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라인 페리 선착장➜감라스탄 지구(스토르토에르 광장, 대성당, 왕궁)➜국회의사당➜유르고르덴 섬(바사호 박물관, 스칸센 박물관)➜세르겔 광장➜회토리에트(스톡홀름 콘서트 하우스)➜중앙역➜초원의 집(한인민박)


◎ 구글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216926685947982424011.0004636900e13e3b5d97e&ll=59.327323,18.079376&spn=0.038093,0.13175&z=14

◎ 금일 숙소 :
초원의 집 (in Tullinge)
◎ 금일 이동루트 




유르고르덴 섬(Djurgaden)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사 박물관(The Vasa Museum)이었다.


마치 겉 외관이 옛 전함의 모습을 보는 듯 특색있다.


바사 박물관(The Vasa Museum)의 입구다.
1628년도에 건조된 전함 바사호를 전시해둔 이 박물관은 1990년에 개장했고,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은 박물관이다.  --> 북유럽에 왔다면 꼭 와봐야 하는 곳중 하나라는 얘기다. ㅎㅎ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답게 영어 안내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흐린데다 렌즈 밝기가 어두운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로 사진들이 죄대 흔들린 점 이해하고 봐주세요..^^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실제 규모의 배가 박물관 안에 딱 들어와 있다. 
실제 크기의 전함이 전시되어 있다고 알고 왔지만 실내에 서 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도 더 웅장하다.  

300여년전에 만든 배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조명을 최소화 하다 보니 실내가 좀 많이 어둡다. --> 덕분에 사진이 죄다 흔들려 있다. -_-


이런 어두운 실내에 들어오게 되면 카메라 성능에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렌즈의 밝기도 광각도 많이 아쉽다. ㅠㅠ


출입구 앞에는 바사호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이 모델은 건조되었을 당시의 바사호의 화려한 색을 그대로 살려 만들었다.
총 4명의 작업자가 12,000 시간에 걸쳐서 만들었고, 500 여개의 장식 조각품을 원형 그대로 살려내 현실감을 높였다.
박물관 개장 초부터 전시되었다고 한다.


워낙 큰 규모의 전시물을 실내에 전시하다 보니 높이별로 배를 자세히 볼수 있도록 5층으로 구성 되어 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전시관..


바다 속에 가라 앉았던 배를 인양하기 위해 많은 배들이 동원되었고, 인양 과정도 모형으로 제작하였다.
꽤나 공을 들인 모습이다.


배를 인양하던 당시에 동원되었던 잠수부의 복장...  


인양 당시의 사진..1961년도 무렵..


도도의 새로운 행위 예술들..ㅋㅋ  
작품명 : <저배 크지?>


바사호가 만들어질 당시 북유럽의 정세를  지도로 표현했다.


가장 아랫층에는 어려 전시물들이 있어 관심있게 본다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전시물은 <바사호가 만들어질 당시(1628)의 스웨덴의 상황>, <바사호에 타고 있던 사람들>, <배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 등의 전시물이 있다.

전시물 외에 바사호의 가장 아랫 부분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


바사호의 선수(船首)의 모습..


바사호는 거의 400년간 바닷속에 잠긴채로 있었다.
그렇다 보니 배의 외관을 그대로 부식되지 않도록 보존할 필요가 있었고, 외부를 피아노 도장 비슷한 물질로 코팅을 해놓은 상태다. (찾아보니 폴리에틸렌 글리콜 이란 수용성 밀납물질을 사용했다고 한다.)


여전히 바사호에 대한 연구가 한 쪽에서는 진행되고 있다. 맨 아랫층에는 연구실이 있는데, 연구실도 관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조금 심하지 않나 싶다. (구경하기 민망하다..-_-) 

전시물에 의하면 바사호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다양한 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바사호를 부식시키고 있는 미생물부터, 탑승했던 선원들의 유골을 통해 신분, 성별, 심지어는 얼굴 형태까지 복원하고 있다.


엄청나게 큰 바사호의 닻에서 기념찰영.. ^^V

핀란드와 스웨덴 여행당시 도도와 내가 입은 점퍼는 모두 스웨덴 민박집에서 빌린 것이다.
한 덩치 하는 나에게는 옷이 조금 작았지만 한 여름 예상치 못한 추위로 인해 어쩔수 없이 빌려 입게 되었다. 
(섭씨 30도가 근처에서 갑자기 10도 정도로 떨어졌었다. -_-)
어지간한 두꺼운 옷들은 이미 한국으로 발송했던지라..
유럽에서는 하루에도 4계절을 경험할수 있다고 하더니만, 변덕스런 날씨덕에 몸이 고생이다.   


