  ..    뭔지 잘 모르겠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을 하기 좋은 공원들이 있고... 


절벽 위에 통나무 집은 아슬아슬 절벽에 걸쳐 있다.


산책을 마치고 텐트에서 일찍 쉬러 들어갔다.   
텐트를 이용할 경우는..  밤에 주변이 깜깜해 져서 그런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된다.

내일은 융프라우에 올라간다.   체르마트와 달리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말이다....   


‡ 오늘의 이동루트

키오스크 캠핑장(라론) - 시옹성(몽트뢰) - 골든패스 라인 - 알펜블리크 캠핑장(인터라켄)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429339,7.419891&spn=0.82349,2.108002&z=10

- 금일 숙소 : 
알펜블리크 캠핑장 (in Interake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230 km, 누적 12,250 km) 
- 금일 이동경로 및 골든패스 라인 노선도





시옹성과 철도 사이를 연결하하는 나무로 된 교량..   다시 출발을 위해 자동차로 이동한다..


시옹성 버스 정류장...  정류장 옆이 바로 우리가 주차해둔 노상 주차장 이다.


기본적으로 무료이고 4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하다는 표시다.  
P 옆에 있는 원형의 표시는 바로
주차할때 시간 원판으로 주차 시간을 표시해 놓으라는 안내 기호다.


바로 이것이 시간 원판이다. 주차 한지 4시간이 지났는지 여부는 바로 원판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사진의 자동차는 오전 10시정도에 주차를 하기 시작했다는 표시이다.
그러므로 오후 2시가 되면 불법주차로 견인해 갈수 가 있는 것...



스위스 국경을 넘자마자 경찰들한테 강매 당한 스위스 고속도로 비넷..
2009년도 내내 사용할수 있는 통행권이다.


지금부터는 인터라켄(Interaken)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스위스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기차노선인 골든패스 라인을 따라서 말이다. ..
물론 기차를 타고 가겠다는 것은 아니고 자동차로 기차길 옆으로 이어진 국도를 따라 가는 것일뿐..
(그래도 그게 어딘가.. ^^;;)


9번과 11번 국도의 갈림길..  오른편 11번 국도쪽으로 이동한다.  골든패스 라인으로 불리는 철도는 바로 이 11번국도를 이용해서 인터라켄으로 가다보면 샤또네(Chateau-d'Oex)라는 지역에서 만나게 된다.


  골든패스 라인

- 스위스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철도 노선중 하나
- 노선은 위의 지도를 참조

골든패스 라인은 MOB철도(몽트뢰~쯔바이짐멘 구간), BLS철도(쯔바이짐멘~인터라켄 구간), SBB 브뤼니크 노선(루체른~인터라켄 구간)의 서로 다른 세 철도 회사 노선을 연결하여 루체른 호수부터 레만 호수로 이어지는 스위스 횡단 루트입니다. 옛 수도 루체른에서 우아한 호반도시 몽트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반짝이는 호수와 웅대한 알프스, 한가로운 목초지, 아름다운 포도밭 등 시시 각각 변화하는 풍경을 즐겨 봅시다. 융프라우 지방이나 중앙 스위스 지방의 유명 관광지로의 작은 여행과 조합하거나 국제 공항이 있는 취리히나 제네바로의 여행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스위스 관광청)


레만호 주변 역시 와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12세기 수도사들에 의해 경사진곳에 포도밭을 일구기시작했다고 한다.


산길로 차가 올라간다.  왠지 해발이 높아지면 제설 작업이 덜되어 혹시나 길이 막혀 있을까 걱정이 된다.


공사때문에 차들이 멈춰 서있다.  유럽에서는 쉽게 볼수 있는 풍경인데 대부분의 도로들이 편도 1차선이다 보니 도로 공사시 양방향 통행이 안되어서 서로 번갈아 가며 통행이 이루어진다.
작업 인부들이 직접 수신호를 하기도 하지만 스위스의 경우는 공사구간 양쪽 끝에 간이 신호등을 설치해서
차량을 소통시키고 있었다.



스위스 산길을 지나다 보면 반지붕 식으로 막아놓은 길을 다니게 된다. 
왜 이렇게 만들어 두었을까 생각해본 결과 비가 오던지 눈이 녹게 되면 도로로 물이 쏟아져 들어와
이런 시설을 만들어 좋은게 아닐까 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일 30도가 넘는 170년만의 최고 더위가 한풀 꺽기고 평년의 기온을 되 찾았다.
16도 정도라면 여행하기는 최적인 조건..


