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리도캠핑 - 카펠교 - 예수회 교회 - 카펠 거리 - 슈프로이어 다리 - 빈 광장 - 카펠 거리 - 마테우스 교회 - 빈사의 사자상 - 호프 교회 - 리도 캠핑 - (야경투어)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 금일 숙소 : Camping Lido (in Luzer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30 km, 누적 11,470 km)
이곳에 있는 피노키오 인형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늘 저 옆에서 기념찰영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다.
까사 그란데가 이곳 가게의 이름이고 그 밑에 적힌 카펠 거리(Kapellgasse)는 이곳 거리 명칭이다.
여행 안내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여행책자 안에 무료 티스푼 쿠폰이 있었다.
이곳에 그 티켓을 내면 쿠폰을 주는 거였는데.. 아쉽게도 한국에 와서 알게 되었다. ㅠㅠ
이런 걸 두고 일석이조 라는 것이겠지??
급류 타기를 해도 될 정도..
슈프로이어 다리(Spreurbrucke)는 로이스 강에 쓰레기를 버릴수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명명된 것이다.
스위스에서 미그로스(Migros)와 더불어 가장 많이 있는 수퍼마켓 체인이다.
우리처럼 주머니 가벼운 여행자는 간단하게 요기거리 같은 걸 살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편의점이 없고 물가 비싼 이곳에서는 정말 반가운 간판이다.
우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그렇지 이 광장은 앞서서 우리가 지나쳤던 카펠 거리와 연결되어 있다.
카펠거리와 함께 많은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집에 에스프레소 잔이 하나 있어서 나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도도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가게 안에 들어가사 감감 무소식..
참새가 방앗간을 잘 지나간다 했다. -_-
쫒겨난뒤 이곳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나에게는 오페라 작품을 직접 접하기 보다 다른 쪽으로 이 사람의 얘기를 들었었다.
바로 루드리히 2세가 만든 퓌센의 백조의성이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라는 오페라에 모티브를 얻어 만든것이라는걸..
백조의 성은
루드리히 2세는 루체른으로 쫒겨나는 바그너를 따라 왕좌를 버리고 망명까지 생각했을정도로 열렬한 지지자였다.
프랑스 대혁명시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를 지키기위해 최후까지 남아 전사한 스위스의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덴마크의 조각가 포르발트젠(Towaldzen)의 작품이다.
아지막 까지 프랑스 왕가를 지킨 스위스 용병 786명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786명이
안되는 듯 하는데..-_-;;
방패에 새겨진 백합꽃은 프랑스 왕실인 부르봉 왕가의 표식..
'우리가 살기위해 도망친다면 누가 우리에게 이런 책임을 맞길 것이가' 라며..
아직도 바티칸에는 미켈란 젤로가 디자인한 광대복장 같은 옷을 입은 스위스 용병이 남아있다.
실제로 매장에 들어가보면 대부분 중국사람이 물건을 팔고 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소실된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것은 17세기 무렵이다.
그래서 버스 위에는 전철처럼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있다는 사실..
루체른만 그런것이 아니라 왠만한 도시 다 이렇다.
우리는 기겁을 하고 피하는데 정작 이곳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유유히 걸어다닌다.
이렇게 깨끗한 곳에 왜 모기가 많은지 잘 이해는 되지 않는다.
캠핑의 묘미는 바로 취사가 가능하다는 거 아니겠나.. 모 처럼 한국에서 가져온 짜장 분말로 짜장면을 해먹었다.
면은 어떻게 하냐고?
아쉬운 대로 스파게티 면을 이용하면 된다. ^^
더운 여름에 호숫가에 발이나 담가 보겠다고 도도가 폼을 잡고 있다.
나는 이 물의 정체(빙하가 녹아서 호수로 형성된)를 알고 있기에 패쑤..
예상한 대로 호수에 잠깐 발을 넣어본 깜짝 놀란 표정..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한..
그만큼 차디찬 호수다.
여름이라고 함부러 수영이라도 하겠다고 들어가면 큰일 나는 곳이 바로 스위스의 호수인것이다.
몸을 360도 회전해 가면서 굉장히 심각한 표정으로.. 보통 춤을 출땐 조금 웃기라도 하지 않을까??
우리도 한참이나 흥겹게 박수를 치면서 같이 구경했더랬다.
쇠구슬은 마치 투포환 보다는 조금 작아 보이는 크기이고.. 신기하서 한참을 지켜봐도 게임의 룰을 알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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