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숙소 - 윈저(윈저성, 이튼스쿨) - 민박집 - 트라팔가르 광장(TKTS) - 캠브리지극장(시카고 관람) - 숙소
- 금일 숙소 : 런던 1존 시내 민박 in London
- 차랑 이동경로 : (금일 100km, 누적 3,120 km)
오늘은 자동차로 인근 윈저에 다녀 왔다.
저녁에는 드디어 뮤지컬 시카고(Chicago)를 관람했다.
당근 1마일 앞에 출구가 있다는 표시다. 1마일은 1.6km 쯤 된다.
우리나라는 흔한게 카메라인데..
그 배경이 영국이다보니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쪽에서 영국에 있는 이 성을 모티브로 그려냈지 않았을까 싶다.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 알았다.
모두 전설속의 인물로..앵글로 색슨족에 시달렸던 셀틱 민족의 전설이나 민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맨 처음으로 윈저성의 원형 탑과 여왕이 거쳐하고 있는 아파트 먼트쪽으로 들어간다.
내부는 사진 찰영을 못하게 되어 있기에 화려한 실내 장식들과 벽에걸린 회화 등을 그냥 눈으로만 봐야 한다.
도도는 여기서도 왕실의 식기류에 관심이 많다.
특히 덴마크의 유명한 명품 도자기인 ‘로열 코펜하겐’의 그릇들에 눈독을 들인다.
아무래도 코펜하겐에 가게 되면 또 그 공장을 들려야 할 듯 하다.
특히나 사람들한테 인기를 끄는 것은 메리왕비의 인형관이었는데 그 내부에는 다양한 인형들이 되어있었고
특히나 유명한 것은 인형의 집이다.
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인 메리 왕비를 위해 만들어진 이 인형의 집은 기사작위를 받은 건축가 에드윈 루이안스가 디자인 하고 당대 최고의 장인이 실제크기의 1/12의 크기로 만들 집이다.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지 조그많게 만든 엘리베이터가 실제로 작동을 하고 심지어는 수도꼭지에 물도 나온다고 한다.
더 황당한 것은 이 궁전 지하에 역시나 와인셀러도 축소시켜 만들어 두었는데 조그만 와인병의 빈티지 역시 실존하는 것으로 안의 와인도 해당 빈티지별로 담아 두었다고 하니 도대체 이걸 만든 사람이 재정신인가 모르겠다.
역대 수상이 18명이나 배출되었으니 할말 다했다.
공부를 떠나서 있는집 사람들이 애들 인맥을 쌓게 하려고 보낸다는 얘기가 있다.
일단 숙소로 와서 차를 주차해두고.. 바로 뮤지컬을 보러 나간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역시나 트라팔가르 광장으로 나간다.
숙소앞이 버스 종점이라 우리는 가장 명당자리라는 버스 2층의 앞자리에 앉았다.
왜 진작 생각을 못했는지... 계속 1층에만 앉았었다. 뮤지컬 Wicked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이다.
그래도 런던에서 붉은 2층 버스를 타니 좋긴 하다.
아랍계통 사람들도 보이는데...
사람이 없는 것이다. 오전중에는 줄서있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하지만 우리는 공식 업체를 이용했다.. ^^
하지만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 근처를 더 돌아 보다가 오기로 했다.
시카고는 영화로 이미 보았기때문에 크게 새로운것은 없었다.
다만 남자 배우들은 모두 상의 탈의 한채로 여자 배우들은 란제리 룩 비슷한 수준의 옷만 걸치고 공연한다.
흥겹고.. 박력있는 무대였다.
역시 본 고장에서 보는 뮤지컬이라 뭔가 다른듯 하다.
숙소로 가는 버스가 트라팔가 광장에 있다.
우리 숙소의 좋은점... 바로 집앞이 24시간 시내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종점이라는 점
비싼 택시를 타지 않아도 언제든지 시내를 왔다갔다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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