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 금일 숙소 : 런던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량 이동거리(금일 : 0, 누적 3,540km)
- 주간투어
숙소 - 호스가드 - 세인트제임스 파크 - 버킹험 궁전 - 트라팔가르 광장 - 세인트폴 성당 - 테이트 모던 - 숙소
- 이동경로(버스+도보)
- 야간투어
숙소 - 국회의사당 - 런던아이 - 런던탑 - 타워브리지 - 펍 - 런던시청 - 숙소
- 이동경로(버스+전철+도보)
내일은 런던을 떠나게 되는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조금 휴식을 취해도 좋을듯 하지만 .. 일정이 밀린 관계로
오늘도 숙소를 나서기로 했다.
오늘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을 들어가서 좀 둘러보고.
저녁에는 타워브리지에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항상 그랬던것 처럼 오늘도 트라팔가르 광장까지는 숙소 앞 24번 버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런던을 한번 더 둘러보고 싶어서 중간 국회의사당 앞에서 내려 버킹험 궁전까지 걸어 가보기로 했다.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왕이었던 헨리 8세때 궁전의 정원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잠시 의자에 앉아 기념찰영만 하고 부리나케 도망가기도 한다. ^^
9명의 자손을 둔거 외에는 별다른 업적이 없었지만, 영국의 전성기를 통치했던 여왕이다.
이 9명의 자손들은 다른 나라의 왕가들과 혼인 등으로 뻗어나가 '유럽의 할머니'라고 불렸다고 한다.
청소차량은 바쁘단다. ^^
도도는 저 사자 동상만 보면 아쉬워 한다.
세인트 폴 성당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테이트 모던 이다.
흔들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밀레니엄 브리지..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한거 같다.
조형물이 있었다.
언젠가는 블로그를 찾아보니 큰 미끄럼틀이 있어 사람들이 위에서 타고 내려가던데..
물론 그 미끄럼틀도 예술 작품이다. ^^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헐고 다른 현대식 건물이 들어섰을 거다...
역시나 이 곳도 관람료가 무료이지만 ... 네셔널 갤러리처럼 갤러리 내에서는 사진 찰영이 안된다.
네셔널 갤러리와 달리 너무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이 널려있어 우리는 금방 흥미를 잃었다.
대충 보고 나오니 시간이 너무 이르다... 우리 예상은 이곳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타워브리지 야경을 보기로 했는데...
고민끝에 숙소에 가서 장도 보고 내일 출발준비를 한후 저녁쯤 되어서 다시 나오기로 결정!!
이 수퍼마켓이 열려있는 것을 봤거든 ^^
여차 하면 이 방은 패밀리 룸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대충 큰 짐들을 차 트렁크에 실어두고.. 내일 떠날 채비를 하였다.
다시 시내로 나간다. 일주일 버스 이용권인 오이스터 카드를 참 유용하게 잘 사용한다.
국회의사당은 웨스트 민스터 브리지를 건너 런던아이쪽에서 보는게 가장 멋지다.
지하철을 한참이나 타고 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다.
왜그런가 했더니 지하철이 고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영업 중지란다... 허걱~~~
더 황당한것은 환불도 안해준다.. 서비스가 이정도일줄 몰랐다.
사람들은 자주 있는 일인냥 그냥 나가서 버스를 탄다...
우리도 런던탑(Tower of London)을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성주위를 산책하고 있다.. 일은 안하고 말이다...-_-+ .. 쩝 일요일이니 봐준다 ..
이 관리자들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비피터라고 불리었다.
갈까마귀가 이 런던탑을 떠나면 국가에 재앙이 있다는 전설에 따라 까마귀가 떠나지 못하도록 지켰다고 한다.
날개를 자르기도 했다던데...
다른 곳의 입장료도 싸지는 않지만 유독 아일랜드와 영국의 입장료가 비싼듯 하다.
대신 미술관이나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니... 뭐
런던에 머무는 동안 영국날씨 답지 않게 해가 이렇게 창창하게 비추고 있었다. 우리는 운이 좋은거 같다.
그레이트 코트, 그리고 이 시청 건물 다 같은 사람의 작품이다.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라는 사람의 작품인데 그래서 그런지 대충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노먼포스터의 작품 중 하나이며 저 빌딩을 지을때 많은 논란이 있었다.
고풍스러운 런던의 이미지와 안맞는다고..
아무튼 저 빌딩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노먼포스트와 거킨 빌딩(2005)' 이란 영화까지 제작될정도로 유명한 건물.
날도 서늘한데 해가 완전하게 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보내기로 했다.
맥주로 축배라도 한잔 해야 하지 않겠나 ^^
근처에 펍을 찾아서 들어갔다.
정말 동네 아저씨 아줌마가 모여있는 정겨운 펍이다.
개인적으로 시내에 관광객이나 젊은 애들이 잔뜩있고 시끄러운 곳은 들어가기가 썩 내키지 않았는데..
이곳은 정말 마음에 든다... 운치도 있고..
영국을 떠날날이 머지 않았기에 파운드화를 좀 아껴두기로 했다.
" I have just credic card, no cash.. can i pay by credic card?? "'
라고 물어보니 "Sure .. " 라고 대답한다.
저 접시 자체가 엄청 크다는 사실..
파인트 맥주 하나 시켜두고 구석에서 책만 보고 있는 아저씨도 있다,
이곳은 술집이기에 앞서 사람들간의 만남의 장소이자.. 문화공간인 것이다.
책을 보고 있는 아저씨는 맥주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다.
도도와 우리는 마지막의 이런 펍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서 즐겁게 먹고 마셨다.
나름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나름 사진이 잘나와 기분이 좋았다. ^^
런던탑에서는 웨스터 민스터 방향의 버스만 타면.. 사실 숙소까지는 24시간 운행하는 버스가
있기에 걱정이 없다..
뭐 ... 지리도 익숙해져서 숙소까지 걸어도 갈수 있긴 하지만...
타워브리지의 야경을 가슴에 새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 이곳을 떠나 새로운곳으로 가려 하니 또 다시 가벼운 설래임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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