11번 국도를 따라 산길을 오르니


멋진 자연이 그림처럼 다가 온다.  애니콜 광고에서 보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바로 이 광고가 골든패스 라인 에서 찰영한 것이다.  
비교를 위해 재등장 했다. ^^;;



멋진 풀밭에는 소들이 풀을 뜯고 있고..


구름이 깔린 산 능선에는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연출되고 있다.


정말 스위스에서 보기 힘든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흠  시골버스라고 해야 맞겠다. ^^;;
스위스에서는 도로위에 어지럽게 얽혀있는 전선에서 전기를 공급 받아 움직이는 버스만 봐 왔었는데 ..
우리나라와 같은 방식의  버스를 보니 신기하다.

저 버스는 몇시간 마다 한대 오는지 궁금해 지네..


산골 마을이 나름 번화해 보인다라고 생각했더니 이곳이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Les Mosses라는 마을이다.


물론 이런 산길을 지나 가는 경우도 있지만..


중간 중간에 마을을 지날때마다 구경하는 재미는 .. 유명한 관광지를 보는 것 못지 않게 즐겁다.
(스위스에서는 더더욱..)



멀리 샤또네(Chateau-d'Oex) 마을이 보인다.  11번 국도와 골든패스 라인 철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샤또네 마을은 사실 그냥 우리가 보기에는 작은 시골마을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인 열기구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100개에 달하는 형형 색색의 열 기구들이 이곳 마을 하늘에 떠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환상적일 듯...


멋지다  X 10  정도는 되는 풍경들..


축제때는 전 세계의 열기구  모이는  지역이다 보니 라운드 어바웃(로터리)에도 열기구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썩 멋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런건 우리나라가 더 멋지게 만들지 않을까??)
스위스에서는 이런 조형물보다는 멋진 자연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어보이는데 말이다.


샤또네(Chateau-d'Oex) 부터 우리가 차로 이동하는 국도는 본격적으로 골든패스 라인과 같이
인터라켄(Interaken)으로 연결되어 있다. 


정말 스위스가 자랑하는 절경이라 자랑할 만한 곳..


마치 뽀샵질을 해서 풀밭위에 집들을 만들어  놓은것 같이 보이는 풍경..


너무 멋진 풍경에 취해 계속 셔터를 눌렀댔더니...  카메라 자동 포커스가 갑자기 이상해 진다.
차와 사람도 고생했지만 몇 만장의 사진을 생산한 우리 사진기도 고생이 많다.
그래도 그렇지 이런식으로 태업을 하다니... -_-;;  



                                                                                                                                                     (3)에서 계속



‡ 오늘의 이동루트

키오스크 캠핑장(라론) - 시옹성(몽트뢰) - 알펜블리크 캠핑장(인터라켄)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429339,7.419891&spn=0.82349,2.108002&z=10

- 금일 숙소 : 
알펜블리크 캠핑장 (in Interake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230 km, 누적 12,250 km)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그렇지 않아도 청명한 스위스 하늘이 더더욱 빛을 발한다.


구름이 많긴 해도 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나 기분이 좋은 날..


이틀동안 우리가 묵었던 방갈로와 하늘을 배경으로.. 


리셉션에 가서 체크 아웃을 하러 갔다.  금발의 미녀 아가씨가 청소 체크를 하러 우리 방갈로로 왔다.
사장이 아주 까다로운 사람이라 아주아주 깨끗하게 써야 한단다. -_-;;

와서는 침대위의 먼지까지 훓을 정도로 꼼꼼하게 체크.. 
도도가 우리나라 마루바닥 물걸레질 하듯이 바닥을 박박 문질러 닦았는데.. 꼼꼼하게 청소했음에도
이것 저것 지적해 내면서 자기가 손수 걸레질을 한다.

그리구 나서야  우리가 맡겨놓은 청소보증금 50 프랑을 다시 되돌려 준다.

방갈로를 사용한 뒤 청소를 해놓고 나와야 하는 것이 예의고, 또 그렇게 해야 되지만 여기처럼 부산을 떠는 캠핑장은 처음 본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 우리도 그 만큼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곳에 이틀간 있었으니..  ^^;;

오늘은 인터라켄으로 넘어가려고 한다. 

