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프리부르 한인 민박 - 몽트뢰 - 키오스크 캠핑장(라론)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f7a3b15554f2739&ll=46.16081,7.641678&spn=0.413768,1.054001&z=11

- 금일 숙소 : 
키오스크 캠피장 (in Raron) 
- 차랑 이동 거리(금일 70 km, 누적 12,020 km) 







캠핑장에서 일찍 출발했다.  오늘은 마테호른(Matterhorn)으로 올라간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 최대한 가까히 올라가려고 한다.
마테호른은 아직 일반인들이 올라갈수 없고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가장 가까히 올라 갈수 있는 곳은
마테호른 옆에 있는 클레인 마테호른(Klein Matterhorn) 이라는 봉우리까지 올라갈수 있다.

작은 마테호른이라는 뜻의 이 봉우리는 마치 마테호른을 축소해 놓은것 처럼 아주 소심하게 뾰쪽  솟아 있다. ^^


다행히 날씨가 좋아 보인다.  하지만 워낙 산악 날씨는 변화가 심해서..


어제 캠핑장을 찾기위해서 올랐던 길을 다시 올라가는 셈..


이런 산속의 마을에도 전기는 필요하다.  왠지 어울리지는 않지만 변전소 시설이 있다.


체르마트(Zermatt) 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환경 보호에 민감한 스위스 사람들이 무조건 나무를 아끼고 보호 할 줄알았는데 
벌목으로 나무를 베어 사용할줄이야..


하천과 도로를 한번에 가로지르는 다리..


일단은 우리차는 타슈(Tache)에 주차를 해두고, 체르마트 까지는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어제도 왔던 타슈에 도착.. 길 양쪽에는 호텔, 호스텔, B&B 같은 숙박시설이 많이 있다.

주차는 타슈(Tache)역에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는 것으로 했다.
실내 대형 주차장이 있고, 1일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요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1만 5천원 정도..  
이 동네 물가로는 이 정도면 비싸다고 할수도 없는 금액이다.


타슈역을 제대로 찰영할 시간도 없이 기차시간이 임박해서..  얼릉 기차에 올랐다.
기차 래일을 보면 알겠지만 타슈-체르마트 구간은 체인을 걸고 이동하는 산악열차가 아니라 일반 열차이다.


유럽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것중 하나가 '정말 우리나라 물이 좋구나' 라고 느낀것.
유난히 커피를 좋아하는 도도때문에 물을 정말 많이 끓였는데 항상 밑에는 석회분이 흥건하게 남아있고
샤워를 하고 나도 몸에 항상 하얀 것들이 남아있기 마련이다.
스위스도 예외는 아닌데.. 수심이 낮은 계곡수를 보면 마치 시멘트 가루가 섞인듯한 하얀색의 물이 흐른다.



열차는 밖의 조망이 편리하도록 창이 큰 파노라마식 열차였다.


체르마트(Zermatt) 역에 도착..


역 바로 옆에는 기념품 가게와 여행 안내센터가 있다.


먼저 안내센터에가서 자료를 얻고 클레인 마테호른(Klein Matterhorn)으로 가는 케이블카에 대해 문의 하였더니..

아직 제설 작업이 안되어서 운행을 못하고 있단다... ㅠㅠ
아니 왠.. 케이블카에 제설작업..??  하여간 지난 겨울 눈이 어지간하게 왔나보다.

그 대신 고르너그라트(Gornergrat)까지 올라가는 산악열차는 운행하니 그쪽을 이용해 보라고 권한다.

할수 없이 우리는 고르너그라트 로 방향 전환..


고르너 그라트행 산악열차 역은 바로 여행 안내소 앞에 있었다.


고르너 그라트 행 역 앞에 지나는 전기 자동차.. 체르마트에서는 전기 자동차만이 운행이 가능하다.
그래서 장난감 같이 생긴 전기 차량이 택시와 트럭 역활까지 하고 있다.



스위스 아니랄까봐 화장실 문도 붉은색이다.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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