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동루트
이비스 호텔(Muenchen Parkstadt Schwabing) ➜ 잘츠부르크 시내투어 ➜ 에탑호텔(잘츠부르크 외곽)
❙구글 지도 링크(Shift+마우스클릭 해서 같이 보세요)
http://maps.google.co.kr/maps/ms?ie=UTF8&hl=ko&msa=0&msid=110906395392392108239.000463181a37f0c8338a4&ll=47.803989,13.02043&spn=0.050098,0.13175&z=14
❙금일 숙소 : 에탑 호텔(Etap Hotel Salzburg Flughafen)
❙차랑 이동 거리(금일 250 km, 누적 13,240 km)
774년에 최초로 지어진 대성당은 여러번 파괴가 되고 재건 되는 역사를 겪었다.
현재의 모습을 지니게 된것은 1598년도인데 이마저도 화재와 폭격으로 복구공사 등으로 외관이 조금씩 변경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체코 출신의 조각가 답게 프라하(Praha) 어딘가에도 이 작품이 있다고 한다.)
출구 앞에는 나가는 사람들을 검문을 할것 같은 초소가 있고 그 앞에는 그냥 가지 말고 헌금하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다. 헌.금.하.세.요. .. 라고 한국말도 적혀있다.
대놓고 헌금을 강요하는 듯 해서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차리리 입장료를 받는 편이 나을듯 한데..
그래도 여행을 하다보면 엉뚱한 곳에서도 한글이 반가운건 사실이다 ^^
회랑 중앙에서는 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뮤지컬 캣츠에 나오는 Memory를 멋지게 연주 하고 있다.
우리도 낯익은 멜로디에 잠시 연주를 경청하였다.
이곳에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마지막 장면인 가족 공연 장면을 찰영한 축제 극장(Salzburger Festspielhaus)이 있다. (사진 좌측에서 중앙까지 길게 뻗은 건물이 바로 그것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합창대회 도중 탈출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입장은 하지 못했다.
광장에는 대형 체스판이 놓여져 있는데.. 아직 맞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누가 나서주기를 바라는지.. 뻘쭘하게 서성거리고 있다.
우리는 요새에 입장하지도 등반열차를 이용하지도 않을 예정이다.
--> 스위스에서 재정 초과상태이므로.. -_-;;
그 가파른 고갯길을 유모차까지 끌고 겨우 왔는데.. 안 들어가면 억울 하실 듯 하다.
사실 옆에서 애를 쓰며 유모차를 끌고 오는 남자분을 도와줄까 말까로 심하게 갈등을 하며 올라왔다.
(조금만 더 힘들어 하시는 표정을 지었다면 주저없이 도와주었을텐데..^^)
가판대에는 먹음직한 것들이 널려있다. 그리고 다른 가게에 비해 상당히 성황중이다.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의 멋진 간판들에 넠을 잃고 보다가 그냥 지나쳤다.
다시 짤츠부르크 시내를 지나는 잘차흐 강을 건너서 주차장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 가에는 유람선을 타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주차장에 오니 주차요금이 7.5유로 정도 나왔다. 그런데 무인 주차 정산기가 동전밖에 결제가 되지 않는다.
7.5유로면 거의 13,000 정도의 거금인데 이런 돈을 동전으로 가지고 다닐 일이 거의 없는데 말이다.
--> 사실은 도도가 동전은 한국 갈때 환전이 안된다고 열심히 써덴 덕분이다. -_-;;
지페도 신용카드도 안먹는 대략 난감의 상황에 놓였다.. 오늘은 이곳의 가장 큰 명절인 성령강림절이라 상점은 죄다 문을 닫았던데.... 문득 오다가 보니 아이스크림 가게가 하나 열려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도도가 5유로짜리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 왔다.
나같으면 0.8유로짜리 가장 저렴한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살텐데 말이다. 역시 아줌마..-_-
공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마트도 많고 각종 창고형 마켓이 밀집된 상업 지역이다.
평소 같으면 여기저기 구경할 곳도 많았을 터이지만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국경일이다보니 너무나 한산하다.
날을 잘못 잡았지.. 뭐
도도는 어제 뮌헨(Munchen)에 이어 쇼핑을 못하는 불운에 안타까워 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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