바사호는 약 천 그루의 오크나무로 만들어졌다. 전시물은 오크나무의 세포 사진을 직어놓은 것이다.


바사호 선미(船尾)의 모습..


배를 장식했던 조각품들..
조각상은 사자, 카톨릭의 성인들, 로마의 황제, 해양 동물,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천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지금은 400년간 바닷속에 있다 건져낸 것이라 모든 선체가 암갈색으로 되어 있다.


배를 건조했을 당시에는 모두 금색으로 화려했었다고 한다.
배 위에 있는 이런 조각품들은 약 700여개에 달하며, 복원뒤 원위치에 다시 장착되었다.
이 작업은 거대한 퍼즐 맞추기와 같은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윗층으로 올라가면서 본 바사호의 모습(여전히 카메라 성능이 맘에 들지 않는다.)


4층에는 바사호의 내부의 모습과 생활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사람들의 디테일이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전시물과 연구에 감탄을 하고 있는 중이다.


4층에서서 본 바사호 선미


선미에 있는 사자문양은 스웨덴 왕실을 상징한다.  


배에 돗이 높아서 박물관을 만들기도 꽤 어려웠을 듯 하다.  


맨 꼭대기층에서 본 바사호.. 역시나 카메라의 한계가 많이 느껴지는 사진들 ㅠㅠ


바사호(Vasa)는 처녀출항에서 침몰했을까..?

바사호는 2년의 제작 기간을 거친후 1628년도에 처녀 항해을 할때, 50 명 정도의 선원들과 같이 침몰한 불운한 전함이다. 당시 스웨덴의 왕조의 이름인 바사(Vasa)로 부터 명명된 이 전함은 당시 최대규모의 전함이었다.  
뱃머리에서 부터 선미까지 길이가 69미터에 무게가 1,200톤에 달했다.
왜 침몰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당시 최고의 전함을 만들고자 한 왕의 욕심 때문이다.
바사호는 당시 스웨덴의 숙적이었는 폴란드를 침공하고자 건조된 전함으로, 당시 국왕인 구스타브 아돌프 2세의 명령에 따라 원래 실을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대포를 싣게 되었다.  
그 무게를 견뎌내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만든 일반적인 배보다 더 큰 배를 건조했어야 했고,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이 바사호였던 것이다.  
그리고 영화에서 봤던 타이타닉(Titanic)호 처럼 당시 최대규모의 이 전함이었던 바사호도 처녀항해에서 사라져 갔다.
그리고 침몰한지 333년 뒤인 1961년에 다시 세상속으로 나타났고, 30년간의 복원 과정을 거치고 1990년에 전용 박물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바사호 박물관 근처에 타이타닉 박물관도 있다는 사실이다.
티켓판매소에는 바사 박물관과 콤보 티켓을 팔고 있다.
타이타닉호는 영국 국적의 선박으로 프랑스 쉘브루(Cherbourg)를 출발하여 아일랜드 퀸즈타운에 기항에 뉴욕으로 항해했었다.  스웨덴은 사실상 타이타닉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아마도 바사 박물관의 인기를 노린 유사 박물관인듯 하다.  ^^

공통점이 있다면 바사호나 타이타닉호나 모두 처녀항해에서 침몰한 점이 같을 뿐이다.

(5)에서 계속

 




바이킹 라인 페리 선착장➜감라스탄 지구(스토르토에르 광장, 대성당, 왕궁)➜국회의사당➜유르고르덴 섬(바사호 박물관, 스칸센 박물관)➜세르겔 광장➜회토리에트(스톡홀름 콘서트 하우스)➜중앙역➜초원의 집(한인민박)


◎ 구글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216926685947982424011.0004636900e13e3b5d97e&ll=59.327323,18.079376&spn=0.038093,0.13175&z=14

◎ 금일 숙소 :
초원의 집 (in Tullinge)
◎ 금일 이동루트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을 떠나 왕궁앞의 광장으로 내려왔다. 
중앙에는 구스타브 3세의 탑이라 불리는 오벨리스크(Obelisk)가 서있다. 구스타브 3세는 러시아와의 스벤스쿠스드 해전에서 승리하는 등 <구스타브 시대>로 불리는 스웨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국왕이었고, 이 조형물은 국왕이 전쟁중 왕궁을 잘 지며준 스톡홀름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만든 것이라고.. ^^

오벨리스크(Obelisk)는 고대 이집트에서 부터 세워진 조형물로 태양을 숭배하는 종교와도 관련이 있다.



바로크 스타일의 왕궁(Kungliga Slottet)은 1760년에 약 70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궁전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이 자리에는 요새가 있었다고 한다.


