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오늘도 역시 숙소에 차를 두고 버스로 웨스트민스터 선착장에서 그리니치까지 페리로 다녀왔다. 
주요 이동 루트는 다음과 같다.
민박집 - 트라팔가르광장(TKTS) - 웨스트민스터 선착장 - 그리니치(그리니치 천문대) - 타워브리지 선착장(타워브리지, 런던탑) - 세인트폴 성당(밀레니엄 브리지,테이트 모던) -  트라팔가르 광장 - 민박집

- 금일 숙소 : 런던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3,020km)


- 이동 경로(버스+도보+유람선)



오늘부터는 오이스터 카드(버스 1주일 권)을 적극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숙소 앞 버스를 이용해서 트라팔가르 광장까지 간다.  먼저 뮤지컬 표 예매하는 곳을 알아두고
 


트라팔가르 광장에서 네셔널 갤러리 뒷편으로 계속 올라가면 TKTS가 나온다.
이곳은 뮤지컬 표를 할인해서 살수 있는 곳이다.



오늘의 공연 내용과 할인율에 대한 안내판..
일단 우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꼭 보기로 했고, 거기에 도도가 보고 싶어한 시카고 2편을 우선 보고
시간이 더 있으면 한편 더 보려고 한다.  예매는 하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교통편과 극장 위치를 조금 더 알아보고 결정하련다.




 오~ 왠일로 호스 가드 입구에 기념찰영하는 사람이 없다. 도도가 회심의 미소를 짓더니
그 옆에서 기어이 기념 찰영을 했다.   드디어 소원 성취했다. 
도도에게 남은건 트라팔가르 광장 사자동상에 올라가는 것뿐 ^^ 

 

호스가드 입구에 있는 말을 탄 위병은 군기가 확실히 들어보인다.



위병들이라고 전부다 군기가 들어있는건 아니다.  
"넌  어딜 쳐다보는 거냣 !!!!" 


다시 국회의사당 옆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선착장에 도착했다.



반갑다 빅밴아 ... 또 보는 구나..
 


템즈 강은 그닥 깨끗하지는 않다....



드디어 출발한다. !!! 



밀레니엄 브리지다.   2000년을 기념해서 만든 다리.  도보 전용 다리로 영화에도 자주 나온 다리다.
가장 최근에는 헤리포터와 혼혈왕자 에서 마법에 의해 부서지는 역활(?)로 출현했다는 사실 ^^


밀레니엄 다리 밑에서 ...  정면에 굴뚝같이 보이는게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다.   화력발전소를 개조해서 만들어서
외관이 갤러리 같이 보이진 않는다.


이상하게 템즈강을 거닐면서 뭔가를 채집하는 사람이 자주 눈에 띤다.



드디어 타워 브리지가 보인다.  역시나 티비나 책에서만 보던 거라 신기한 생각이 ...
그 앞에는 전함 벨파스트(Belfast)호.. 한국전쟁에 참여 했던 배라고 한다.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고..  벨파스트는 알다시피 북아일랜드 수도이다.



타워 브리지 옆에 있는 런던탑..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이다.



말이 필요없는 타워 브리지..  감동적이다.



런던 금융지구 마천루.. 시티은행 마크가 보인다. 


마침내 그리니치 선착장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온 페리..


먼저 지역 지도를 먼저 살펴보고~~


바로 선착장 근처에 있는 해군 대학
 

평일인데도 조금 한산한 캠퍼스이다.


흠~~  대학교 맞아 .. 왜이리 사람이 없을까??


중국집에 써있는 한국글씨.. 사천짜장면이 5파운드.. 딱 만원이네..   
둘이서 짜장면 두개에 만두 하나 시켜 먹으면 3만원은 훌쩍 넘는 가격.. 팁도 계산해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ㅠㅠ


도도의 눈에 띈 하얀 스위터..  도도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리니치 파크 정문에 들어섰다. (Greenich Park)


그리니치 파크내 산책로..  이리로 계속 걸어가면 천문대가 나온다.


드디어 보이는 천문대.. 


