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프리부르 한인 민박 - 몽트뢰 - 키오스크 캠핑장(라론)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16081,7.641678&spn=0.413768,1.054001&z=11

- 금일 숙소 : 
키오스크 캠피장 (in Raro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70 km, 누적 12,020 km) 




고르너그라트행 열차를 타기 위한 체르마트(Zermmat)역.. 
역앞에 있어서 그런지 정면의 호텔 이름도 반호프(Bannhof) 호텔..  반호프는 기차역이라는 뜻의 독일어다.



열차 출발~~ 이전 포스트에서 얘기한 것처럼 계곡의 물색깔은 완전히 시멘트가 섞여 있는 듯한 물의 색~~
모든 지역마다 지방 맥주가 있을정도로 맥주산업이 발달한 이유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서서히 기차가 올라간다.  참고로 이 기차는 레일 가운데 톱니를 걸어서 올라가는 산악 열차이다.


열차의 내부..  상당히 깨끗하다.


체르마트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뒷편의 구름에 가려있는 봉우리가 마테호른이다.
완벽한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를 상상하며 이곳에 왔었는데..날씨가 흐려 조금 실망이다. 



눈이 녹아 흐르는 폭포수를 주의 깊게 보는 아저씨와 달리 꼬마는 별 관심이 없다.


깨끗한 열차 내부..  밖을 구경하기 좋게 창이 상당히 넓다.


철로 중간에 이처럼 톱니바퀴를 걸어 올라가게 되어 있다.


체르마트 마을이 까마득하게 멀리 보인다.


슬슬 눈이 쌓여 있는 구간이 보인다.


하지만 현재는 눈이 녹고 있는 상태..  며칠동안 날이 더웠기에 녹는 속도로 빨라 지는 듯 하다.



머리털 나고 처음 보는 동물.. 유럽의 알프스 고산지대에서나 볼수 있다는 마르모트(marmot)이다.



정면의 산 허리로 지나는 기차 길로 올라 가는 중이다.


마테호른(Matterhorn)은 여전히 구름에 가려 있다.


엄청난 두께의 눈들..  너네들 언제 다 녹니..?  구글 어스로 보니 이곳은 여름에는 눈이 없는 곳인듯 한데 말이다. 
지난 겨울 눈이 많이 내리긴 했나보다.



그 옆에는 스키장 리프트로 추정되는 시설과 호텔이 있다.  해발 2,600미터 정도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게 놀라울뿐..


세번째 역인 리펠베르크(Riffelberg) 역이다. ..   아까 봤던 스키장으로 가려면 이 역에서 내려야 한다.



역 앞에도 숙박 업소와 레스토랑이 있다.   이 산중턱에 말이다. 
건물 외벽에 뷔페(Buffet)라고 크게 적혀 있다.


여전히 마테호른은 구름에 가려 있고, 고르너그라트행 열차의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빙하들이 양 옆에 늘어져 있다.


고르너그라트까지 가는 마지막 정차역인 로텐보덴(Rotendoden) 역이다.  이곳에는 특이하게도 리펠 호라고 불리는 작은 호수가 있다. 


스키를 타고 아래까지 내려갈 사람들이 이곳에서 내린다. 
우리 부부는 보드를 조금 타보긴 했어도 중급자 코스를 무려 40 분만(?)에 주파하는 실력들이라..(초급에서 타다가 뭣모르고 중급으로 갔다가)
--> 저사람들을 따라가는 건 꿈도 꾸지 못한다.  ^^;;



기차가 로텐보덴역을 출발 한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멋진 빙하와 함께 뒷편의 마테호른이 정말 멋젔을텐데..



기차 옆의 거대한 빙하는  단순하게 눈이 쌓여 있는 듯 보이지만 일년에 몇 미터씩  움직인다고 한다.


고르너그라트(Gornergrat)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우리를 맞아 주는게 있었다.


바로 이 개들...  알프스 구조견으로 많이 이용되는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라는 종의 개이다.
포도주 통을 매고 있는 모습은 스위스의 상징이 될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개들은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념찰영을 하고 개 주인이 돈을 받기위한
돈 벌이용 개다. ..  나는 멋모르고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 아저씨의 제재를 받았다.



하여튼 유럽에서 '공짜는 없다'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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