왕족들이 1982년 드로트닝홀름 궁전(Drottningholm Palace)으로 이사한 뒤 궁전 내부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보물의 방(Skattkammaren)에는 왕궁의 보물중 가장 진기한 것이라고 일컬어지는 역대 국왕의 왕관이 전시되어 있다.
무려 700개의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루비 등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고..


현재 이 왕궁은 외국 국민용 숙소나 만찬회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왕궁 입구에는 군기가 바짝 든 근위병이 서있다.
도도가 옆에 서서 기념찰영을 하고 싶은데, 쉽게 범접하지 못할 근위병의 포스로 인해..    


결국 소심하게 근위병 사진에게 가서 악수를 청하고 말았다는....   -_-
(사진속 근위병 표정이 비웃는 듯 묘하다....ㅋㅋ)


근위병 사진은 공사중인 왕궁 외벽 차단막 위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이다.
참.. 매일 12시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니 그 광경을 보려면 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도 좋다. (일요일은 11시)


왕궁 너머로 보이는 대성당(Storkyrkan)의 첨탑이 보인다. 대성당에서는 국왕의 대관식 등 국가 주요 행사가 열려왔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길 사이로 한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감리스탄 지구 중심에 위치한 또 하나의 명물, 독일교회(Tyska kyrkan) 다.

독일교회는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을 이끈 독일인들이 만든 교회이기 때문에 불린 이름이다. 처음에는 카톨릭 교회였지만 종교 개혁 이후에 북유럽은 대부분 개신교로 바뀐터라 현재는 루터교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한자동맹은 발트해 연안의 독일의 도시가 중심이 된 상업적인 동맹이었으나, 영국과 네덜란드가 바다를 호령하면서부터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요트가 대중화된 스웨덴에서는 낚시 역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레포츠중 하나다.


새로운 건물이 나타날때마다 여행서를 찾아보기 정신없는 도도..
이 네덜란드 바로크 양식의 건물은 1668년도에 만든  귀족의 집(Riddarhuset)이다. 이곳에서 귀족계급이 처음으로 의회를 열었다고 한다. 스톡홀름에서의 첫 날에도 지나쳤던 곳이다.



귀족의 집 앞에 서있는 동상의 주인공은 스웨덴을 통일했던 구스타브 1세(Gustav I)의 동상이다.

이 앞 포스트에서 <스톡홀름 대학살>사건에 대해 언급했었다.
이 사건으로 반 덴마크 세력이 결집했고, 스톡홀름 학살로 아버지를 잃은 구스타브 1세는 결집된 반 덴마크 세력을 등에 업고 스웨덴을 통일 했다.


리다르홀름 교회(Riddarholmskyrkan)의 첨탑이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띤다. 

감라스탄 지구는 스타드스홀멘(Stadsholmen), 리다르홀멘(Riddarholmen), 헬게안스홀멘(Helgeandsholmen) 등 총 3개의 섬으로 이루어 졌다. 
리다르홀름 교회는 리다르홀멘 섬에 위치하고 있기에, 부르기에 따라서 리다르홀멘 교회라고도 불린다.
홀름(-holm)이나 홀멘(-holmen)이나 모두 섬이라는 의미인데 생각해보니 서울에도 같은 지명을 <뚝도> 혹은 <뚝섬>으로 부르고 있는 곳이 있다. (엉덩이나 궁뎅이나 히프나 볼기짝이나... ^__^)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감라스탄 지구내에서도 이 리다르홀름 교회는 더욱더 특별하다.
13세기에 만든 이 건물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고, 역대 왕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스톡홀름(Stockholm)이 <북유럽의 베니스>로 불리는 이유는 운하와 섬으로 이루어진데다, 도시 전체를 감도는 고풍스러움 때문이다.



현재의 스톡홀름은 인구 80만의 대도시로 처음에 도시가 형성된 곳은 이 감라스탄 지구에서 부터이다. 역사적인 상징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80만명이라면 왠만한 도시 인구가 100만이 훌쩍 넘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약간 약소해 보이기도 하다.^^)

감라스탄 지구중 헬게안스홀멘(Helgeandsholmen)섬은 전체가 국회의사당(Riksdagshuset)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1905년도에 만들어진 네오바로크 양식의 이 건물은 대부분 나라의 국회의사당이 그렇듯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넓은 공간을 국회건물로 사용하니 했더니 일부분은 스웨덴 국립은행(Sveriges Riksbank)도 같이 사용중이란다.   

새로운 건물이 나타날때마다 여행서적을 찾아보고 있는 도도..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이라고 귀가 아프게 잔소리를 한 보람이 있다. ㅋㅋ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면 왠지 영어라도 같이 써주면 좋으련만..