그리니치 선착장쪽을 바라보고 한컷~  멀리 마천루가 인상적이다.


이곳에도 노란 수선화가 많이 피었는데 저 원통은 무슨 용도인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는..



천문대에서 내려다 보았다.


경도 0도선 ...자오선 위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도도가 시시탐탐 노리고 있는데도 자리가 안비네..



화장실 마크가 보이면 무조건 간다.. 우리는 ..  매번..


그리니치 천문대..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안에는 박물관으로 사용중..  천문대는 다른데로 이전했다..


왜냐구??  빌딩 마천루가 바로 앞에 보일만큼 밤에 방해되는 빛이 많아졌고
공기가 안좋아져서 현재 이 위치에서는 별을 관측하기가 어려워 졌기 때문이다. 


천문대 옆에는 주차공간은 많지만 공짜는 아니다.


더구나 차가 엄청나게 막혀서 그리니치로 오는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훨 낫다. 


기대했던 커티삭 호는 공사중이다...  매번 양주 라벨에서만 보던건데.. 좀 보러 왔더니 가는날이 장날??


그리니치 선착장 모습이다.  ..


그리니치 선착장 모습 2.   천문대 방면을 보고 찍은 사진.. 좌측은 천으로 가려진 커티삭 호.


되돌아 갈때는 다른 페리 회사인듯한 배를 탔다.  분명 왕복티켓이니 같은 배를 탈줄 알았는데..


날이 추워 위에 올라가는 것은포기... 실내에서 자리를 잡았다.



웨스트 민스터 선착장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타워브리지 선착장에 내렸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타워브리지와 밀레니엄 브리지를 가보려고 한다.



선착장 바로 옆에 런던탑이 보인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건이 일어난 건물이다.
헨리8세의 2부인을 비롯해 역사상 가장 짧은 시기에 왕위에 올랐던 여자 제인 그레이(Jane Gray) 역시
여기서 참수형을 당했다.


헨리8세부터 엘리자베스 1세가 즉위할때까지의 영국 역사는 매우 많은 사건때문에 가장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하다.  영국여행전에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오는게 좋다.


타워 브리지 표지판


런던탑 멀리 타워브리지가 보인다.


세인트폴 성당까지는 영국의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튜브라고 불리는 작은 지하철이다.


지도를 잘못 봐서 한정거장 전에 내렸다...  내가 못살아~


그래서 템즈강변을 따라 걷기로 했다.  보이는 다리는 사우스 워크 브리지(Southwalk Br)


밀레니엄 브릿지와 좌측편에 테이트 모던이 보인다.  날씨는 우중충하고..  건물도 우중충해 보이고, 강물은 더더욱 우중충한 색을 띠고 있다.


세인트폴 성당이 보인다.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세인트 폴 성당이 보이고.. 여기는 도보 전용 다리라는 사실



2000년 9월에 여왕이 봉헌한 다리라고?? 


세인트 폴성당..  2차대전 당시 처어칠 수상을 비롯한 연합군의 사령본부가 이 성당에 있었다.
덕분에 독일군의 주요 타겟이 되어 항상  폭격이 행해지고..  영국군은 이 성당 방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결국 연합군의 승전으로 전쟁은 끝나고..   처어칠 수상의 묘도 이 성당 안에 있다는 사실!!



세인트 폴성당에서 본 밀레니엄 브리지


세인트 폴 성당에서 트라팔가르 광장 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거기서 우리 숙소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오이스터 카드(버스1주일 이용권)를 최대한 많이 써야지 ^^


2층 버스를 탔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에도 흔한 피자헛


역시 트라팔가 광장에서 숙소까지 버스를 갈아탔다.  우리는 항상 2층에 앉기로 했다. 


국회의사당을 지난다.   역시나 특별한..  경이로운 생각이 든다.
영국사람들은 저 건물을 보고만 있어도 어께에 절로 힘이 들어갈듯 하다.


오늘 도도가 득뎀한 아이템들... ^^   관광 상품 파는데서 샀다. ..  3.99유로면 8,000원가량 한다.
비싸지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