체르마트에서 인터라켄까지는 19번 국도를 이용해서 가면 조금 가깝지만  바로 이 도로는 우리가 제설작업이 안되어 되돌아 갔던 문제의 바로 그 길이다. 

며칠간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로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을성 싶지만 ..
그냥 안전하게.. 몽트뢰까지 갔다가 거기서 국도를 이용해 가는 것으로 결정 했다.

몽트뢰에서 그냥 지나쳤던 시옹성(Chateau de Chillon)도 잠시 들리고 말이다.


오늘 기온은 15도..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날이 선선하다.  


인터라켄 까지 조금 더 가까운 길로 가려면 우리가 가는 쪽의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그 길은 우리가 제설 작업이 안되어 되돌아 왔던 그 문제의 국도 19번.. 
해발 2,500미터의 산중턱을 넘어 가야 하는 길이다.


비가 많이 온 다음날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들.. 
하늘이 깨끗해졌다기 보다.  자동차 전면 유리창이 깨끗해졌다. ^^;;


건축 자재 창고 공장을 보며.. 우리나라처럼 미친듯이 건물 부수고 새로 지어야  장사가 될텐데, 이 동네에서 무슨 재미를 보려고..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해본다. 

참고로 이 나라는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나 마을에 주는 Wakker Prize 상이라는 것이 있을 정도다.




체르마트로 갈때는 사진 찰영을 못했는데 다시 되 돌아 오면서는 포도밭들을 몇장 찍었다.
이곳 발레(
Valais)주(州)가 스위스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곳중 하나 라는 얘기가 허언이 아니다.

스위스에서 와인은로 유명한 곳은 발레주를 포함한 스위스 남부와 스위스 동부 쪽이다.



우리는 이틀전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중이다.  모두 눈때문에 도로가 폐쇄되어서 계획이 어긋났기 때문..



저 안내판은 알프스의 대표 견종인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와 관련된 시설을 안내하는 듯 한데..   

세인트 버나드는 목에 작은 포도주통으로 된 목걸이를 차고 알프스에서 구조견으로 활동하면서 유명해진 종이다.

원래는 영국으로 부터 수입된 견종이라고 한다.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하다보면 자주 보게 된는 풍력발전 프로펠러.. 
풍력 발전설비 량으로 전 세계 랭킹 톱 3는 미국, 스페인, 독일 이다.  


이상하게도 .. 산 봉우리 주변은 구름이 많고 하늘은 파랗다.
지형적인 영향일까??   아니면 우연히 구름이 그 윗쪽에만 있는데 괜히 느낌상 그렇게 느낄뿐..??


풀밭에 방목중인 소들.. . 


몽트뢰 이정표가 보인다.   역시나 이 동네도 구름이 산 봉우리 근처에만 있다.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란 노래가 생각나는 풍경..



시옹성(Château de Chillon)에 도착했다.  이틀전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주차는 도로변에 무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도로 변과 시용성 사이에는 철도가 있는데 이것이 '골든패스 라인'라고 알려진 스위스의 대표적인 멋진 철도 구간이다.  골든패스 라인은 몽트뢰-루체른 까지의 구간으로 스위스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코스이다.



특히 우리에게는 정일우가 등장하는 애니콜 광고의 배경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바로 이 선전이 골든패스 라인 구간에서 찰영된것)


철도 건너편에 있는 시옹성은 9세기경 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넘어오는 상인에게 통행세를 받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때는 13세기 무렵.. 사보이 공작가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으로 올랐던 비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가  바로 사보이 가문의 인물이다.


철로를 넘어서 시용성으로 가는 길이다.   여전히 산을 바라보면 날이 흐린듯 하지만..


호수쪽을 바라보면 하늘이 파랗다...


겉 보기에도 튼튼한 요새가 연상될 정도로 견고하게 생겼다.
한때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시옹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우리는 겉에만 구경했지만 혹시 입장하게 되면 사용하려고 할인권까지 챙겼었다.
프리부르 민박집 주인분이 챙겨 주셨다. 혹시 스위스를 들어오게 된다면 각종 할인권이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에
많이 올라가 있으니 꼭 챙겨 오도록 하자.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조금이라도 아껴야지..  ^^;;


아까 우리가 시옹성을 내려 봤던 곳에 사람들이 있다.  그 위에 고가도로는 고속도로이다.   



시옹성 옆으로는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몽트뢰가 유명해지면서 각 나라에서 예술가 들이 이곳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에게 레만호에 떠있는 듯하게 보이는 시옹성은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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