국회의사당 건물은 외관만 구경하고서는 그냥 통과중..ㅋㅋ


의사당 외벽에 붙어있는 2층으로 된 가로등이 이색적이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말라렌 호수를 건너는데 멀리 스톡홀름 시청이 보인다...월요일에 이미 둘러봤던 곳이라 오늘은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이다.


이 깨끗하고 복지정책이 잘된 곳에 왠 걸인인가 하고 봤더니 여우의 형상을 하고 있는 조형물.. 완전 낚였다.  ㅋㅋ 
왠지 동전이라도 하나 놔주고 가야 할 듯..
이 시선을 끄는 작품은 웨일즈의 여류 조각가 로라포트(Laura Ford)의 작품이다.


구스타브 2세 아돌프 광장(Gustav Adolfs torg)이다. 광장의 이름은 아마도 중앙에 구스타브 2세 아돌프의 동상이 있기 때문에 불린 듯 하다. 스웨덴을 통일했던 구스타브 1세의 손자이기도 한 그는 북방의 사자, 혹은 설왕(雪王)으로 불린 인물이다.


문무를 겸비한 그는 결국 전쟁터에서 전사했지만, 스웨덴을 강대국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는 호수 건너 멀리 보이는 왕궁(Kungliga Slottet)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감라스탄 지구를 뒤로하고 유명 박물관이 모여 있는 유르고르덴(Djurgaden)섬으로 이동했다.   


국회의사당 꼭대기를 장식하고 있는 여신.. 방패를 들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Athena)로 보인다.
로마신화에서는 미네르바(Minerva)라고 불리기도 한다.


정면 붉은색의 건물은 130년의 역사와 스톡홀름의 최고의 호텔로 손꼽히는 그랜드 호텔(Grand Hotel)이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또하나의 국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Oslo)에도 그랜드 호텔이 있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 졌다.

약간 구닥다리처럼 보이는 전차가 길가에 서있다.


그런데 경찰차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니 무슨 사고가 났나보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분위기인지라 우리도 잠시 서서 사고처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들이 부상자를 구급차에 싣고 있다.

그런데 알고보니 다친 사람은 경찰 한명.. 그것도 여자 경찰 분이다. 상황을 보니 다리를 좀 다친 듯 하다.


무슨 큰일이라도 난 양 경찰차 들이 속속히 도착하고 있다. 
큰 사고도 아닌듯 한데 이 곳 경찰들은 상당히 요란스러운 면이 있는 듯... 


오벨리스크 모양을 한 조형물이 있어서 뭔가하고 자세히 드려다 보니..


현재의 환경의 지표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조형물 아래는 친절하게도 영어로도 설명을 해놓았다. (왠일이냐.. ?)
여러 환경 지표들이 있었는데 공기의 오염도, 하수배출량, 바람의 강도(풍속)..뭐 이런 것들이었다.


바다 건너 편에는 해군 총사령부를 등 군사시설이 있어 해군의 섬이라 불렸던 셰프스홀멘 섬((Skeppsholmen)이 보인다.
현재는 여러개의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어 <예술의 섬>으로 불리워야 할 듯 하다.


멋진 벤치가 보이면 잠시 쉬었다가 주변 경치를 지겨울때가지 구경하는 여유가 있는게 자유여행의 매력이 아니겠나..ㅋㅋ


해안가에 위치한 노상카페는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모양이다. 

열심히 정독을 하시는 분이라면 위에서는 호수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왜 해안가라고 얘기하는 지 의아하게 생각할 듯 하다.
사실 스톡홀름은 말라렌 호수와 발트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쪽이 호수고 어느쪽은 바다가 되는데 정확한 경계를 나누기는 어렵지만 대충 감라스탄 지구를 지나면 바다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ㅋㅋ


드디어 유르고루덴 섬(Djurgaden)이 보인다.
사실 페리 터미널에서 부터 이곳까지 걸어서 오기는 조금 먼 거리이긴 하다.


유르고루덴 섬으로 들어가는데 북방민족 박물관(Nordiska Museet)이 가장 먼저 우리의 시선을 끈다.

유르고덴 섬은 스톡홀름 중앙에 위치하며, 역사적인 건물과 박물관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섬의 대부분은 왕실이 소유한 땅으로 있는 드넓고 녹지가 보존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이 울창한 녹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체의 개발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바람직한 일인듯 하다. ^^)



섬내의 주요 시설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표시한 안내판.. 
우리는 가장 먼저 400년 전의 전함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는 바사 박물관으로 향했다.  


(4)에서 계속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