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동루트
호텔 카가벨(소렌토) - 소렌토 항 - 카프리 항(마리나 그란데) - 카프리 - 아나 카프리 - 푸른 동굴 - 카프리 - 카프리 항
- 나뽈리 항 - 나폴리 중앙역 - 떼르미니 역 - 한인 민박
- 구글 지도 링크(같이보세요)
http://maps.google.com/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2ee98f0c3f83966b&ll=40.550624,14.227767&spn=0.028369,0.065875&z=15
- 금일 숙소 : 가고파 민박 in Roma
- 차랑 이동거리(금일 0 km, 누적 9,760 km)
- 이동경로(고속페리+철도)
이 나라 사람들은 이런 것들도 오래 보존하려고 하나?? 이런건 빨리 교체해주어도 괜찮은데..
우리는 카프리의 명물 푸른 동굴(Grotta Azzurra)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푸른 동굴은 로마 시대때부터 유명했던 명소였다고 한다.
푸른 동굴은 오늘 같이 흐린 날보다 맑은 날에 가야 멋있다는데..
뭐 우리야 들어가보지는 않을 거고.. 그냥 입구나 구경해야지...ㅋㅋ
아말피나 카프리 같은 지역에서는 어쩔수 없을듯.. 그래야 양 방향으로 통행이 가능하니..
경치가 좋긴 하지만..푸른동굴까지 걸어서 올만한 거리는 아닌듯 하다.
배위에 있는 사공들은 우리를 보고 멀리서 손짓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호객을 한다.
푸른동굴 안에 들어가면 바닷물 색이 에메랄드 빛의 화려한 색을 볼수 있다.
그런데 오늘 같이 흐린날의 경우는 그 색이 잘 살지 않는다.
푸른 동굴은 해가 쨍하고 나왔을때.. 그리고 아침에 가는게 좋다고 한다.
이런날씨에 지금쯤 시간이라면 비싼 돈 내고 껌껌한 바위만 보다 오게 된다.
푸른 동굴에서 카프리로 직접 가는 노선은 아니라.. 아나카프리에서 한번 갈아타야 한다.
무료시음을 해보곤.. 살 생각을 버렸다.
특히 일본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양손에 명품 쇼핑백을 몇개씩 들고 다닌다.
카프리 푸니꼴라레 역이 처음에 왔던 바로 그곳이다.
(이런건 그냥 무료로 줘도 되는데 말이다.)
아나카프리에서는 산 정상까지 가는 리프트도 운행하고 있다.. 스키장 리프트 같은 ..
물론 우리는 올라가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았다면 아마 올라가는 걸 고려해보았을지도 모르지만..
이제 로마로 출발해야 할 시간이다.
타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우리같은 서민형 여행자들은 버스값도 아끼려고 걸어다니니.. ^^;;
카프리 섬은 특별히 유명한 유적지나 랜드 마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쁜 마을과 지중해의 절경사이에서 화보같은 사진을 찍을수 있고..
거리마다 명품 샵들이 넘쳐나니..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카프리섬에서는 도도가 물 만난 고기마냥.. 즐거워 하면서 잘도 돌아다닌다...
자.. 그나저나.. 나폴리고 가서 로마로 기차를 타고 갈 일만 남았다..
(3)에서 계속
'9주 로마. 그 강렬한 태양 아래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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