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링예(한인민박 초원의집)➜스톡홀름(중앙역/시청/리데르홀름 교회/페리선착장)➜페리(헬싱키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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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숙소 :
바이킹 라인 페리 안에 숙박시설(in Ferry)
◎ 금일 이동루트 





중앙교(Centralbron)를 건너 감라스탄 지구(Gamla Stan)로 이동하고 있다. 중앙교는 전철 철로와 자동차 도로의 복합 시설물인데 스톡홀름의 대표적인 교통량이 많은 시설로 매일 13만대의 차량이 통과한다고 한다.
우리가 아침에 툴링예에서부터 타고온 전철(Pendeltag)도 바로 이 다리를 건너왔다.


저 열차는 2005년도 부터 공급된 최신 모델의 열차라고 한다. 전철(Pendeltag)의 외관이 마치 우리 KTX와 비슷하다 싶었는데 같은 제조사의 작품으로 모두 프랑스의 알스톰(Alstom) 사에서 만든 것이다.


철도와 도로가 같이 설치된 중앙교(Centrabron)..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동차 통행량이 많다.


중앙교 한쪽면에서는 건물 공사가 한참이다. 우리가 중앙교를 지나 저 아래를 지나가는데 위에서 큰 물건이 바로 우리 옆으로 떨어졌다. 예상치 않았던 상황에 우리는 깜짝 놀란건 당연..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1층 아랫쪽에 있던 공사 감독이 위에 있는 사람에게 큰소리로 소리치며 심하게 다그친다.

"근데..저 감독아저씨..위에서 작업중인 사람한테 뭐라 하기전에 우리한테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먼저가 아닐까요..?"
라고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소심한 내가 봐준다. 험~  


호수건너편에서 본 스톡홀름 시청사(Stadshuset)..역시나 멋지다.
(지금도 스톡홀름 하면 호수 건너편에서 본 시청사의 풍경이 가장 먼저 생각 난다.)


리다르홀름 교회(Riddarholmskyrkan)다. 역대 스웨덴 왕의 묘소로 사용되고 있는 이 건물은 13세기에 만들어졌고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다.


감라스탄 지구의 구시가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도도와 나는 감라스탄 지구의 이름을 가지고 "감놔라 대추놔라.." 라는 썰렁한 농담을 하며 지나간다.  


덴마크에서 먹었던 환상적인 맛에 그 맛을 못 잊게 되버린 프렌치 핫도그..스웨덴에서도 흔한 길거리 음식중 하나다.


왕궁(Stockholm Sloott)이다. 왕궁이긴 한데 요즘에는 왕이 살고 있지는 않고 외국의 귀빈이 내방했을때 숙소나 연회장소로 사용한다고 한다.


왕궁에 서있는 근위병.. 평일 12시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시간이 맞으면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미 시간이 지난뒤라..쩝.. 


왕궁에서 보는 스웨덴 국회의사당(Sveriges Riksdaghuset)은 네오바로크 양식의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호수와 발트해를 연결하는 운하..


해안 고수부지에서는 곧 다가올 <하지(夏至) 축제>를 대비해서 여러 시설물을 설치중이다.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 했지만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에서의 하지(夏至)는 우리나라 설날 만큼 큰 명절이다.
일요일도 영업을 하는 이케아(IKEA)매장이 하짓날에는 문을 닫는다.


행사는 스웨덴의 종합통신회사인 에릭손(Ericsson)이 주체하는 듯 하다. 우리에게는 핸드폰 메이커인 <소니-에릭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쇠데르말름(Sodermalm)섬의 저지대와 고지대를 연결한는 승객용 엘리베이터. 카타리나 엘리베이터(Katarinahissen)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엘리베이터 위에는 전망대도 있어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1981년도에 최초에 만들어졌고 몇 번의 리모델링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엘리베이터 아래에는 지하철 슬루센(Slussen)역이 있다. 슬루센(Slussen)이란 말은 수문(水門)이란 뜻으로 호수와 발트해를 연결하는 수문이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저 수문을 기준으로 호수와 바다가 나뉘는 것으로 보면 될 듯 하다.



전망대를 가려면 돈이 많은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가 튼튼한 사람은 뒷편 산을 걸어서 올라갈수도 있다.
우리처럼 계속된 여행에 지친 사람은 이제 올라가는게 지겨울 때도 되었다. -_-;;   


슬루센 역 인근은 레스토랑과 술집이 많고 주말 밤이면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곳이다.


클래식카들이 해변에 잇달아 서있다. 무슨 동호회 사람들이 모였으려나..?


유람선 탑승 터미널..호수와 해안을 따라  볼거리가 많은 이곳에 유람선이 이 없을리 없다..


배의 닻을 활용한 조형물..


우리 머리 위로 지나는 구조물은 페리를 타고 내리는데 이용되는 통로다. 사진 좌측편으로 바이킹 라인 페리 선박이 정박해 있다.


페리 탑승 터미널의 풍경..너무 일찍 왔더니 사람도 없고 썰렁하다. 초행길이라 조금 여유있게 온다고 한게 너무 일찍 왔나보다.
그렇다고 다시 시내로 나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고 그냥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수밖에..


터미널에서 도도는 서울에서 가져온 닌텐도를 꺼내 열심히 하고 있고, 난 노트북으로 사진과 일기 정리를 했다.
한국이라면 이런 공공장소에서는 100% 무선인터넷이 빵빵 터질텐데..이 곳에서는 그런 것을 절대 바래선 안된다.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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