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1 (3) 부자들의 천국 모나코(Manaco)
‡ 오늘의 이동루트
호텔 에탑 니스 - 니스 도보투어 - 모나코(왕궁, 성당) - 에탑 망통 호텔
- 구글지도 링크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cec76a1be63a349&z=8
- 금일 숙소 : 호텔 에탑 망통(Hotel Etap Menton) in Menton
- 차랑 이동경로(금일 40 km, 누적 8,910 km)
다행이 땀을 많이 흘리는 하절기로 넘어왔으니 망정이지 한 겨울이었다면
도도는 너무 힘들어 했을 듯...
비누와 물, 손 건조기가 하나로 된 일체형이다...
주차장 윗쪽엔 면세 지역 답게 쇼핑 상가가 있다. 그리고 여행 안내센터도..
면세지역이면 항상 생각하는게 담배와 술.. 역시 그런게 메인 품목이다.
운좋게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인솔하는 가이드 아줌마 얘기를 잠시 들을수 있었다.
이곳에는 1만여종의 물고기가 수조에 전시되고, 정말 진귀한 산호초도 있다고 한다.
왠만하면 한번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12.5유로.. 헉..
그녀는 모나코 왕자와의 결혼이라는 동화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그레이스 켈리의 묘에는 꽃이 많이 놓여있고,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다.
철벽 요새였음을 자랑하기도..
역시나 모나코 경제의 한축을 이루는 산업 F1 포뮬러.. 사실 모나코는 부자들의 천국일수밖에 없는게
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나코 국민이 되는 건 그만큼 어렵다는 사실..
사실 그레이스 켈리가 자식을 낳지 않았으면 모나코는 프랑스에 귀속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1918년 프랑스와 모나코간의 협정을 통해 왕실을 이을 자식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혹자는 모나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은 관광객 증가로 이어저
모나코 경제의 한축인 관광,카지노,F1 등이 활성화 되었다고 들 한다.
아무튼 켈리가 낳은 아들은 박주영이 뛰고 있는 모나코 축구팀의 구단주가 되어서..
박주영이 골을 널때마다 환호하는 그의 모습이 단골로 티비에 잡힌다. .. ㅋㅋ
혹시라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누를게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간다 -_-;;
2009년 대회는 5월 21~24일까지 열리나 보다.
부자 동네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집들이 다 궁전같다.
하루 숙박료가 가장 저렴한 방도 400유로에 달한다.
프랑스의 마지막 밤은 망통에서..
망통은 잘 알다싶피 화투 놀이 '섯다'에서 나오는 전문 용어..
그 망통이 그 망통은 아니겠지만.. ^^;;
역시나 지중해의 해안 도시이기는 하지만 여태 너무 부자 동네를 돌아 다녔더니 사람 사는 느낌이 들어 좋다.
적어 놓고 보니 참 별게 다 좋네..
호텔 지하주차장에 차를 넣으려 했더니 매니져가 나와 공간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서는 .. 호텔 앞에 노상 주차를 하라고 하란다.
안전하고 괜찮냐 물어보니
공짜에 안전하고 아무 문제 없다고 시원하게 대답한다.
옆면이 찌그러 진 상태지만.. 그래도 익숙해 져서 그런지 괜찮다....
특히 언덕위에 있는 쌩 미쉘 성당(Basilique Saint-Michel Archange )이 멋지다.
D-5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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